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은 지난 6월부터 진행한 「한국식품연구원 데이터 분석 · 활용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9월 2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식품연이 보유한 데이터와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분석 플랫폼 활용 두 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총 3점의 상을 시상했다.

대상은 서울대학교 최경애 · 황지윤 · 이지민 팀의 ‘발효식품의 지역별 노출률과 미생물 프로파일 클러스터링을 통한 군집 내 상호 대용 식품 탐색’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경희대학교 장현종·최재준·강규민 팀의 ‘RAG-FSR(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Food Science Research): 자연어 처리와 검색 강 생성을 통한 식품 연구 저널 분류 언어 모델’, 분석 플랫폼 활용 분야에서 연세대학교 남경수·홍성우의 ‘16S rRNA 동정 데이터로 분리원 예측 모델 구축’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활용된 식품연 분석 플랫폼(KFRI RAS; Korea Food Research Institute’s Research Data Analysis Supporter)은 「식품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웹 기반 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정제, 탐색, 분석, 시각화까지 전 과정을 통합 제공하며 통계 분석과 기계학습 기반의 예측 도구를 갖춘 사용자 중심의 분석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식품연은 참가자들이 플랫폼을 실제 활용하면서 제시한 의견과 사용 후기를 수집·분석하여 기능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의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사용자 피드백 기반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식품데이터팀 안기택 팀장은 “ 식품연이 운영 중인 식품데이터플랫폼으로 분석 플랫폼을 통합하고, AI 기반 데이터 품질관리·표준화·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하여 식품 분야 데이터 기반 연구와 정책 수립에 핵심적인 인프라로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