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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농촌 왕진버스’로 선제적 폭염 대응

- 의령군 내 주민 300명 대상 종합 의료서비스 제공
-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대책 안내, 쌀 소비 촉진 캠페인 진행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경남 의령농협(조합장 이용택)이 7월 10일 의령읍에서 관내 농업인과 주민 300여명에게 찾아가는 의료진료를 제공하는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 왕진버스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 행동 수칙 안내, 온열질환 응급대처법 교육, 한방 보약 제공 등 실질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가 함께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을 찾아 양·한방·치과 진료, 구강관리검사, 근골격계 질환 관리, 검안 및 돋보기 제공 등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농촌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수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장, 오태완 의령군수, 이용택 의령농협 조합장, 정영철 경남농협 경영부본부장, 황규백 의령군지부장이 참석해 현장을 격려했다.

 

 의료봉사단체인 보건의료통합봉사회는 한방 진료, 구강검사, 검안 및 돋보기 제공, 농업인 손 건강 관리 등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온열질환 진단과 치료는 물론 폭염 대비 안전수칙과 응급처치 방법까지 함께 안내했다.

 

또한, 생맥산·십전대보탕보탕 등 여름철 탈진 예방 및 기력 회복을 위한 한약도 농업인에게 제공되며 건강관리에 도움을 줬다.

 

의령농협은 농업인 수송계획을 수립해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고, 쿨링패드, 냉수, 부채 등 냉방물품을 제공하며 선제적인 폭염 대응에 힘썼다.

 

농협중앙회 이광수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은 “야외활동이 많은 농촌에서는 온열질환에 대한 선제적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촌 왕진버스 참여 의료진들과 협력해 여름철 폭염에 농업인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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