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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차관, 촘촘한 농정 현장 다지기!

- 쌀 과잉 생산 방지를 위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이행 현장 점검
- 스마트축산 우수 양돈장 방문, 생산성 향상과 악취 저감 등 성과 점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이하 농식품부) 차관은 5월 21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오가면에 위치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 현장을 찾아 부분휴경 방식으로 모내기를 진행한 농가를 격려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정부는 쌀 수급의 근본적 안정을 위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략작물 등 타작물 전환, 자율감축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농가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박범수 차관은 “ 쌀 소비 감소 속에 공급 과잉이 지속되면 가격 하락은 물론 농가 소득 불안정이 불가피하다 ” 며, “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한 테두리 휴경 등에 농업인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벼 재배면적을 충분히 줄이지 않으면 다시 공급 과잉으로 인해 수확기 쌀값이 하락할 우려가 있으며, 이 경우 추가 시장격리는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범수 차관은 이날 오후 벼 재배면적 조정제 현장 방문에 이어 충남 예산에 소재한 스마트 양돈 축사를 방문해 스마트축산 운영 현황과 도입 성과를 점검하고 성과 확산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방문 농장(팜큐브) 대표 박계영(남 52세)은 건축학을 전공한 건축구조 전문가로 현장에서 쌓은 실무 역량과 양돈장 경영을 통해 체득한 노하우를 토대로 직접 2층 구조의 스마트 양돈장을 설계하고 신축해 운영 중이다. 또한, 2024년부터 본인의 스마트축산 운영 노하우를 신규농과 공유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위촉해 운영하는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로도 활약 중이다.

 

이날 둘러본 팜큐브는 축사 내부 온·습도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환기 제어 시스템과 연계 운영해 악취 등 유해 가스를 대폭 저감하는 등 축사 내부 사육환경을 크게 개선하였다. 또한, 어미돼지와 새끼돼지의 성장시기와 계절별 영양소 요구량에 맞춰 사료공급량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사료비를 대폭 절감(33%) 등의 성과를 창출하고 있어 많은 양돈농가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현장을 찾은 박범수 차관은 “ 팜큐브가 많은 시행착오 끝에 축적한 스마트축산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가 타 농장에 전파되어 우리 축산업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이 한 단계 상향될 수 있도록 노력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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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계 안전성 강화, 농업인 선택권 확대를 위한 농업기계 검정기준 고시 개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인의 안전 확보와 농업인 선택권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관련 법령인 농업기계 검정기준 고시를 개정하여 2025년 7월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먼저 5인승 이상 승용차까지 소화기 비치 의무를 확대한 소방시설법의 방향에 따라, 건초 작업 수행으로 화재 위험이 높은 콤바인과 65kw 이상 트랙터에도 소화기 설치를 의무화하여 농작업 중 화재 피해를 줄이고자 했다. 과수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고소작업차에서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소작업차의 경보장치, 가드레일, 미끄럼 방지턱 등의 설치기준을 구체화했다. 지속 증가하고 있는 전기 농업기계 배터리에 전압, 용량, 제조사 등 제원 표기를 의무화하여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농업기계 사용이 활성화 되도록 했다. 또한, 농업인이 보다 저렴한 농업기계를 구입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업을 통해 농업기계에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재사용 배터리 활용을 허용하되 재사용 배터리임을 표기하도록 하였고, 중소기업벤처부와의 협업을 통해 농업용 동력운반차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를 25km에서 17km로 완화했다. 이번 고시 개정 이후에는 올해 농업기계로 새로 포함된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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