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구름많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5.0℃
  • 구름조금서울 2.2℃
  • 구름많음대전 3.5℃
  • 맑음대구 5.4℃
  • 맑음울산 6.1℃
  • 구름많음광주 5.4℃
  • 맑음부산 8.0℃
  • 흐림고창 4.7℃
  • 제주 8.2℃
  • 맑음강화 1.7℃
  • 흐림보은 2.1℃
  • 흐림금산 2.9℃
  • 흐림강진군 5.7℃
  • 맑음경주시 5.5℃
  • 맑음거제 7.0℃
기상청 제공

21대 대선,국가 책임농정 대전환 추진

'농업농촌먹거리 대전환연대회의' 발족,지난 16일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전체 대표자 회의 가져
- 대한민국의 농업, 먹거리, 그리고 지역사회가 붕괴되는 현실 목도 선언문 발표
- 친환경·생태농업으로의 농정 전환 추진, 국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 확립, 농촌 주민의 기본소득 보장, 지역사회 서비스 안전망 구축, 지역사회의 자치와 협동 강화, 관료 농정 탈피하고 생산자·소비자·정부 간 협치 농정 조속히 실현 등 요구

오는 6월3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향후 실현할 '국가책임 농정대전환'을 위해 '농업농촌먹거리 대전환연대회의'가 발족됐다. 

 

농업 농촌 먹거리 대전환연대회의는 지난 16일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전체 대표자 회의를 갖고, 대한민국의 농업, 먹거리, 그리고 지역사회가 붕괴되는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 등의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다.  

 

농업・농촌・먹거리 대전환 연대회의는  발족 선언문에서 " 해방 이후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경제성장의 명분 아래 농업·농촌·농민에게 희생을 강요해 왔다" 고 하면서 " 그 결과, 농업은 타산업자본 성장을 뒷받침하는 국가통제로 인해 국제통상의 도구로 전락하였고, 농민들이 떠난 농촌은 소멸 위기에 내몰렸으며, 또한 국민의 식량 주권과 먹거리 기본권마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대전환 연대회의는 특히 " 농식품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은 2020년 기준 전체 배출량의 28%를 차지하며, 기후위기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과 국지적 전쟁으로 촉발된 세계 각국의 식량 보호주의 정책은 곡물자급률이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식량·먹거리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연대회의는 기후위기는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  폭염, 한파, 가뭄, 홍수 등 극단적인 기후 변화로 인해 농업 생산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식량·농업 위기로 직결되고 있다. 농민들은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민들은 안정적인 먹거리를 보장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고 하면서 ". 그러나 정부는 여전히 자본과 기업 중심의 생산주의 농정을 고수하며, 기후위기 대응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농업·먹거리·지역사회의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농업・농촌・먹거리 대전환 연대회의는 " 농업·먹거리 정책 결정 과정에서 당사자인 농민과 소비자는 철저히 배제되어 왔으며, 농업과 먹거리, 지역을 살릴 근본적인 해결책은 외면당하고 있어 더 이상 미룰 시간이 없다" 며 " 기후위기 시대에 맞서 농업·먹거리·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책임농정을 조속히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친환경·생태농업으로의 농정 전환을 추진하고, 국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 확립, 농촌 주민의 기본소득 보장, 지역사회 서비스 안전망 구축, 지역사회의 자치와 협동 강화, 관료 농정 탈피하고 생산자·소비자·정부 간 협치 농정 조속히 실현 등을 요구했다.

한편  연대회의 발족에 참석자들은  "  농업·농촌·먹거리 정책의 대전환을 이룰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며 "기후위기, 먹거리 위기, 지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의 요구가 각 정당의 대선 후보 농정 공약에 반영되고, 차기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로 채택·이행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장의 의견을 담은 정책 개혁 과제를 마련하고, 국민 대토론회, 농민·시민대회, 대선후보 정책협약식 등의 활동을 통해 정책 대전환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의 시작,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 출범!
대통령직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호)는 12월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특위는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관 관계자가 참여하여 소통하는 사회적 합의 기반의 거버넌스를 마련하고자 신설된 기구이다. 특히 주민참여형 (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 · 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특위 위원장으로 하여 총 15명의 민·관 전문가로 구성되었다. 위원에는 주민참여형 모델을 추진 중인 지역 농업인 대표, 농업 · 에너지 · 축산 분야의 단체 대표, 재생에너지 전문 연구진, 관계 중앙부처 등이 포함되어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협력 구조를 갖추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향후 1년간(2025.12.11. ~ 2026.12.10.) 활동하며, 국내외 우수사례 조사, 간담회 개최를 통한 의견 수렴, 제도

생태/환경

더보기
'친환경농업 2배 확대'... 과감한 '농정대전환' 필요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과제인 “ 친환경 유기농업 2배 확대”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단순 지원 방식을 넘어선 과감하고 근본적인 농정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위기에 처한 친환경농업을 회생시키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부터 공공과 민간의 아우르는 소비 유통 체계의 혁신,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법·제도 및 추진체계의 정비가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재생유기농업의 중요성과 개념을 확산하고, 실행력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국유기농업학회, 재생유기농업협의체, 유기농업연구회가 지난 11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공동 주최 및 주관한 " 2025년 한국유기농업학회 동계학술대회" 를 통해 이같은 내용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 첨부파일 참조> 이번 학술토론회에서는 ‘환경과 조화되는 친환경농업 확대와 재생유기농업 실천 전략’을 주제로 국정과제인 친환경농업 확대 방안과 재생유기농업 실천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상기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은 “ 친환경 유기농업 2배 확대 실천을 위한 정책 제안‘ 이란 기조 강연에서 ”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농업은 유기농업을 중심으로 실천되고 있으며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농관원, 부정·불량 농약 유통 차단... 농촌 환경과 국민의 건강 지키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 김상경, 이하 농관원)은 올해 11월말 기준으로 농약판매업체의 유통농약을 점검하여 89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해외직구 등 온라인 불법농약 유통 1,955건을 확인․조치했다. 농관원에 따르면 195개 지자체(시․군․구)와 합동으로 농약판매업체 5천6백88개소에 대한 유통농약을 점검한 결과, 약효보증기간 경과 농약 진열․판매행위 36건, 농약 가격표시제 위반 30건, 농약의 실외보관 등 취급제한기준 위반 17건 및 기타 법규위반 6건을 적발했다. 관할 지자체에서는 해당 업체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했다. 또한 해외직구 등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불법농약 유통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불법농약으로 확인된 1천9백55건은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판매글 삭제(국내사이트) 및 접속 차단(해외사이트)을 요청했다. 농약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행위는 농산물 안전성 및 생산자·소비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어 「농약관리법」에서 금지하고 있다. 농관원은 이러한 반복적인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12월 15일부터 2개월간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불법농약을 판매한 업체는「농약관리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