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3 (금)

  • 구름많음동두천 7.0℃
  • 구름많음강릉 15.8℃
  • 박무서울 9.1℃
  • 박무대전 8.0℃
  • 흐림대구 9.7℃
  • 구름많음울산 13.2℃
  • 박무광주 10.7℃
  • 맑음부산 15.0℃
  • 맑음고창 7.5℃
  • 구름많음제주 14.4℃
  • 구름많음강화 8.1℃
  • 구름많음보은 5.6℃
  • 맑음금산 6.8℃
  • 맑음강진군 9.1℃
  • 구름많음경주시 9.6℃
  • 맑음거제 12.4℃
기상청 제공

건강/먹거리

혼합 잡곡 항당뇨․항고혈압 활성 높이는 가공 기술 개발

잡곡 혼합물 가공 시 활성 유지 또는 증가 기술 개발

- ‘압출팽화’로 항당뇨 활성 30% ↑, ‘볶음+증숙’으로 항고혈압 활성 유지

- 산업체에 기술이전…음료, 선식 등 다양한 가공품 속속 출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당뇨와 고혈압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 되는 것으로 알려진 잡곡 혼합물을 가공할 때 기능성을 유지 또는 증진하는 가공 방법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수확후이용과는 2019년부터 한양대학교(이현규 교수), 충북대학교(이준수 교수) 연구팀과 항당뇨․항고혈압 활성을 높이는 잡곡 혼합물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해 최적 비율을 설정한 바 있다. 항당뇨의 경우 귀리:수수:손가락조:팥:기장 = 30:30:15:15:10로 항고혈압의  경우 손가락조:수수:팥 = 30:35:35이다.

 

 이번에 개발한 가공 방법은 잡곡 혼합물을 가공할 때 단순 열처리나 압력 등으로 활성이 떨어지는 기존 연구를 보완해 압출팽화 (*수분, 온도 등 조건에 따라 원료를 좁은 구멍으로 밀어내면서 부피가 늘어나게 하는 공정) 또는 쪄서 익히는 증숙 공정을 추가함으로써 활성을 유지 또는 증가시키는 것이다.

 항당뇨 잡곡 혼합물은 120도(℃), 120알피엠(rpm) 조건에서 압출팽화 처리했을 때 항당뇨 활성이 30% 증가했다. 동물실험 결과, 압출팽화 처리한 혼합물 섭취군과 무처리 혼합물 섭취군의 공복혈당이 당뇨 대조군에 비해 각각 26.7%, 9.5% 감소해 압출팽화 처리한 혼합물의 항당뇨 활성이 증가했다.

 

연구 결과는 산업재산권으로 출원했다.

 항고혈압 잡곡 혼합물은 볶음과 증숙을 함께 했을 때, 항고혈압 활성이 40% 증가했다. 팥은 115도에서 2시간 30분 찐 다음 건조 후 95도에서 10분간 볶았다. 손가락조와 수수는 1시간 동안 불린 후 95도에서 10분간 볶았다. 동물실험에서는 ‘볶음+증숙’ 처리한 잡곡 혼합물 섭취군과 무처리 혼합물 섭취군의 혈압이 고혈압 대조군보다 각각 25.1%, 22.7% 감소했다. ‘볶음+증숙’ 처리한 혼합물의 항고혈압 활성이 유지된 것을 알 수 있었다.

            < 항당뇨용 잡곡 혼합물>                                        <항고혈압용 잡곡 혼합물이 포함된 음료>

 한편, 이전에 개발한 잡곡 혼합물 조성물에 관한 특허 기술을 이전받은 대상웰라이프는 음료 제품을 출시해 온라인과 홈쇼핑에서 판매하고 있다. 괴산잡곡영농조합법인은 항당뇨 혼합곡과 선식 제품을 출시해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곡물바, 즉석밥 등 다양한 잡곡 혼합물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   항고혈압용 잡곡 혼합물>                                           <항당뇨용 잡곡 혼합물로 만든 선식 >

한양대학교 이현규 교수는 “최근 당뇨병, 고혈압 같은 만성 대사질환이 증가하면서 예방책으로 항산화, 항염 등의 기능을 지닌 잡곡 위주 식습관이 관심을 끌고 있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수확후이용과 하태정 과장은 “잡곡 혼합물의 항당뇨․항고혈압 활성을 높이는 가공법 개발로 우리 농산물을 식품산업 소재로 폭넓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국산 잡곡의 건강 기능성을 밝히는 연구에 더욱 매진해 국민 건강 증진과 농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농지은행 편해졌다’…농지은행 디지털 서비스 개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농지은행을 이용하는 농업인과 국민이 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농지은행 누리집(https://www.fbo.or.kr/) 개선’과 ‘디지털 서비스 확대’에 주력해 왔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도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할 방침이다. ■ 지도와 맞춤 알림 서비스로 똑똑해진 ‘농지은행 누리집’ 공사는 디지털 농지은행 서비스의 핵심인 ‘농지은행 누리집’을 정비했다. 먼저 ‘관심 지역 농지 매물 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농업인이 농지를 찾는 수고를 덜었다. 고객이 원하는 지역을 설정하면 해당 지역에 농지 매물이 새로 등록될 때 문자와 카카오톡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매물 확인을 위해 누리집에 반복적으로 접속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했다. 농지를 검색하는 방식도 문자 기반 정보 제공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지도 서비스’로 전면 개편했다. 이용자가 농지의 위치와 주변 조건을 지도상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농협 ‘내일의 땅’과 농지 매물 정보를 공유해 농업인이 더욱 다양한 경로로 농지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공사

생태/환경

더보기
합천·남원, 지역 특성 살린 농촌특화지구 조성! 지속가능한 미래 농촌의 선도적 모델 기대
‘26년도 농촌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이하, 농촌특화지구 지원 사업) 대상지로 합천군과 남원시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촌특화지구의 경우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라 지방정부가 농촌 공간을 효율적으로 개발 · 이용 ·보전하기 위해 주거·산업·융복합산업·경관 등 기능을 집적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정하는 지구이며, 농촌특화지구 유형은 농촌마을보호지구, 농촌산업지구, 축산지구,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재생에너지지구, 경관농업지구, 농업유산지구, 특성화농업지구(「농촌공간재구조화법」 제12조) 등이다. 농촌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개소당 50~100억원, 국비 50%) 의 경우 시 · 군이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에 따라 2개 이상의 농촌특화지구를 공간적 · 기능적으로 상호 연계하여 육성하고자 하는 경우, 지구별 특성에 맞는 기반 조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재생사업 등 지원한다. 합천군은 ‘펫-웰니스(Pet Wellness)’ 기반 체류형 관계인구 유입과 고구마, 한우 등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반려동물 관련산업 특화전략으로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쌍백면 일대에 기존 반려동물 테마파크 ‘멍스테이’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펫-웰니스 상생플랫폼’을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한돈협회, 화학비료 가격 상승 대응...가축분뇨 퇴·액비 이용촉진 확대 건의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지난 3월 30일 더불어민주당 2026년 전국농어민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한돈산업 현안을 건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는 이날 9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농업 현장의 주요 이슈를 논의했다. 이번 축산분야 소위원회는 최창열 전 거창축협조합장이 담당하며, 미래농업분야에는 송일환 전 대한한돈협회 부회장이 포함됐다. 이기홍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 화학비료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가축분뇨 퇴·액비 이용촉진 확대다. " 며 " 수입 화학비료에 의존하기보다 국내 가축분뇨를 자원화해 경종농가와 상생하는 경축순환농업 활성화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 멧돼지 포획 정책의 적극적 추진이다" 며 " ASF 차단을 위해서는 야생 멧돼지 개체수 조절이 가장 확실한 방역 대책이므로,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 이외에도 그는 " 시설현대화 자금 확대를 통한 국내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이다."고 하면서 " 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축사 전환 등 시설 현대화 지원을 확대해 농가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고 건의했다. 한편, 이날 이기홍 회장은 축사에서 6기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문금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