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4.1℃
  • 흐림강릉 9.3℃
  • 흐림서울 4.1℃
  • 흐림대전 8.7℃
  • 구름많음대구 6.6℃
  • 구름많음울산 11.2℃
  • 흐림광주 9.8℃
  • 흐림부산 11.6℃
  • 흐림고창 9.9℃
  • 구름조금제주 16.6℃
  • 흐림강화 5.5℃
  • 흐림보은 5.3℃
  • 흐림금산 8.4℃
  • 구름많음강진군 10.2℃
  • 흐림경주시 7.7℃
  • 흐림거제 11.1℃
기상청 제공

기술/산업

토종 유기 종자, 함께 모으고 나눈다

- 충북농기원·흙살림·한살림 업무협약과 기증식 열어-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 유기농업연구소는 5월 17일 토종 종자 보존 · 확산과 공동연구를 위해 흙살림, 한살림과 업무협약과 기증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가 흙살림 · 한살림과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토종 종자의 보존·육성을 위한 연구 및 기술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토종 종자 수집 · 보존 및 확산 △생산 · 보급 및 재배 기술 △토종 종자 연구 협업 및 교육 컨설팅 △판매 · 소비 및 유통 촉진 △유기재배 농업인 육성 등 협력 사항과 인적 교류 및 교육훈련, 정보교류,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이다.

 

 기증식에서는 토종 종자 17과 216종을 △흙살림 토종연구소(2과 53종) △한살림 우리씨앗농장(12과 108종) △박명의 농가(13과 45종) △안광진 농가(1과 10종)로부터 기증을 받았다.

 

 유기농업연구소는 2024년 토종 종자 유전 자원 선발과 유기 종자 안정생산 연구를 시작해 시험 연구 포장에 토종 고추 품종인 ‘음성초’, ‘청룡초’ 등을 심어 환경적응성과 기능성이 우수한 유기재배 적합 토종 고추를 선발할 계획이다.

흙살림은 2005년부터 토종 종자의 보존과 종 다양성 확대라는 유기농업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토종 수집과 보전 및 유기농업 적용 활동을 진행해 왔다. 2011년에는 괴산군 불정면에 토종연구소를 설립해 다양한 토종 벼와 토종 잡곡 등을 수집 채종하고 특성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한살림은 2014년부터 괴산군 소수면에 직영농장인 우리씨앗농장 안상희 대표를 통해 토종 종자 나눔과 유기 채종포 운영, 토종 벼 손 모내기 체험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괴산군 청천면 박명의 유기 농부는 20년 전부터 토종에 관심을 가지고 종자 수집과 자가 채종 및 나눔을 하고 있으며, 괴산군 장연면 안광진 유기 농부는 15년 전부터 유월초 등 토종 고추를 선발 육종하여 고품질의 유기농 토종 고추로 소득을 올리고 있다.

 

 토종종자는  한국토종연구회에 따르면 한반도의 자연생태계에서 대대로 살아왔거나 농민에 의해 대대로 재배 이용 선발되어 내려와 한국의 기후 풍토에 잘 적응된 동식물 등을 말한다. 즉, 일정한 장소에서 순계로 장기간(30~60년 이상) 그 지방 풍토에 적응된 자생종 및 재래종을 뜻한다.

 

 충북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환경파괴로 인해 사라져가는 토종 종자를 지켜내는 일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중 하나이다” 며 “ 오늘 이 자리가 충북지역 토종 유기 종자 보급 확산의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농촌진흥청 농업위성센터 농림위성 수집 정보 활용 농업관측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한두봉)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공동으로 12월 15일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인공지능(AI) 대전환, 국가 농정과 연구개발(R&D) 전략’을 주제로 ‘제17회 농진청-농경연 정책연구협의회’를 개최하고, ‘농림위성 수집 정보 활용, 농업관측 고도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1년부터 매년 정책연구협의회를 개최하며 농업 · 농촌 분야 연구 협력 기반을 다지는 양 기관은 올해 미래 농업정책과 기술개발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네이버클라우드 오정식 이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바꾼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오 이사는 네이버 인공지능 전환(AX) 사례를 소개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대전환 흐름 속에서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농촌진흥청 정강호 기술융합전략과장은 ‘농촌진흥사업 인공지능(AI) 융합전략’을 발표하며, 연구-기술 보급-행정 등 농촌진흥사업 전주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기반 혁신전략을 소개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석일 관측모형팀장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업관측’을 주제로 작황·수급 전망 정확도와 예측 속도를

건강/먹거리

더보기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박차! 생산자·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스마트 유통혁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월 15일 (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5년 농산물유통 혁신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경제지주, 농업인단체, 유통업계 등 약 150명이 참석해 2025년 농산물유통 혁신기업 시상 및 사례 발표, 생산자-구매사 교류회 등을 진행했다. 송미령 장관은 축사에서 “지난 9월 농식품부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책」 발표 이후 가시적 성과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 며, “ 이는 현장에서 힘을 쏟고 계신 유통 관계자 여러분 덕분이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역점과제인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지난 11월 연간 거래금액 1조 원을 돌파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2.9배) 핵심 유통경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또한, 근거법 제정안이 12월 4일 국회 상임위 법안소위를 통과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국회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소비자들이 주변 농산물 판매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농산물 알뜰 소비 정보 플랫폼(앱)’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11월 ‘인공지능(AI) 민생 10대 프로젝트

기술/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