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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11월10일까지 완료 추진

- 10월 31일까지 4백만두분 백신 긴급 도입
-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한 ‘전국 일제 방제소독 주간’ 운영
정부, 생산자단체와 협업으로 럼피스킨병 긴급방역 총력 대응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럼피스킨병 400만두분 백신을 긴급 도입하여 오는11월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에 대해 백신접종을 완료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0월 28일 (토) 1백27만두분 백신이 국내로 도착한데 이어, 10월 29일(일) 62만두분의 백신이 추가로 들어와 사전비축 물량인 54만두분을 포함한 총 2백43만두 분의 백신을 지자체에 배부했다

 

인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청주 1개구 제외), 충남, 전북 등 8개 시 ·도 배부 완료하고, 전남은 무안군 및 인접 등 8개 시군 완료했다.  10월 31일 (화) 2백10만두 분의 백신이 도착하면, 11월 1일 (수)에는 전국 모든 지자체에 백신공급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중수본은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 등을 활용하여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50두 이상 사육농가는 한정된 접종인력, 백신접종의 긴급성, 농가들의 백신접종 능력 등을 고려하여 농가가 백신을 접종한다.

현재 전국 9백1개반 2천65명의 접종반이 편성되어.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 약 7만호 (전체농가 10만호의 약 70%), 113만두(전체 사육두수 약 400만두의 30% 수준)를 대상으로 접종 지원 중이다. 평균적으로 1개반당 (약 2~3명) 약 1,200두에 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1개반이 하루에 약 250~300두를 접종할 수 있다고 보면 5일 내외에서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50두 이상 사육하는 약 3만호(소 사육농가 10만의 약 30%)의 농가는 스스로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럼피스킨병 백신은 근육주사를 접종하는 구제역 백신과 달리 피하주사를 접종하므로, 중수본은 농가들이 신속하고 올바르게 백신을 접종하도록 홍보물, 동영상 자료 등을 배포하였으며, 지자체에서 농가에게 백신을 배부할 때 피하주사 실시 등 백신접종 요령을 자세히 지도·안내하도록 조치했다.

 

사육규모가 큰 농가들은 기생충 구제 등을 위해 피하주사를 접종하는 경우가 많아, 럼피스킨병 백신도 접종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50두 이상의 소 사육농가 중 피하주사 접종 경험이 없거나 고령 등으로 자가접종이 어려운 경우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시·도 수의사회와 협의하여 접종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중수본은 대한수의사회와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지원에 대해 협의하였고, 대한수의사회는 회원 수의사를 동원하여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 백신이 접종 후 최대 3주 후에 항체가 형성되므로 전국 백신접종이 완료되고 약 3주 후 전문가들과 함께 발생상황, 방어수준 등을 평가하여 발생농장의 살처분 범위 조정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식품부는 가용자원을 총 동원하여 11월 10일까지 전국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며, “ 백신접종이 완료되더라도 항체형성기간까지 추가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모든 소 사육농가들은 모기 등 흡혈곤충 방제를 철저히 하여 주시고,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9060/ 1588-4060)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소 럼피스킨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매개체인 흡혈곤충 방제를 통한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11월 1일(수)부터 11월 10일(금)까지 ‘전국 일제 방제소독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현재 전국적으로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나 백신항체가 형성되는 3주가 경과 되기 전까지는 비발생 시군까지 럼피스킨병 확산 우려가 매우 높다고 보고, 가용 가능한 지자체 보건소 방제소독 차량과 농장 자체 보유 연막소독기 등 방제장비를 총동원하여 전국 모든 소 사육 농가 약 9만 5천호를 대상으로 일제 방제소독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일제 방제소독 기간에는 최대 효과를 보기 위해 흡혈곤충 방제 효과가 좋은 16시~18시에 일제히 실시하며, 지자체 보건소는 방제차량을 활용하여 농장 인근 진입로와 농장 주변 방제소독을 지원하고, 소 사육 농가도 자체보유하고 있는 연막소독기 등을 활용하여 농장 내부와 축사, 주변 웅덩이 등 흡혈곤충 서식지 대상으로 일제 방제소독에 참여한다.

이에 앞서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의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상황부실장은 10월 31일(화)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축산 관련 생산자단체 협회장 등과 만나 럼피스킨병 긴급백신의 신속한 접종과 구제역 등 방역대책을 협의했고, 이에 생산자단체 등도 정부와 지자체의 긴급 방역조치에 적극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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