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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문화 유산

제 50회 '매헌 윤봉길 농민상' 시상식 성료

- 농민권익보호 부문 강삼규 한농연 정책위원장,신농업부문 수상자 김준권 평화나무 농장 대표, 협동조합 부문 수상자 최종철 전곡농협 조합장 등-
-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홍문표 국회의원 등 관계 인사 200여명 참석-

 2030년 제50회 매헌 윤봉길 농민상 시상식이 지난달 29일  4. 29 상해 의거 91주년 제50회 생명 평화 축제 행사장인 도중도 메인 무대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 175-2)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 행사에는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홍문표 국회의원, 윤주경 국회의원, 윤여두 월진회 회장, 이우재 전 국회의원, 이해극 한국유기농업협회 회장 등 정 관계 인사및 농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매헌 윤봉길 농민상 (이하 매헌농민상)은 매헌 윤봉길 의사의 농업 · 농촌 · 농민운동가의 삶과 생명창고 사상을 조명하고, 계승하고자 사단법인 매헌 윤봉길 월진회에서 2011년부터 전국적으로 우리 농업과 농촌발전에 크게 기여한 농민이나 농업관련자들을 발굴하여 그 공로를 격려하고, 우리 사회 전체의 귀감으로 삼고자 제정한 상이다.

 이날  정황근 장관은 “윤봉길 의사는 일제강점기 생사의 갈림길에서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노력한 선구자로  농민독본이란 야학 교재를 직접 만들어 농업은 생명창고임을 강조했고 새로운 농법을 도입하고 농민이 주인 대접받는 세상을 이루고자 했다" 며 " 정부는 농촌의 부흥을 농업 혁신에서 찾았던 윤봉길 의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농업의 틀을 바꾸는 농업 대전환을 통해 활력 넘치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대독에서  “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와 평화는 윤봉길 의사처럼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 영령의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난해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예산 충의사를 방문했을 때 윤봉길 의사의 애국정신을 가슴 깊게 새겨 국민을 사랑하고 애국하는 마음을 한순간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그 마음 그대로 선열들이 지킨 이 나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2023년 제50회 매헌 윤봉길 농민상 농민권익보호 부문 수상자 강삼규 한국후계 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위원장 (경남 진주, 58세)은  1992년부터 농민운동을 시작하여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여러 농업인단체를 아울러 진주시 농가부채대책위원회, 진주시농민단체협의회를 창립 구심체역할을 수행했으며, 농업 · 농촌이 살아야만 우리 국민 모두의 삶이 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강한 신념과 철학을 갖고 한농연 정책위원장으로서 5000만 국민의 식량주권을 책임지고, 최일선에서 지켜내는 당당한 영농주체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폭넓고 다양한 농권 운동 전개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기여, CPTPP 반대 투쟁 조직 등 농업, 농촌 농민을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는 농산물 개방 · 국제화에 적극 대응과 지역주민의 먹거리 보장과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해 경남도 먹거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한 활동 전개하여 지역농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주력해 나가고 있다.

 

신농업부문 수상자 김준권 평화나무 농장 대표 (경기도 포천, 76세)는 1976년 우리나라 최초의 유기농업 단체인 정농회의 창립회원으로 유기농업과 생명역동농업이 우리나라 농업의 질적인 향상에 기여한다고 생각하여 가장 가치있는 일이 농업이 생각하여 현재까지 47년간 유기농업을 실천하고 있으며, 2005년 세계적으로 유기농업의 최고봉으로 인정받는 생명역동농업의 발전을 위해‘생명역동농업실천연구회’를 만들어 이끌어오고 있다.

 

특히 김대표는 생명역동농업에서는 식물의 생장이 단순히 햇빛이나 물, 온도, 영양 뿐만 아니라 우주 전체가 영향을 미친다고 믿고, 태양뿐만 아니라 달과 12별자리의 움직임까지 살펴서 농사에 적용했다.

 

협동조합 부문 수상자 최종철 전곡농협 조합장 (경기도 연천, 67세)은 전국 8개의 김치공장 운영농협이 참여한 한국농협김치조합공동사업법인 통합조직 출범에 앞장서 초대의장을 맡아 지역내 농산물 계약 재배, 농업인의 농산물 판로 확대 등 소득증대를 위해 힘써 왔으며, 농협 수익의 일부를 농업·농촌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에 환원, 매년 20억원씩 영농기계지원사업, 영농자재지원사업 등을 통해 농가의 부담을 덜고 농가 실익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매년 실시하는 사회공헌 활동 중 전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모금하여 10년 이상 성금 기탁을 하고 있으며( 22년 1600만원) ‘21년도에는 농협남북농업협력 위원으로 위촉되어 지역을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고 남북농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2년도부터 NH농협손해보험 비상임이사로서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등의 제도적 변화를 통하여 농업인들의 안전성과 수익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여성농업인 부문 수상자 김미선 지리산 피아골 식품대표 ( 전남 구례, 38세)는 지리산피아골에서 태어나 피아골에서 생활하였으며, 대학을 마치고 곧장 고향인 피아골로 돌아와 전통장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리산피아골식품영농조합법인 및 천왕봉산장 운영과 더불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20대 여성으로는 전국 최초로 직전 마을 이장을 하면서 좁은 마을길 공사·배수로 공사 등 민원들을 해결하고 지역 주민들의 영농일지 관리·일손 돕기 등을 도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였으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HACPP인증, 전통식품품질인증, 전라남도지사 품질인증, 벤처기업인증, 6차 산업 인증,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인증 획득 등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지역 농촌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여성농업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청년농업인 부분 수상자 ( 남) 서종효 희망토 대표( 대구 수성구, 36세)는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도시농업활동으로 도시민들에게 농업의 가치를 전달하고 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역할을 하면서 도시청년들에게 농업의 가능성을 현장에서 전달하고 이끌어주고 있으며, 도심에 위치한 농장을 중심으로 도시청년들에게 농업의 가능성과 기회를 전하고 영농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도시청년을 농장구성원으로 채용하며 협업농장을 운영중( 경북 청도군과 함께 도시청년 ‘청년농장주’ 협업중)이다

 

이외에도 샐러드채소 전용 타워형 재배기를 개발하면서 도시에서 농창업의 가능성을 높이고, 신기술 개발을 통한 국내외로 농업의 기회와 가능성을 갖게 했다.

 

청년부분 수상자 (여) 장슬기 청년여성농업인 협동조합 고문(전남 진도, 36세)은 농촌에서 나고 자랐으며, 농촌이 좋고 농업에 뜻이 있어 2012년 하반기 고향으로 귀농을 하여 다양한 지역 농촌사회의 교류 및 기부활동과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을 위한 방안모색, 농업농촌에서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과 삶의 질 개선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라며 대통령직속 농어업 ·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여성정책 특별위원으로 청년여성농업인을 대표하여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를 설립하여 임원역할로 청년농업인들이 농촌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를 모색하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매헌 농민상 시상식 및 수상자 만남과 교류의 날 행사는 4월 29일 (토) 오후 1시 덕산면 종합복지센터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신평리62-8) 에서 열렸다.

 

(농업환경뉴스 )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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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소규모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추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성환)는 전국 대비 하수도보급률이 낮은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을하수저류시설 개념도>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농어촌 개별가구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신설 하수관로를 통해 저류시설에 일시적으로 모아두었다가 처리 여유가 있는 인근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차량으로 이송하여 처리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도-농간 하수도 보급률 격차를 해소하고 농어촌 정주환경과 수질을 개선한다. 이 사업은 해당지역에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25㎥/일)을 별도로 설치하는 경우 약 40억 원이 소요되지만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의 경우 소요비용은 약 30억 원 수준으로 기존사업에 비해 경제적이며,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에 따른 하수발생량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이송처리하여 방류하게 되므로 기존에 개별정화조로 처리하는 방식보다 생활오수를 깨끗하게 처리 ( 방류수 수질(BOD 기준) : 개별정화조 100mg/L → 공공하수처리시설 10mg/L) 할 수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올해 4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대상지

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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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익직불제 대응 소면적 작물 비료사용 기준 설정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공익직불제 이행을 뒷받침하고, 소면적 재배 작물의 불균형한 시비를 개선하기 위해 현장 실증과 농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질소·인산·칼리의 표준 비료사용 기준을 설정했다.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과 농촌공동체 유지 등 공익기능을 높이도록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직불금 수령을 위해서는 비료사용 처방 준수와 함께 pH · 유기물 · 유효인산 등 토양 화학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재배면적이 작은 작물은 작물별 비료사용 처방 기준이 없어서 현재까지 유사한 작물 기준을 활용해 왔다. 이에 경북농업기술원은 강활, 돼지감자, 일당귀 등 4가지 소면적 작물에 대한 농가 비료사용 기준을 조사했으며, 표준시비량보다 전반적으로 많은 양의 비료를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질소와 칼리는 과다 투입이 잦아 생산비 부담과 양분 손실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소면적 작물의 표준시비량은 권장량 대비 0~2배 범위에서 비료 수준을 달리해 수량 반응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산정했으며, 표준시비량 기준은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 질소는 생육 중기에 나눠서 시비하고, 인산·칼리는 밑거름 중심으로 시용을 권장했다. 이러한 기준을 통해 비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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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기업 우수 성과 발표의 주인공은 “아이오크롭스”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이하 농금원)은 12월 3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농식품모태펀드 피투자기업 성과공유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농식품펀드의 투자를 받은 농식품기업의 성과를 대중에게 공유하고, 농식품기업과 유관기관 간 협업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농식품기업, 운용사, 유관기관 등이 참석하여 농식품 창업·투자 생태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농금원은 그간 농식품모태펀드 운용을 통해 유망 농식품 기업에 1.7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여 우수한 농식품기업을 발굴 · 육성해왔으며, 그간 농식품기업들은 투자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투자를 받은 6개 농식품기업이 본인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기업의 경쟁력,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개 우수기업을 선정하였으며, 대상에는 아이오크롭스, 최우수상에는 리하베스트, 우수상에는 바이오포아 기업이 선정됐다. 농금원 서해동 원장은 “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농식품기업의 성장성과 경쟁력을 대중에게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와 다양한 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농식품기업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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