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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호 에이(A)- 벤처스로 ㈜마이셀 선정

- 버섯 균사체 기반 친환경 바이오 소재 개발 및 제조 -

  2020년 창업한 기업으로, 버섯 균사체를 이용해서 식품, 패션 등 여러 산업에서 사용될 수 있는 소재를 만드는 화이트 바이오 분야 새싹 기업(스타트업) 인 주식회사 마이셀 (대표 사성진)이 이달의 에이(A)- 벤처스 제45호 기업으로 선정됐다.

 

  

        < 마이셀 사성진 대표>                                                   < 마이셀 균사 가죽 소재 >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농업(agriculture) 분야 ‘어벤저스’라는 의미로, 최고의 벤처·창업 기업을 지칭한다.

 

마이셀은 버섯균을 제품에 맞는 형태와 성분을 갖도록 특정 조건에서 빠르게 배양하여 얻어진 생물유기체와 배양부산물을 사용하여 가죽 대체 소재와 대체 단백질 등을 제조한다. 아울러, 이를 산업 소재화하기 위한 특화 기술들을 자체 연구와 협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

 

마이셀이 개발하고 있는 버섯 균사체 가죽 시장은 동물/합성가죽에 비해 물 사용량이 적고 탄소 배출량을 저감시킬 수 있는 환경친화적 차세대 소재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소가죽 생산에는 최소 6개월에서 3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균사체 가죽은 2~4주 내 생산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균사체 가죽을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배양액 또는 부산물은 화장품·제약 원료, 포장‧단열재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여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이셀은 2022년 8월 다수의 투자회사로부터 1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하루 최대 300제곱미터(㎡) 규모의 대체 가죽을 생산하고, 2톤 규모의 대체육·단백질원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지능형공장(스마트 팩토리) 설비 구축을 진행 중에 있다.

 

마이셀의 사성진 대표는 “마이셀의 대체가죽 생산 기술로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향후 균사체 기반 대체육 개발을 통해 식량 위기 해결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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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 식물 검정 말에서' 멜라닌' 합성 촉진 효과 확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장 용석원)은 국내 자생 담수식물인 검정말 추출물이 '멜라닌' 합성을 촉진하는 효과를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정말은 자라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침수성 담수식물로 하천, 저수지, 연못 등 담수 환경에서 군락을 형성하며, 우리나라 전역에 널리 분포한다. 침수식물은 생장 가간 내내 물속에서 잎과 줄기가 자라는 담수식물의 한 유형이다. 멜라닌은 여러 동물의 피부나 눈 등의 조직에 존재하는 흑색 또는 갈색 색소를 총칭하며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피부의 체온을 유지시키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담수식물의 생리활성 물질을 탐색해 산업적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연구진은 검정말 추출물을 멜라닌 세포주 (B16F10)에 처리했을 때,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tyrosinase, TRP-1, 2)의 발현이 증가해 멜라닌 합성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 추출물은 멜라닌 생성을 유도하는 표준물질인 알파-멜라닌세포 자극 호르몬(α-MSH)보다도 약 2배 높은 멜라닌 생성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검정말 추출물이 피부의 색소 형성을 조절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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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건강 증진·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기대
지난 12월 3일 ’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예산 158억원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가운데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전국 먹거리연대가 지난 4일 '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의 예산 반영을 환영 한다' 는 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이들은 정부의 신속한 사업 집행으로 미래세대 건강 증진과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진전은 물론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26년도 농식품부 예산 20조 1,362억원이 확정되었으며 이중 국민먹거리 돌봄 강화를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158억원,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169억원, 산단근로자의 직장인 아침·점심 지원 79억원, 농식품바우처 740억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111억원 등이 확정됐다. 지난 ’20년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선정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22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연간 8만명의 임산부들에게 매월 4만원이 친환경농산물 구매 금액으로 지원되었고 소비자인 임산부들의 만족도도 78%로 나타나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23년 농식품 바우처 사업에 통합한다는 정책 절정으로 ’23년부터 예산이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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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가가 전하는 따뜻한 기적"... 선진X클럽로보스, 어린 환우 위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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