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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친환경축산이 함께해요”

2021년 친환경축산대상 시상식 개최
- 우수 유기축산 종사자 시상 및 탄소중립 실천 선언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친환경축산협회 ( 회장 : 임응재)  는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1년 친환경축산대상 시상식' 을 개최하고 , 탄소 중립 목표 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탄소중립 주간에 맞춰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산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시상식은 올 한 해 유기축산을 앞장서서 실천하고 친환경축산 확산에 기여한 우수 농가 및 관련 산업 종사자를 포상하고 친환경축산의 성과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우수 인증농가(1~3위) 및 축산물 유통 · 자재 종사자(각각 1위)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시상하고 (5건), 우수 인증농가(4~5위) 및 종사자 (유통·자재 각각 2위)에 대해서는 친환경축산협회장상을 시상 (공동수상 포함 6건)하였다.

 

먼저, 인증농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건준목장(대표 황호진)은 제주지역 한라산 중턱 약 10ha 규모의 넓은 방목지를 활용하여 유기 우유를 생산하면서, 사육 과정의 분뇨는 자가 유기농 조사료 포로 환원하는 자연순환농업을 실천하고 있으며 젖소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해 로봇착유기 도입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2위 만희축산(대표 양만숙)은 유기 한우 농장으로서, 한우 최초 동물복지 인증을 받았으며 특수발효 제조공정을 이용하여 소화흡수율이 좋은 발효사료를 개발하고 있다.

3위 약초골농원(대표 강구영)는 전국 17만 산란계 농장 중 약 0.01%인 19곳의 유기 산란계 농장 중 하나로, 유기농 보리·메밀을 직접 재배하고 자연 채취 산야초 등을 이용해 유기사료*를 직접 만들고 있다. 유기축산물 인증 요건 中 하나로 ‘유기가축에게는 100퍼센트 유기사료를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농가의 유기사료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축산물 유통 부문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범산목장(대표 고민수)은 월 300톤의 유기우유 물량을 친환경 매장 및 온라인 몰에 유통해 유기축산물 소비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약 83ha의 넓은 규모에서 유기조사료를 생산해 위탁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자재 부문 1위 ㈜ 우진비앤지는 친환경 자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유기축산 사용가능 물질의 경우에도 의약품 생산기준에 따른 엄격한 점검을 통해 자재를 생산하여 유기 인증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이 외에도 우수 농가 및 관련 종사자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다란팜, 송영신목장, 현우농장과 평창영월정선축산업협동조합, 산청조섬유배합사료영농조합법인, ㈜신한바이오켐은 친환경축산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친환경축산대상 시상식이 ‘탄소중립 주간(’21.12.6.~12.10.)’에 개최되는 만큼 친환경축산 선도 농가 및 종사자들이 탄소중립에 앞장서서 기여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 실천 선언’도 진행했다.

 

‘탄소중립주간’은 2050 탄소중립 목표 선언 1주년을 맞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의 중요성과 절실함을 알리고,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문화가 사회 전체로 확산하는 계기를 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선언문을 통해 “ 농가 ·관련종사자는 유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메탄 저감제 및 저단백 사료를 적극 사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 자원순환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재활용 및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을 약속했으며, 정부·협회는 농가 및 관련 산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 정경석 과장은 “이번 시상식과 탄소중립 실천 선언을 통해 유기인증에 대한 일반 축산농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며 “축산분야 전반에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축산 실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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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탄소저장 ‘글로말린’, 유기농경지 효과 확인
농촌진흥청은 유기 농경지의 토양 탄소 저장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전국 5개 권역 30여 지역 45개 농가를 대상으로 ‘글로말린’* 함량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글로말린(Glomalin)은 식물 뿌리와 공생하는 미생물 (내생균근균)의 균사와 포자에서 생성되는 당단백질의 일종으로 토양 입단화 (여러 토양입자가 모여 큰 떼알구조를 이루는 작용)로 물리성을 개선해 토양 내 탄소를 저장하는, 토양 탄소량의 약 30%가 글로말린에 의해 저장된다고 한다. 글로말린을 생성하는 균근균은 뿌리와 공생하는 특성이 있어 식물의 뿌리 구조를 유지하거나 토양 교란을 최소화하는 유기농업 기술과 관련성이 있다. 특히 토양의 입단형성과 토양구조를 안정화시켜 탄소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며 한번 생성되면 7-40년 동안 안정화된 형태로 저장함으로써 토양 내 탄소 저장고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조사는 국내 유기 농경지 내 글로말린 함량을 조사하고, 탄소 저장 효과를 분석해 과학적으로 검증할 목적으로 실시된다. 조사 항목은 ∆기상 요인(온‧습도) ∆재배 관리(토양관리, 작부체계 등) ∆글로말린 함량 ∆토양 이‧화학성(토성, 용적밀도, 토양 유기탄소 등)이다. 조사 대상지는 국내 유기농업 인증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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