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4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친환경 생태농업

전북도, 중앙정부의 생태 순환농업으로의 정책변화에 선제적 대응

- 환경부‘지역단위 양분관리제’, 농식품부‘가축분뇨 처리 지원체계 개편’등
생태순환농업 추진단 운영 및 기본계획 수립과 세부사업 지원 계획
2021년 생태 순환농업 활성화 시범사업 공모(1개소)

 최근 화학비료 중심의 관행농법 유지와 가축 사육두수 증가에 따라 가축분뇨 발생량이 증가해 수질, 악취 등 농업․농촌의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가중되고 있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중앙정부의 생태 순환으로의 정책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도내 경지면적은 도시개발, 도로 편입 등으로 8,300ha가 감소한 반면, 화학비료 사용량은 2017년까지는 소폭 감소 추세였으나, 2018년 이후 증가하고 있다. 농경지면적은 ‘15) 203,559ha 에서 ’19) 195,191ha로 줄어들었으며 (↓ 8,368ha), 화학비료(NPK) 사용량은 ‘15) 38,058톤에서 ’19) 40,212톤으로 2,154ha)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간 가축 사육두수는 육류 소비량 증가 등으로 한우 51천여 두(14.9%), 돼지 190천 두(15.6%), 양계 5,330천 수(20.5%)가 증가했고, 가축분뇨 발생량도 2015년 6,864천 톤에서 2018년 6,901천 톤으로 37천 톤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최근 농업생산의 부산물(가축분뇨, 볏짚, 버섯 배지 등)을 농업생산 내부에서 다시 활용헤 농업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하는 지역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시범사업 실시, 지원체계 개편 등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역단위 양분관리제 도입을 위해 2016년부터 지역의 양분관리 관련 연구용역 실시하고 2019년부터 지역단위 양분관리 시범사업 추진하고 있으며, 사범사업 완료 후 본 사업 추진 예정이다. 양분관리제는 농경지로의 양분 투입과 산출을 종합적으로 분석, 환경 용량범위 내에서 수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관리하는 제도이다. 지역단위 양분관리 시범사업Ⅰ(’19), 지역단위 양분관리 시범사업Ⅱ(’20)을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에 ‘경축순환농업 TF’를 구성․운영하고, 가축분뇨 처리지원체계 개편하고 선정 주체 및 선정방식 개선하고 있다. 퇴액비화사업, 액비 저장조, 악취 저감시설 등 8개사업은 축산악취 개선사업 (1개사업)으로 통폐합하고 ,추진체계는 개별농가, 단체 등 수요중심에서 지역단위 (시군) 계획평가 후 배정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이에 따라 환경 친화형 선순환 농업․농촌 기반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의 정책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1년에 ‘생태 순환농업 활성화 시범사업’ 추진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가축사육 두수가 많은 1개 시․군을 선정하여 1년차에 1억 5천만 원을 지원하여 생태순환농업 추진단 구성 운영 및 생태 순환농업 5개년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2〜3년차에는 기본계획에 반영된 세부사업을 지원한다.

생태순환농업 기본계획에는 경지면적 및 주요 재배품목, 토양환경 분석, 가축분뇨 발생량 및 처리현황, 퇴액비 자원화시설 운영 등의 지역 내 여건을 분석한다.

경축순환농업 확대를 통한 화학비료 사용량 감축 등의 목표를 제시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생태 환경을 보전할 수 있는 연차별 세부사업 등의 실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은 “빠른 시간내에 생태 순환농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선결요건은 ▲정확한 현황분석, ▲명확한 목표설정, ▲강력한 추진의지”라고 말하며, “2021년에는 단체장의 의지가 강한 1개 시군을 선정해 성공모델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므로 시군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아르헨티나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아르헨티나산 가금육 등 수입금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아르헨티나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발생에 따라 8월 17일(아르헨티나 발생일 기준) 선적분부터 아르헨티나산 가금육 및 가금생산물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州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가 폐사하여 아르헨티나 국가실험실(SENASA)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진됨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이번 발생은 아르헨티나산 가금육의 수입이 허용된 2024년 12월 이후 첫 발생이다. 농식품부는 아르헨티나산 가금육 및 가금생산물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발생일인 8월 17일 선적분부터 적용하고, 수입 금지 전 14일 이내 (2025년 8월 3일 이후)에 선적되어 국내에 도착하는 물량은 고병원성 AI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정혜련 국제협력관은 “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민들께서 해외여행 중 현지 축산농가 등 축산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물을 휴대하여 국내에 반입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하고,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아르헨

생태/환경

더보기
농식품부 · 환경부 공동 주최,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2025년 축산환경 혁신 우수사례’를 8월 18일부터 9월 12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및 공공처리시설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거나 저비용 고효율 운영 방식 등을 통해 혁신적으로 현장의 환경 또는 시설 운영이 개선된 사례를 찾아내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지난해 환경부가 단독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농식품부와 공동 주최로 열린다. 지난해에는 축산환경 교육의 효과성 및 인식 개선에 대한 사례를 공모했으며 올해 공모전은 가축분뇨 처리시설 현장의 환경 개선 혁신 사례를 집중 발굴하기 위해 △공동자원화시설 분야 △공공처리시설 분야로 대상을 특화했다. 이번 공모전에 제출된 분야별 혁신 우수사례는 △혁신성 및 기술 도입 노력, △내용의 타당성 및 신뢰성, △개선 효과 및 성과, △현장 적용성 및 구체성 등 평가기준에 따라 서면평가를 거쳐 분야별로 3점씩 총 6점이 선정된다. 선정된 혁신 우수사례는 9월 30일 대면평가를 통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이 선정되며 분야별 대상 각 1점은

건강/먹거리

더보기
농협경제지주,「쌀 가공식품 전용매대」통해 우리 쌀 소비촉진 나선다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우리 쌀소비 확대와 가공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범적으로 전국 하나로마트 12개소에 「쌀 가공식품 전용매대」를 설치했다. 「쌀 가공식품 전용매대」에서는 ▲한국농협 즉석밥 ▲농협 쌀국수 ▲농협 크리스피롤 등이 판매되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국산 쌀 가공식품 판매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24일까지 전용매대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농협 가공식품 계정과 매장명(@nh.gagong, @방문한 매장명)을 함께 기재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쌀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농협경제지주 식품지원부는 쌀 가공식품 전용매대 개수를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소비자 체험 중심의 프로모션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 쌀 가공식품 전용매대는 우리 쌀로 만든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가 될 것이다 ” 며 “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농협 쌀 가공식품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강병헌 남원주농협 조합장은 “많은 분들이 이번 쌀

기술/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