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9 (일)

  • 구름많음동두천 14.0℃
  • 맑음강릉 17.0℃
  • 구름조금서울 14.9℃
  • 맑음대전 15.9℃
  • 맑음대구 17.5℃
  • 맑음울산 16.5℃
  • 맑음광주 16.4℃
  • 맑음부산 18.3℃
  • 맑음고창 14.7℃
  • 구름조금제주 18.0℃
  • 맑음강화 13.6℃
  • 맑음보은 15.0℃
  • 맑음금산 15.8℃
  • 맑음강진군 16.3℃
  • 맑음경주시 17.3℃
  • 맑음거제 14.9℃
기상청 제공

축산

접경지역 양돈농가 축산차량 출입통제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예방에 총력 대응

 정부가 접경지역 양돈농가 축산차량 출입통제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예방에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는 지난 5월부터 ‘접경지역 양돈농가 축산차량 출입통제조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경기·강원 북부 지역에서 야생멧돼지 양성개체가 지속 발생 (총 670건 : 경기 384(연천 276, 파주 98, 포천 10), 강원 286(철원 29, 화천 250, 양구 3, 고성 4) (2020.7.13.기준) 하고 있고 토양·물웅덩이 등 환경시료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 총 33건 : 파주 11, 연천 4, 철원 3, 화천 12, 양구 1, 고성 2 (2020.7.13.기준) )되어 해당 지역 전체가 오염되었을 우려가 큰 상황이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농장을 출입하는 축산차량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경기·강원 북부 14개 시·군 양돈농가 내 축산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수본은 농장의 축산차량 통제 수준을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농가들이 사육시설 내 차량 진입이 통제되는 ①·②유형으로 전환하도록 적극 독려하고, 필요한 시설·구조 개선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농장별 이행계획서를 마련하여 관리하고 있다.

<농장내 차량 출입 통제 유형>

유형
(완전통제)

차량이 농장 내부로 전혀 출입하지 않는 유형

유형
(부분통제)

농장 내 사육시설을 둘러싼 내부 울타리방역실을 설치하여 내부 울타리 바깥으로 차량 출입구역을 제한하는 유형

* 방역실에서 환복 및 소독 후 내부울타리 내부로 출입

유형
(통제불가능)

농장 내 차량 진입을 통제하지 못하는 유형

* 축산업체 소독시설 거점소독시설 농장에서 3단계 소독 철저

 

<차량 통제 시설 개선사항>

구분

기존

개선

내부
울타리

사육구역으로부터
1.2m 이격하여 설치

(이격거리 조정) 농장내 차량 진입로가 좁아 내부울타리 설치시 차량 진입이 어려운 경우 사육구역으로부터 1.2m보다 가깝게 설치 가능

 

* 무창(無窓)돈사는 차량 진입로와 인접한 돈사 외벽을 내부울타리로 인정

방역실

환복·소독이 가능하도록
컨테이너·부스 등 설치

(재질 확대) 비닐하우스, 플라스틱 등으로도 설치 가능

 

(구비 장비 구체화) 발판소독조, 손 세척·소독설비, 방역복·장화 등 비치

 

중수본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 농가에서도 적극적으로 농장 시설·구조를 개선하고, 통제조치 불이행 차량이 감소하는 등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사육시설 내 차량 진입이 통제되는 ①·②유형에 해당하는 농가가 당초 164호에서 339호로 증가하였고, 339호 중 132호(약 40%)가 내부울타리 등 차량 출입 통제시설 보완을 완료하였다. 사육시설 내 차량 진입이 이루어지는 ③유형 농가는 당초 213호에서 30호로 대폭 감소하였다. 경기도 양주시 소재 정○○ 양돈농장은 당초 차단 끈 등으로 농장 경계만 표시했으나, ①농장 경계에 외부울타리를 설치하고, ②내부울타리도 추가 설치하여 차량 진입구역과 사육구역을 분리하였다. 경기도 연천군 이○○ 및 양주시 조○○ 농장은 당초 갖추고 있던 방역실에 환복시설, 소독물품을 구비하는 등 농장 출입자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 방지에 만전을 기하였다. 축산차량 GPS 관제 결과, 농장 내로 진입하거나(①유형)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하지 않고 농장을 방문하는(②·③유형) 등 통제조치 불이행 차량도 7월부터 발생하지 않고 있다.

중수본은 축산차량 출입통제 조치가 철저히 이행되도록 시설·구조 보완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전남 친환경 먹거리, 서울 80만 학생 밥상 책임진다
전라남도는 서울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실시한 ‘ 서울시 학교(든든)급식 친환경농산물 및 양곡 생산자단체 선정 공모’에서 전남 지역 5개 생산자단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남 친환경 농산물의 최대 소비처인 서울시 학교급식 시장에 향후 3년간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시는 친환경농산물 공급망 확대를 위해 ‘도별 1개 공급업체’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 단위로 5개 생산자단체를 선정하고, 광역지자체 간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하는 등 운영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 지난 10월 서류심사와 현장 · 경영평가를 거쳐 전남에서는 5개 업체가 선정됐다. 친환경농산물 분야는 나주시농업협동조합공동사업법인, (유)(농)자연과농부들, 친환경양곡 분야는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해남 인수영농조합법인, 영광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다. 선정된 전남 단체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서울시 초 · 중 · 고등학교에 친환경 쌀과 채소류 등 주요 식재료를 납품하며, 서울 지역 80만여 명 학생에게 전남산 친환경 먹거리를 공급하게 된다. 전남도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학교급식뿐 아니라 공공급식 · 복지시설 등으로 공급망을

기술/산업

더보기
축산업과 농촌 상생, 온실가스 감축 방안, 재생에너지를 통해 찾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25년 11월 9일(일) 오전 홍성군 결성면 금곡리 원천마을을 방문하여, 돼지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전력 발전시설 및 마을발전소 (육상 태양광)를 시찰하는 한편, 현장에서 지역 주민,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에 방문한 원천마을은 2014년부터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 에너지 자립마을 ’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는 곳으로, 2021년 바이오가스 시설 (430kWh 규모)을 설치하였고, 2025년에는 마을 태양광을 설치 (495kWh 규모)하여 발전 수익을 마을 주민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송미령 장관은 “ 농촌 내 가축분뇨, 유휴부지 등 활용되지 않던 자원들이 마을 공동체의 노력을 통해 높은 가치를 지닌 자원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니 농촌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희망을 갖게 된다.”고 하면서 “기후 변화가 화두가 되는 요즘, 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생산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는 전력을 판매하여 수익을 공유한다고 들었는데, 향후 당초 목표인 ‘에너지 자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