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시설개보수 사업시행 전후 비교 < 시행전 > < 시행 후 >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등 극한 호우가 빈발함에 따라 노후 수리시설의 안전성 확보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개보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재해에 강하고 안전한 농업기반을 조성해 나가지 않으면 더 큰 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업용 저수지는 총 1만7천47개소 중 30년 이상된 시설이 1만6천4백44개소(96.5%)로 노후화가 심각하고, 평야부 용․배수로는 총연장 18만9천㎞ 중 흙수로가 9만2천㎞로 수로에서의 용수 손실율이 높아 효율적인 물 이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기후변화로 발생빈도․강도가 증가될 것으로 우려되는 태풍․집중호우, 가뭄 등의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가 매우 필요하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작물 피해 예방과 안전영농을 위해 노후화 되거나 기능저하로 재해위험이 높아진 저수지 등의 농업생산기반시설을 보수 ․ 보강하는 수리시설개보수사업 180지구 ( 수원공 100, 평야부 용배수로 80)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시행 전 > < 시행 후 > 올해 총 7,617억원을 투입하여 개보수사업 6
25년 2월 평균온도 전망(기상청 날씨누리) 양봉농가의 ‘ 봄벌 깨우기’는 일반적으로 절기상 입춘 (양력 2월 3일)을 전후해 이뤄진다. 봄벌 깨우기란 겨울 동안 성장이 멈춰 있던 벌무리가 여왕벌의 산란을 기점으로 일벌 육아 활동 등 성장을 다시 시작하는 것을 뜻한다. 3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월동을 마친 꿀벌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온도와 병해충 관리 등에 집중하기를 당부했다. 꿀벌의 건강 등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으로 1년 양봉 농사의 성공을 좌우한다. 봄벌 깨우기가 순조롭게 진행되려면 벌무리의 육아 활동에 필요한 조건을 맞춰줘야 한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온도, 습도, 먹이, 물 그리고 사양 관리이다. 벌무리 증식에 필요한 먹이와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보충해 주고, 육아에 필요한 온도인 33~36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온해 준다. <봄철 벌무리 벌통 내부 검사 > <봄벌 사육용 착봉 상태(평상시 130% 이상 유지) > 봄벌 깨우기가 시작되면 우선 첫 벌통을 검사할 때 벌무리 내 세력, 여왕벌 유무, 산란 여부, 병해충 발생 여부, 잔여 먹이양 등을 파악해 벌무리 상태를 점검한다. 여왕벌이 없거나 벌무리 세력이 약하면 강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2025년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 참여 희망 농가를 2차 신청받는다.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축산부문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18% 감축)를 달성하기 위해 저탄소 영농활동 이행비용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으로 작년에 시범 도입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프로그램 지급 대상 활동을 추가하고, 지원 축종을 확대하면서 이행 인정기간도 개선했다. 우선 재래식 퇴비화 시설에 강제송풍 및 기계교반 설비(기계식으로 퇴비를 섞는 장치)를 추가하여 분뇨를 처리하는 경우 톤당 최대 15백원을 지원하고, 질소저감사료 보급 확대를 위해 기존에는 돼지(5천원/두)만 지원하던 것에서 한·육우(1만원/두)와 산란계(2백원/두)까지 지원 대상 축종이 확대된다. 저메탄사료 급여 활동도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한·육우 2.5만원/두, 젖소 5만원/두)한다. 또한, 기존에는 사업대상자 선정 이후 이행한 활동에 대해서만 이행비용을 지급하였던 것을 올해는 사업대상자 선정 전에 이행하였던 활동까지도 지급한다. 신청 대상자는 농업인과 농업법
환경부 (장관 김완섭)는 2월의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겨울 철새인 흑두루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흑두루미는 몸길이가 약 100cm이다. 몸무게는 수컷은 3~5kg, 암컷은 3kg 정도로 우리나라를 찾는 두루미류 (검은목두루미 (Grus grus), 두루미 (Grus japonensis), 재두루미 (Grus vipio), 흑두루미 (Grus monacha), 캐나다두루미 (Grus canadensis), 쇠재두루미 (Anthropoides virgo), 시베리아흰두루미 (Grus leucogeranus) 중에서는 작은 편에 속한다. 머리와 목의 흰 부분을 제외하고 몸 전체가 검은색이다. 눈 주변, 이마와 머리 꼭대기에는 깃털이 없고 붉은색 피부가 노출되어 있어 마치 두건을 쓴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영어로는 ‘후디드 크레인(Hooded crane)’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몸 전체 검은색을 본떠 흑두루미라고 부른다. 러시아 시베리아와 중국 북동부에서 번식하고 우리나라, 중국 동부, 일본 등에서 겨울을 보낸다. 우리나라에서는 순천만의 갯벌과 논에서 큰 무리를 지어 월동하는 것이 관찰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천수만, 철원 등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2025년 2월 ‘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경상남도 하동군에 위치한 ‘ 별천지 생태마을’ 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별천지 생태마을’은 의신마을을 비롯해 범왕마을, 매계마을, 금남마을 등 총 8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별천지 생태마을에서는 물레방아를 이용한 전기 공급 등 재생에너지(수력발전) 시설을 구축해 에너지 자립을 추구하고 있으며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 등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은 지리산 국립공원과 섬진강에 위치하여 불일폭포, 섬진강 대나무 숲길 등 원시 자연의 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지리산 둘레길, 회남재 숲길 등 다양한 탐방로가 마련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특히, 의신베어빌리지(의신마을 소재)에서는 지리산에 방사했다가 야생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반달가슴곰을 보호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생태관광(지리산반달가슴곰 교감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화개면 삼정마을 끝자락에 위치한 '설산습지'는 과거 화전민들이 논으로 개간하여 사용하다 약 30년간 휴경 및 방치되면서 자연적 천이를 거쳐 습지로 변화한 곳이다. 2019년에 복원사업을 진행한 후 방문객들에게 개방했으
한국의 지속 가능한 농업확산을 위해 GAP/친환경 인증 농가의 정부 지원 확대와 GAP/친환경 농업 인증의 수질 기준 강화 등, 그리고 WTO 체제 붕괴 및 FTA 확산에 따른 민간 기준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준원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FAO 한국협회장 겸 AARDO 극동 지역사무소 대표)은 지난 1월 14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연암대학교 주최, 이시도르 지속가능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 지속가능농업포럼 ’ 의 ‘ 한국의 지속가능한 농업확산 방향’ 이란 기조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첨부 파일 참조 > 이날 포럼에서 이준원 전 차관은 GAP/친환경농가의 정부 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분야 재정사업 관리 기본 규정 중 제39조(자금지원 우선순위안 작성 등) 내용의 예를 들었다. " ① 사업 시행 기관의 장이 제38조에 따른 사업신청서의 심사 후 신청자의 자금지원 우선 순위 안을 작성할 때에 다른 조건이 같을 경우에는 다음 제1호부터 제6호까지의 신청자에게 우선하여 순위를 부여할 수 있고, 다음 제7호의 경우에는 후 순위를 부여할 수 있다”며 “ 제6호에 친환경 농업ㆍ축산 또는 GAP 인증 농가를, 제7호에 ‘허용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광릉숲의 자연환경과 야생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광릉숲 내 불법 입산을 비롯하여, 야생생물 불법 포획·채취·훼손 등에 대해 겨울철 집중 계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릉숲은 조선시대 세조대왕 부속림으로 지정된 후 560년간 보존되어 온 숲으로 우리나라에서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며 그 중요성과 대표성을 인정받아 2010년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특히, 광릉숲은 연중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되어 엄격하게 보호·관리되고 있는 곳이기에, 장수하늘소, 광릉요강꽃, 수달, 담비와 같은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야생생물 등 총 6,251종의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여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입산통제구역인 광릉숲에 불법 입산 적발시 최대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야생생물 불법 포획 · 채취 · 훼손 적발시 최대 5년의 징역 또는 최대 5천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 광릉숲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소중한 자연유산이므로, 광릉숲이 불법행위로 인해 훼손되지 않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겨울철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 기간(2024.10.~2025.2.) 동안 조류인플루엔자 현장점검반(238개반)을 운영하여 가금농가의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번 동절기 가금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1월 15일(수)까지 총 4,953개소를 점검한 결과, 전실 미설치· 미운영, 소독시설 설치 · 관리 미흡, 소독미실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일부 미운영 미흡 농가 105개소(162건)가 확인되었으며, 해당 농가들에 대해 과태료 부과, 시설보완 명령 및 현지시정 등 조치했다. 또한 이번 동절기 국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 확진된 2024년 10월 30일부터 현재까지 총 24회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해당 기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된 축산차량 21대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했다. 중수본은 앞으로도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점검반을 구성하여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
도시민의 증가하는 농촌 체류 수요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여가 겸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 ‘ 4도 3촌 ’ 시대를 열기 위한 ‘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새로이 추진하는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은 20호 내외의 소규모 주거시설과 편의공간 등 관리시설, 영농체험을 위한 텃밭,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관광·문화자원 등과 연계한 교류 프로그램을 복합 제공하는 사업이다. 단지가 조성되면, 농촌 체류 등을 희망하는 도시민은 임대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제3조제5호에 따른 농촌지역 139개 시 · 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3개소를 선정하고 3년간 개소당 국비 15억원(총사업비 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 · 군은 여건에 따라 자체적으로 확보한 ①6,000㎡ 내외의 부지에 체류시설, 텃밭, 공용쉼터 등을 단지화하여 조성하는 ‘신규조성’ 유형 또는 ②10,000㎡ 내외의 부지 ( 체류시설·관리시설 등 시설을 조성하는 부지와 타 사업 연계 부지의 총합이 10,000㎡ 내외 )에 체류시설과 관리시설 등을
경기도가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창출과 친환경 농업 실현을 위해 ‘가축분뇨 자원순환 활성화 기본계획(2025년~2029년)’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축산업은 도시화와 산업화로 분뇨처리 시설 부족, 악취 민원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했으며 농경지 감소로 인해 가축분뇨를 퇴비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는 친환경 과학순환농업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친환경 과학순환농업이란 축산농가에서 생산된 가축분뇨를 고품질 퇴비로 만들어 농경지에 환원하고, 농경지에서 생산된 볏짚과 농업 부산물을 다시 사료로 활용하는 순환 농업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도는 ‘가축분뇨 자원순환 활성화’의 비전으로 ▲친환경 과학순환농업 활성화, ▲가축분뇨 자원순환 방식의 다양화, ▲가축분뇨의 인식 긍정화 등 3대 분야 8대전략 14개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5년간 총사업비 1,7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친환경 과학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거점별 공동퇴비화시설 보급, 퇴비유통전문조직 육성 및 활성화, 고품질 퇴비 생산 등을 지원한다. 둘째, 가축분뇨 자원순환 방식의 다양화를 위해 바이오가스, 고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증가하는 기상재해에 대비해 농가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 '가입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상기후로 도내 전 지역에서 기상재해가 발생하면서,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기경보 시스템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현재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남해와 거제를 제외한 도내 16개 시군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기경보 시스템은 기상청의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농장 단위(30×30m)의 기상재해 정보와 대응 지침을 제공한다. 6종의 기상 · 재해 정보와 40종 농작물에 대한 작목별 재해 예측 정보를 농가에 전달하여, 농가가 필요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시스템에 가입하면, 농가는 매주 문자 메시지를 통해 날씨와 농장 재해 상황을 알림으로 받을 수 있으며, 유역 단위 기상 특보도 수시로 제공되어 기상재해에 대한 조기 대응이 가능해진다. 특히, 농장 단위의 정밀한 기상정보를 통해 피해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어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는 오는 2월 21일까지 시군농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