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거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밀의 자급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과 현장 보급 전략이 추진된다. 농촌진흥청 (청장 박병홍)은 밀 생산단지에 ‘국산밀재배품질관리지원단’을 운영하여 현장연구를 강화하고, 국산 밀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1퍼센트 내외인 밀 자급률을 2025년에는 5퍼센트까지 끌어올리는 정책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밀산업 육성기본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전체 재배면적 (3만 헥타르)의 절반을 고품질 밀 전문단지로 조성, 2022년 1월 기준 51개 생산단지(7,663헥타르) 선정 완료한 바 있다. 국산 밀재배 품질관리지원단은 2025년까지 국산 밀 생산단지의 확대 조성과 성공적 정착을 위한 기술적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매년 생산단지에서 기후, 토양, 재배 여건, 수량, 품질 정보를 수집하고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품종 선택, 비료주기·물관리, 수확후관리 등 생산단지별 특이성을 반영한 맞춤형 고품질 밀 생산관리 기술을 설정, 환류(피드백)하는 종합적 기술지원 체계를 갖출
지역의 유기농 쌀을 활용하여 전통 방식으로 약주, 탁주 등 전통주 40여 종을 생산하는 경기호 대표 (농업회사법인 조은술 세종)가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어인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3월)의 농촌융복합산업 인(人)으로 충북 청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조은술세종 주식회사(이하 조은술세종) 경기호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호 대표는 지역의 유기농 쌀을 활용하여 전통 방식으로 약주, 탁주 등 전통주 40여 종을 생산하고,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지에 수출하여 우리 전통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 대표가 운영하는 조은술세종은 지역의 유기농 인증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연 37톤 (’20)의 유기농쌀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1차), 전통주를 제조·가공하며 (2차), 온·오프라인 판로 및 수출을 통해 제품을 판매 (3차) 하는 농촌융복합 경영체이다. 경기호 대표는 “ 일반 쌀보다 30∼40% 비싼 유기농 쌀로 전통주를 만들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유기농 쌀 재배 농가들과의 상생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유기농산물 소비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호 대표는 “우리나라 전
이천 쌀, 횡성 한우, 순창 고추장 등 35개 지역 농특산물이 원산지 중점 관리품목으로 선정, 통신판매 중심으로 집중 관리 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 안용덕, 이하 농관원)은 소비자 권익 보호와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상반기 (3.21.~ 4.30.)와 하반기(9.19.~ 10.31.)에 이같은 유명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농관원에 따르면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의 고품질화 · 브랜드화를 위해 지자체와 농업인이 꾸준히 노력하고 있음에도 인근 지역에서 유명 산지로 원산지를 둔갑하는 행위, 외국산 원료를 사용하고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 등은 최근까지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계속되고 있다. 청양 고추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 “ 충남 00군 제조가공업체는 경북 안동, 충남 태안, 충북 음성 등에서 재배한 고추 20~40%와 청양산 고추를 혼합하여 생산한 고춧가루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통신판매(일반판매 병행)하면서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하고, 홈페이지, 리플릿, 포장재 등에 청양산 고추만으로 생산한 것처럼 혼동우려 표시 판매(위반물량 1,000톤 / 위반금액 21,670
< 소 등급판정기기 영상정보 수집 >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소 등급판정기기 개발에 성공하며 한우산업의 혁신적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축평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구과제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소 등급판정기기 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하여 2020년도에 개발에 성공, 현재 빛 반사 제거 등 AI 신기술을 적용하여 고도화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문자 기반 정보에 동 기기로 수집된 영상정보를 추가하여 한우산업에 활용한다면 생산, 개량, 연구, 유통, 소비 전 단계에서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등심 영상정보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근내지방 (함량과 섬세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의 자료를 가축개량 및 사양기술에 활용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학계 및 연구기관에서는 영상 빅데이터를 근내지방 섬세화 연구, 한우 유전형질 연구, 신 소비형질 연구 등에 활용하여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개발한 기기는 근내지방 분류 알고리즘과 육색, 지방색을 측정할 수 있는 AI 기술이 접목되었으며, 보조장비에 휴대폰 카메라를 장착하여 등심 영상을 측정한다. 총 6가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에서 추진 중인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충북지역의 미래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충청북도교육청 (교육감 김병우)은 23일 오후 도 교육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데이’ 추진 등 ESG가치 실천 ▲로컬푸드 활용한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청북도 480여 초·중·고교, 17만5천여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로컬푸드를 활용한 레시피 개발,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한 학부모․영양교사의 현장점검 등 공공급식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하고 있어 탄소중립 실천과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푸드시스템과 녹색 식문화로의 전환이 시급한 과제이다. 공사가 추진하는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지난 18일 용인 처인구 소재 국내 가정간편식 1위 업체이자, ‘ 예비유니콘 기업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인 프레시지 (fresh easy )(대표이사 정중교)를 방문하여 첨단 설비를 갖춘 자동화시설을 둘러본 뒤, 급성장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 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프레시지는 현재 609종의 밀키트, 반찬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제품을 세분화하여 1,300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하루 최대 10만개 밀키트 생산이 가능한 8,000평 규모의 가정간편식(HMR) 전문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7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김 사장은 “1인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간편식 시장규모는 올해 5조원 규모로 2020년 대비 약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품 생산부터 수출까지 다양한 단계별 지원을 통해 새로운 식품 소비시장인 가정간편식 산업육성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사장은 양재 aT센터에서 박대조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중앙회장을 만나 먹거리 차원의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백형희)은 우리 농식품에 대한 국제신뢰도 향상 및 수출확대를 도모하기 위하여 「2022 해외인증등록지원사업」의 참여업체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외인증등록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해외인증 취득에 소요되는 비용의 7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인증에 소요되는 비용 중 심사비, 컨설팅비, 교육비 등이 지원되며, 지원비용은 업체당 최대 4,000만 원 한도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본 지원사업의 세부내용은 농식품 수출을 위한 해외인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농식품의 우수성에 대한 국제신뢰도를 향상하고, 수출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하여 진행된다. 해외인증등록지원에 대한 신청기간은 오는 3월 31일까지이며, 해외식품인증정보포털 (www.foodcerti.or.kr)을 통하여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수출성장성을 갖춘 업체를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수출실적 보유업체에 예산의 70%를 지원하고, 수출준비도가 높은 수출예정업체에도 30%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인증등록지원사업의 신청은 해외식품인증정보포털에서 회원가입 후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해당 포털 내 공지사항을 통하여
김치와 K-분식이 日 최대 식품 박람회인 동경박람회에서 인기를 얻는 등 수출상담 실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일본에서 3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47회 도쿄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22)’에 참가하여 총 75백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도쿄식품박람회는 전 세계 44개 국가에서 1,485개의 업체가 참가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식품 박람회로, 참가기업들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시장을 찾은 바이어에게 각 분야의 신제품 및 유망품목을 선보였다. 한국관에는 김치, 파프리카와 같은 신선 식품부터 떡볶이, 소스 등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수출 유망상품을 전시했으며, 특히 김치의 경우 일반 김치뿐 아니라 요리나 과자에 뿌려 먹을 수 있는 김치시즈닝, 손쉽게 집에서 김치를 담글 수 있는 김치양념가루 등 다양한 김치 제품들을 전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류 열풍에 힘입어 떡볶이, 라면, 치킨 소스 등 K-분식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았는데, 최근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로제 떡볶이 소스의 경우 부스를 찾은 바이어가 바로 수입 의사를 밝혀 현장 계약이 성사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 및 탄소절감 수출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 및 홍보 등 ESG 가치 실천 ▲로컬푸드 등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상생 실천 ▲농수산식품 저탄소 수출물류 환경조성 협조체계 구축 ▲기후 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실천 촉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공사는 지난 선포식 개최 이래 58개 지자체·교육청·협회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하며 대국민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UN 농업식량기구 통계에 의하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하고 있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푸드시스템과 녹색 식문화로의 전환이 시급한 과제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아시아 공항 최초로 글로벌 RE100 가입을 공식 선언하고, 2
'삼겹살데이'는 전국 축협에서 3월 3일에 '3'이 두 번 겹치는 것에 착안하여 돼지고기 소비촉진 및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삼겹살 먹는 날'로 지정한 날이다. 올해도 삼겹살데이를 맞아 축산관련 단체들이나 마트, 백화점 등의 다양한 유통 플랫폼에서 삼겹살 소비 촉진 행사가 열리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들이 눈에 띄게 큰 폭의 할인 행사나 1+1 행사 등을 열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를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돼지고기 삼겹살 소매가격은 냉장 삼겹살 100g 기준 2,364원으로, 전년 대비 18%, 평년 대비 27.7% 상승했다. 삼겹살 1근 가격이 1만 4,184원이나 된다. 이로 인해 국산 삼겹살 확보에 비상이 걸린 유통시장 내에서 저렴한 수입 삼겹살의 확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많은 곳에서 삼겹살데이를 맞아 일반 삼겹살 확보 및 홍보에는 열을 올리지만, 유기축산이나 동물복지, 무항생제 등의 인증마크가 붙은 삼겹살 홍보는 오히려 전년보다 찾기 드물어 보인다.. 심지어 삼겹살 수입량이 늘어, 본래 우리 축산농가의 활성화를 위해 지정된 삼겹살데이의 의미조차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소비자로서 본래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동물권, 환경보호 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젊은 세대들의 비건(Vegan)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는 비건식품에 대한 ‘2021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를 발간하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www.aTFIS.or.kr)에 게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건식품에 대한 관심은 특히 젊은 세대로 갈수록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인플루언서가 홍보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소비를 할 때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표출(meaning out)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최근 편의점도 이러한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비건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비건식품을 출시 중이며, 대형 유통마트는 별도 판매존(ZONE)을 구비하여 소스, 유제품, 면류, 빵류, 냉동식품, 반찬류, 즉석편의식 등 다양한 비건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비건식품 시장규모는 아직 초기 단계로 식물성 대체육 시장규모로 추정할 수 있다.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2020년 1,740만 달러(약 209억원)로 2016년 1,410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