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 돼지, 닭 등 산업동물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올해 총 8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축행복농장 인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축행복농장 인증제’는 산업 동물의 복지 향상과 안전 먹거리 생산을 목표로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과 위생적 농장 운영 실천에 적극 힘쓴 축산 농가를 선별해 인증하는 제도다. 가축행복농장으로 인증을 받은 농가는 학교급식 참여 자격은 물론, 축사·방역시설 개보수, 환경 정비, 질병감염 관리 시스템 등 1곳당 2억 원 내에서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도 시행 첫해인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59개 농가가 참여를 희망했고, 현재 141개 농가가 가축행복농장으로 인증, 총 240억 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추진해 안전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14개 시군 소재 150농가가 신청한 상태로, 서류 심사 및 현장심사등의 절차를 밟은 후 오는 5월 중 자문기구 심의를 통해 2021년도 경기도 가축행복농장으로 인증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인증제가 깨끗하고 위생적인 사육환경을 유지하고 가축의 기본욕구를 충족시키는 등 이웃과 상생하며 건강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축산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오는 25일부터 퇴비의 부숙도 기준 시행을 앞두고 부숙도 검사 결과, 48,779호 중 적합 48,506호 (99.4%), 부적합 273호 (0.6%) 인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농가 및 퇴비 제조시설에 대한 부숙도 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농가와 퇴비 생산시설 및 농경지에 살포된 퇴 액비의 부숙도 기준 준수 여부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여 미흡하거나 기준에 맞지 않는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하는 등 농가의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역의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부숙도 기준 적용대상 농가인 49,030호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부숙도 검사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축산정책국과 축산환경관리원이 참여하여, 매주 수요일 ‘ 축산환경・소독의 날’ 행사 시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해 오던 퇴비 부숙도 관리 및 농경지 살포 요령 안내 등 추진실태를 특별 점검한다. 특별점검 주요 항목은 ◇ 부숙도 기준 준수 및 부숙완료 퇴비살포 (우려 시 검사기관 의뢰) ◇ 불가피하게 농경지 인근 야적시 피복 및 침출수 방지 조치 ◇ 살포 후 즉시 경운 등 실시, 살포 퇴액비 악취 발생 최소화 등이다. 또한, 퇴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이하 재단)은 농업 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이하 자발적 감축사업)의 신규 사업 참여 농업인을 3월 22일(월)부터 4월 16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발적 감축사업은 온실가스 배출 규제대상이 아닌 사업자(농업인)가 자발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15가지 방법론 중 선택)을 적용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정부가 감축량을 인증하고 톤당 1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자발적 감축사업의 △사업계획서 작성, △모니터링 보고서작성, △감축실적 제3자 검증 등 사업 전 과정을 국고로 지원하며, 사업을 등록할 경우 사업자 맞춤형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자발적 감축사업을 신청하여 사업 지원 대상이 되면, 올해 8월중으로 사업 등록이 완료되어 ‘22년부터 3년간 매년 감축실적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된다. 2012년에 도입한 자발적 감축사업에는 지금까지 763농가가 참여해왔으며, 이 중 418농가에서 약 9만7천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총 9억7천만 원(누계액)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았다. 재단은 ‘20년 자발적 감축사업 2백21농가 신규 등록을 추진하였으며, 올해 1.5배 확대된 약 3백30농가를 자발적 감축사업으로 등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3월 22일부터 30일까지(7일간) 2022 엑스포를 대표할 수 있는 시그니처와 캐릭터 등을 개발하기 위한 EI(Event Identity) 개발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EI 개발에 앞서 지난 2월 충청북도청과 괴산군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792명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사전 설문조사 결과, 2015 엑스포의 EI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가 각각 63%, 93%로 높게 나타났으며, 2022 엑스포의 EI 개발 방향에 대한 질문에는 일반인 57%, 전문가 71%가 신규 EI 개발보다 2015 엑스포 EI를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많이 제시했다. 조직위는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엑스포의 연속성과 브랜드화, 홍보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2015 엑스포의 EI를 활용해 2022 엑스포의 EI를 개발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해 조달청과 충청북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EI 개발 용역을 공고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EI 개발 용역 공고를 통해 충청북도의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여 2015 엑스포의 성과를 이어가고, 미래 유기농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시발점이 될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은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021년 농업환경 변동 평가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과 오는 4월부터 경남지역 농업용수에 대한 수질 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농업기술원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농업용수의 수질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농업용 하천수와 지하수 수질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월, 7월, 10월 3회에 걸쳐 도내 하천수(39개소)와 지하수(20개소)의 ph와 용존산소, 질소 등 14종의 일반성분과 카드뮴, 납, 크롬 등 중금속 8종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하천수의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함량이 평균 1.6mg/l(기준 8mg/l), 지하수의 질산성 질소 함량 8.89mg/l(기준 20.0mg/l), 염소 함량 22.1mg/l(기준 250mg/l), 용존성 인 함량은 하천수와 지하수 모두 0.1mg/l 이하로 양호하였다. 중금속인 카드뮴, 납, 수은, 비소 함량은 검출한계 이하로 낮아 농업용수로서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구에 존재하는 물의 97.2%는 바닷물이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육지의 담수는 2.8%에 불과하다. 그나마도 대부분은 빙하의 형태로 있
온실가스 감축 못해 기후변화가 악화되면 국내 야생동식물 종의 약 6%, 내륙습지 지역의 경우 약 26%까지 소멸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생태계에 어떤 피해가 발생할지에 관한 연구 자료집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가 우리나라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평가한 것으로, 국내에 서식하는 야생동식물(5,700여 종), 내륙습지(약2,500지역), 수생태계 담수지역(약800개), 갯벌(162개)과 산림(약6만㎢)을 대상으로 수행됐다. 또한, 21세기 말까지 '온실가스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 전 세계적으로 기존(2017년 기준)과 동일한 추세로 온실가스가 배출되어 1880년 대비 한반도 기온 상승이 평균 4.5℃ 이상이 될 경우) '와 '온실가스를 적극 감축할 경우(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이 상당히 실현되어 1880년 대비 한반도 기온 상승이 평균 2.9℃ 정도로 제한될 경우) '의 두 가지 주요 시나리오를 적용하여 우리나라 생태계 변화를 예측하고 미래 피해상황을 진단했다. 두 가지 시나리오에 대하여 생물종 부작용,
최근 지속가능 농업에 대한 하나의 수단으로 경축순환농업이 부각되고 있지만, 자원화업체의 운영난, 자원화된 비료에 대한 수요 부족, 민원 발생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해 이에 대한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이 ‘경축순환농업 실태 분석과 활성화 방안’연구를 통해 밝혔다. 동 자료에 따르면 경축순환농업은 농식품 부산물과 가축분뇨를 자원화해 사료와 비료로 활용함으로써 농업 환경을 보존하고 경제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농업으로 제시되고 있다. 특히, 경축순환농업은 가축분뇨와 농식품부산물을 자원화하여 비료와 사료로 이용하기 때문에 토질과 수질오염을 저하시키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환경적 의무 이행에 유리하다. 농식품부산물과 가축분뇨를 자원화하여 배합사료와 화학비료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으며, 지역 내 혹은 국가 내 자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해외 의존도를 낮추게 되고 결과적으로 글로벌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KREI 연구진 ( 정학균, 임영아, 강경수 )이 충남 서천군의 벼-한우 상호순환 사례와 강원 철원군의 가축분뇨 자원화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경축순환농업의 경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제76회 식목일을 앞두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내나무 갖기 행사를 3월 19일부터 4월 18일까지 추진한다. 본 행사는 내나무 갖기 행사 누리집을 이용하여 「그루콘」을 배부받아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나무시장에서 묘목과 교환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루 콘은 산림청 캐릭터 ‘그루’와 ‘이모티콘’의 합성어로 묘목 교환권이다. 행사의 취지는 코로나19로 침체한 나무시장을 활성화하고, 나무를 심어 2050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자 하는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 「2021 내나무 갖기 행사」는 2회에 걸쳐 총 5,000매의 그루콘을 선착순 배부할 계획이며, 참여기회를 골고루 주기 위해 1인 1회 참여만 가능하다. 그루콘은 접수된 휴대폰 번호의 오류·중복 등을 검토하여 문자로 배부된다. 이 그루콘은 전국 120개소의 산림조합 나무시장에서 묘목을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으며, 4월 18일까지 이용해야 한다. 산림조합 120개 나무시장은 지역마다 판매하는 수종이 다를 수 있으므로 원하는 묘목을 꼭 구매해야 하는 경우 나무시장에 미리 전화로 문의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그루 콘은 나무가 필요한 사람에게 전송할 수도 있으며,
이천 동복 젖소 목장(농장주 원유국)이 제3회 청정축산환경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농협 경제지주는 3월10일(수)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국회의원, 농식품부, 환경부, 축산단체 등 약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환경 우수농가 12호에게 대통령상, 농식품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농협중앙회장상을 시상하는 청정축산환경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3회째를 맞이하는 ‘청정축산환경대상’은 전국 각지에서 추천된 우수 농가들 중 축사환경, 냄새저감, 동물복지, 분뇨관리 등 각 항목평가를 3차까지 실시하여 선정했다. 평가는 객관성과 신뢰성을 위해 농식품부, 환경부, 축산과학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환경공단, 환경시민단체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약 2개월간 서류, 현장, 최종평가 단계로 실시됐다. 대통령상의 영애는 이천 동복목장(농장주 원유국)에게, 농식품부장관상은 괴산 아름다운농장(농장주 이제홍), 환경부장관상은 화순 쉴만한농장(농장주 이상근), 농협중앙회장상은 양평 에덴농장(농장주 민영주)외 8곳 농장에게 돌아갔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는“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축산업에 종사하는 모두가 환경을 지키고 개선하려는 노력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 정현찬)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종로구 S타워 22층에서 ‘농어업‧농어촌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을 열어 김현권 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농특위 산하 특별위원회인 농어업‧농어촌탄소중립위원회는 농어업‧농어촌 분야 탄소중립 당위성에 대한 민·관·부처 간 거버넌스, 국민 공감대 형성 및 농어민과 농어촌 주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첫 회의에서는 농어업‧농어촌탄소중립위원회의 2021년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주요 사항을 결정했다. 주요 활동계획으로 농어민과 농어촌 중심의 탄소중립 및 농어촌에너지 전환 방안이 제안되어 토의가 진행됐다. 이날 논의결과에 따라 농어업분야 탄소중립 정부 계획 검토 및 의견 제안, “(가칭)농어촌에너지 전환 특별법” 제정, 농어업‧농어촌 에너지 전환 이슈에 대한 검토, 기후위기 시대의 탄소중립 현황과 과제 공유를 위한 농어민 대상 탄소중립 및 농어촌에너지 전환교육, 관련 권역별 토론회 등을 세부방안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재생에너지팀,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과, 산림청 산림정책과에서도 참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15일 복권기금을 활용한 2020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우수기관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시상은 사회복지시설 나눔숲조성,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나눔길조성, 소외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 등 3개 분야로 총 18개 기관(최우수 6, 우수 6, 장려 6)을 선정했다. 사회복지시설 나눔숲조성 부문은 전북 익산 시온육아원, 충남 논산 선재어린이집, 무장애나눔길 조성 부문에서는 제주 서귀포 사려니숲과 충남 아산 영인산의 무장애나눔길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소외계층 숲체험 ·교육지원사업 분야는 (사)한국디아이와이(DIY)가구공방협회의 ‘취약계층·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목재문화체험교육사업’과 (사)한국산림휴양복지학회의 ‘국민과 함께 하는 웰컴 투 포레스트사업(Welcome to 4-rest사업)이 최우수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상을 받은 기관은 2022년도 복권기금 녹색자금사업 신청시 특전(인센티브)을 받게 된다. 산림청 이상익 산림복지국장은 “사회복지시설에 숲을 만들고, 소외계층에 숲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매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 7월 예정인 2022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