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를 짓거나 가축을 기르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거나 흡수를 늘리는 방법, 탄소 저감 기술을 영농현장에서 널리 실천할 수 있는 국민 아이디어를 찾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업 분야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탄소중립 실천 농업 분야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5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농업 전문가는 물론, 다른 산업 관계자를 포함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3명 이내 팀을 꾸려 응모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작물 재배와 축산, 에너지, 기술보급 모두 4개 분야이며, 대상 1점을 비롯해 최우수, 우수, 장려상 수상자 15명을 선정해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농촌진흥청 누리집(www.rda.go.kr)과 온국민소통 누리집(sot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운영과 이충근 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혁신적인 국민의 생각이 발굴되길 바란다.”며 “이런 생각들이 모여 ‘농업은 스마트하게, 농촌은 매력있게’ 변화시키는 새로운 동력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농업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추진 의지와 정책 방향을 담은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 (이하 ‘기본계획안’)이 당초 원안대로 확정됐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는 4월 10일(월) 정부 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023년 제3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기본계획안을 심의 ・ 의결했다.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이하 ‘기본계획안’)은 탄소중립기본법 제정(’22.3.25 시행)에 따라 최초로 수립하는 탄소중립・녹색성장에 관한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 및 녹생성장 추진 의지와 정책방향을 담은 청사진이다. 국제사회에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충실히 준수하기 위해, 경제・사회 여건과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부문별・연도별 감축목표와 수단 등 합리적 이행방안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 자료 : 탄소 중립 녹색성장위원회 > 이날 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 정부는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원칙을 지키고자 했다. 국제사회에 약속한 온실가스 40% 감축목표는 준수하며, 과학에 기반하고
외래 해충인 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국으로 퍼져 2010년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됐. 꿀벌을 잡아먹기 때문에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종이다. 농촌진흥청은 등검은말벌로 인한 꿀벌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겨울을 난 등검은말벌 여왕벌이 활동하는 봄철(4~6월)에 전국에서 동시에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등검은말벌 여왕벌은 겨울을 난 뒤 첫 일벌을 부화하기 전까지 단독으로 활동하는 특성이 있다. 이 시기 여왕벌 한 마리를 잡으면 가을철 최소 500마리 이상의 일벌이나 벌집을 제거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봄철 여왕벌은 주로 양봉장 인근 야산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유인 덫(트랩)을 양봉장 주변과 인근 야산에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유인제를 보충해 관리하면 효과적이다. 한 지역씩 방제하면 방제하지 않은 지역의 등검은말벌이 방제가 끝난 지역으로 옮겨갈 수 있어 전국에서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등검은말벌 방제를 위해 말벌집 방제용 무인기(드론)를 개발했으며, 말벌집 방제 물질을 선발했다. 또한, 올해부터 시작하는 꿀벌 강건성 다부처 연구를 통해 등검은말벌집 탐색 고도화 기술과 피해 저감 장치를 연구해
정부가 왕우렁이 자연생태계 유출 방지, 벼 피해 없는 안전 활용 등을 위해 3단계로 ‘23년 집중 수거 기간 운영 및 점검에 들어갔다. < 농수로의 왕우렁이와 오리방사 장면 >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에 따르면 우렁이 농법은 ‘ 92년부터 논 잡초 제거용으로 친환경 및 관행 벼 재배농가에서 저비용 제초효과 탁월 및 노동력이 들지 않아 선호하는 농법이다. 친환경 벼 재배면적의 약 88.9%가 우렁이 농법을 활용했다. 관행 벼 재배농가에서 (논면적 대비 9.3%)도 왕우렁이를 다수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5개 시도 (대전 및 제주 제외)에서 벼 재배 농업인 (친환경 및 관행) 등을 대상으로 왕우렁이 구입에 소요되는 비용의 40~100% 수준에서 보조 지원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환경부 국립생태원이 왕우렁이에 대한 외래생물 정밀조사 결과, ’07년 5월 생태계 위해성 2급으로 지정한 이후 ‘17년.12월 생태계 위해성이 매우 높고 향후 생태계 위해성이 매우 높아질 가능성이 우려되어 관리대책을 수립하여 퇴치 등의 관리가 필요한 종으로 1급 지정했다. 이에 환경부는 친환경 농법이라는 이유로 왕우렁이의 방사, 자연 생태계 유출
윤석열 정부가 탄소중립기본법 및 동법 시행령에 명시된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2030년 NDC는 이번 정부의 목표치 (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를 계승하되, 부문별로 온실가스 배출목표치를 조정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부문의 배출량 허용치는 기존보다 늘리고, 국제 감축 등으로 추가된 배출량은 상쇄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합리적인 방향으로 에너지 전환, 산업 등 부문별 목표와 이행 수단을 밝혔으며, 농축수산, 흡수원, 건축, 수송, 폐기물 등 5개 부문은 기존 NDC 목표와 동일한 것으로 제시했다. 농축수산 부문의 감축방안은 저탄소 구조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축수산업 실현 계획을 위해 스마트팜 확산, 저탄소 생산기술 및 농기계·시설 개발·보급을 통해, 축산업은 저메탄사료 개발과 가축분뇨 활용 확대를 중심으로, 수산업은 LPG·하이브리드 어선 개발, 양식·수산가공업 저탄소·스마트화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3월 21일(화) 이같은 내용의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3~’42)」(이하 ‘기본계획’) 정부안을 발표하고, 20
가축분뇨 발생 증가와 이로 인한 악취로 고민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해당 지역의 실태를 진단하고 처방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별 맞춤형 축산환경 개선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022년 축산환경관리원과 함께 실시한 축산환경실태조사 (이하 실태조사)와 이를 분석 ‧ 진단한 결과를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와 맞춤형 축산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기존의 가축분뇨 관련 조사의 소규모 ‧ 부정기적 한계를 보완하고 축산분야 온실가스 현황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새롭게 요구되는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의 주요 축종 (한 ‧ 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 농가) 축산농가(모집단 102,422호)와 가축분뇨 처리시설 (모집단 916개소)을 대상으로 농가 (시설) 현황을 비롯하여 사육현황, 가축분뇨 발생․처리 현황 및 악취 관리 등 축산환경실태를 최초로 전수 조사했다. 가축분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축분뇨는 연간 총 50,732천 톤이 발생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돼지 19,210천 톤(37.9%), 한 ‧ 육우 17,349천 톤(34.2%), 가금(18.8%), 젖소(9.1%)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발생한 가축분뇨 중 52
올해 사과꽃이 활짝 피는 시기는 남부지방 4월 6∼8일로, 지난해보다 약 10일 이상 빠를 것으로 예측됐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봄철 기상자료(1.1.∼3.21.)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개화기 예측 모델을 통해 분석한 결과이다. 개화기 예측 프로그램은 내재 휴면타파(잠 깨는) 예상 시점 이후 시간별 기온 값의 발육속도 환산값을 이용해 예측한다 이후 기상 상황에 따라 실제 꽃 피는 시기는 예측과 다를 수 있다. <사과꽃> ‘후지’ 꽃이 활짝 피는 시기(만개기)는 △경북 군위가 4월 6∼8일로 가장 빠르고 △경남 거창 4월 7∼9일 △경북 영주 4월 10∼11일 △전북 장수 4월 12∼13일 △충북 충주 4월 13∼14일 △충북 제천 4월 14∼16일 △경북 청송 4월 15∼17일로 나타났다. 또한 △강원 양구는 4월 26∼27일로 예측된다. 같은 지역이라도 만개기는 과수원 위치가 기준 해발고도보다 100m 높으면 2일 정도 늦고, 낮으면 2일 정도 빠르게 된다. 해발고도가 같더라도 햇빛이 잘 드는 남향 경사면은 만개기가 빠르고, 해발이 낮더라도 야간에 찬 공기가 머무르기 쉬운 분지 지형에서는 만개기가 늦어진다. 꽃피는 시기가 빨라지면 기온 변
농협경제지주는 28일 오전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축산단체, 환경단체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청정축산 환경대상」은 전국 각지에서 추천된 농가들 중 ▲축사환경 ▲냄새저감 ▲동물복지 ▲분뇨관리 ▲사회공헌 등 각 항목별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하여 선정했다.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축산과학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환경공단, 환경시민단체, 학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약 3개월간 서류 및 현장평가, 최종평가를 통해 우수 농가 14호를 선정했다. 올해부터 특수가축을 포함 대상농가가 확대되었으며, 대통령상의 영예는 경남 대성농장(농장주 이범주)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강원 도원농장(농장주 유장근)과 전북 태주농장(농장주 이은주), 환경부장관상은 경기 성기목장(농장주 김영준), 팜큐브(농장주 박계영), 농협중앙회장상은 경기 람보목장(농장주 김상수)외 8곳에게 돌아갔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범 축산업계가 함께하는 ESG축산 도약의 장을 마련하고자「축산경제 ESG 경영 비전 선포식」을 함께 진행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시상식
63㎡(19평)형 목조주택 한 채는 승용차 18대가 1년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상쇄할 수 있으며, 건축 시 일반주택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이같은 내용의 목조건축의 이산화탄소 저장량과 배출량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목조건축의 환경영향을 정략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전과정평가 프로그램을 활용하였으며,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목조주택 표준설계도에 있는 6종의 건축물 대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목재이용에 따른 탄소저장능력을 산출하였다. 평가 결과 규모 63~136㎡(19~41평)의 목조주택 6종은 건축물의 원료 제조에서 폐기까지 건축 전 과정에 걸쳐 153.1∼230.2tCO2(이산화탄소톤)을 배출했다. 이는 일반주택에 비해 17.6∼52.7tCO2을 적게 배출하는 것이다. 또한, 목재 이용에 따른 탄소저장량은 63㎡(19평)형은 17tCO2, 136㎡(41평)형은 34tCO2을 저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승용차 한 대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1.92tCO2)으로 산정해보면, 63㎡(19평)형 목조주택은 승용차 18대가 1년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상쇄할 수 있고, 136㎡(4
산림청에서는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하여 50년 동안 가꾸어온 산림을 통해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을 선정하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숲길은 지방산림청(국유림)과 시·도(공·사유림)에서 신청을 받았으며, 하루 정도의 산행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아 국민이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 중 산림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고 자연적으로 잘 조성된 숲길을 명품숲길로 선정하였다. 2022년도 산림청이 실시한 등산 등 숲길체험 국민의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행인구의 89%가 6시간 이하로 등산하고, 83%가 근교에 있는 산을 두 달에 한 번 이상 등산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숲길 중 최우수 숲길은 ’22년 추가로 조성된 “인제 자작나무숲(달맞이 숲길)”으로 작은 계곡부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숲길을 따라 늘어선 자작나무를 관찰할 수 있다. 우수 숲길인 “숫모르 편백숲길”은 한라산 자락 해발 600∼700m에 위치해 원시 식생을 관찰할 수 있어 산림생태적 가치가 높은 숲길이고, 또 다른 우수 숲길인 “백양산 나들숲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편의시설이 잘 정비되어 등산 초보도 오를 수 있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장려 숲
농촌진흥청은 영농 준비와 함께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받아 필요한 만큼만 비료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농업 농촌공익직불법 제12조(화학비료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사용할 것), 동법 시행령 제13조(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농경지 토양화학성분 기준과 비료량 기준을 준수할 것)에 의거, 공익직불제 참여 농가는 비료사용처방서에 따라 화학비료를 사용해 농경지가 토양 화학성분 기준에 맞도록 관리해야 한다. 비료사용처방서는 퇴비와 비료를 사용하기 전 농경지 토양을 균일하게 채취해 가까운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비료사용처방서를 보면 작물 재배 기간 동안 필요한 질소, 인산, 칼리질 비료량과 퇴비 사용량 등을 알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으나 비료 사용기준이 없었던 모시풀 비료량을 새로 설정해 현재 227작물의 비료사용처방서를 흙토람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1~2022년 재배시험과 농가 양분관리를 조사해 비름, 브로콜리, 수수, 수단그라스,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청보리, 뽕나무 등 7작물의 비료 사용기준을 보완했다. 비료 사용기준을 설정한 모시풀과 비름 등 8작물의 경우, 비료 추천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