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6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건강/먹거리

세계 미식 전문가들과 한국 발효음식의 가치와 미래를 논의한다

- 2025 한식 컨퍼런스 개최, 전통과 혁신을 잇는 지속가능한 미식의 미래 모색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와 한식진흥원 (이사장 이규민)은 10월 29일(수) 서울 성북동 삼청각에서 세계적 F&B 전문가와 외식업계 관계자, 언론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한식 컨퍼런스(HANSIK Conference 2025)」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컨퍼런스는 ‘한식의 미래(Adventurous Table, HANSIK)’를 주제로  ‘한국의 채소발효와 미래세대를 위한 미식 교육’을 핵심 의제로 다루며, 한식의 전통적 가치를 직접 경험하는 체험 행사(10.27.~10.28.)와 한식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컨퍼런스(10.29.)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분자요리의 거장인 엘불리 파운데이션 (elbulli Foundation) 창립자 페란 아드리아 (Ferran Adrià)와 세계적인 요리과학연구기관인 알리시아 재단 (Fundación Alicia)의 총괄이사 토니 마사네스(Toni Massanéss)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한식 대표 셰프와 연구자, 학계 등이 함께 참여해 한식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1부 행사에서는 한식의 전통적 가치와 미래 인재 양성을 주제로 전문가 세션이 진행된다. ‘①한국 채소발효의 가치와 미래’ 세션에서는 권숙수의 권우중 셰프, 한국의 집 조희숙 셰프, 세계김치연구소 박채린 박사, 미국 아토믹스의 박정현 셰프 등이 채소발효의 역사와 철학, 그리고 한국 발효 문화의 세계화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②미식의 미래를 설계하다’ 세션에서는 페란 아드리아(Ferran Adrià)가 스페인 마드리드 컬리너리 캠퍼스(Madrid Culinary Campus) 설립 경험을 바탕으로 한식의 미래 인재 육성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③세대의 변화, 미식의 혁신’ 세션에서는 포르투갈의 호세 아빌레즈(José Avillez), 인도의 베룬 토틀라니(Varun Totlani), 태국의 수팍손 아이스 종시리(Supaksorn 'Ice' Jongsiri), 한국의 강민구 셰프 등이 참여하여 차세대 셰프들이 만들어 가는 미식의 혁신적 흐름을 공유한다.

 

2부에서는 한식의 창의적 발전과 연구·교육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진행되며, ‘④미식의 창조적 도약’ 세션에서 페란 아드리아(Ferran Adrià)는 엘불리(El Bulli) 재단의 연구를 중심으로 창의성과 학문적 접근의 중요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⑤미식의 역사와 진화’ 세션에서는 토니 마사네스(Toni Massanéss)가 프랑스, 스페인 등 세계 미식 강국의 성장 사례를 분석하고, 한식 연구와 교육체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⑥한식연구의 미래’ 패널 토론에서는 국내외 연구자와 차세대 셰프들이 함께 한식연구·교육 인프라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한식은 과거, 현재와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문화이며, 발효문화는 한식의 정체성”이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한식의 철학과, 창의성이 결합하여 미식의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축산 냄새 저감 시범사업 추진 현황 점검, 해법 논의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원장 직무대리는 지난 10월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양돈농장을 방문해 ' 냄새 저감 시범사업 '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한 농장은 돼지 1,600두를 사육하는 비육농장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돈사 냄새 모니터링 및 저감 기술 보급 시범사업’에 참여해 체계적인 냄새 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냄새 모니터링 장치는 돈사 내외부 냄새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농장주의 스마트폰 앱으로 알려준다. 농장주는 이를 통해 돈사 청소, 저감 장치 점검 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농장 입구에 설치된 외부 알림판은 냄새 상태를 시각적으로 알려줘 농가의 냄새 관리 노력을 지역 주민과 공유할 수 있다. 농장주는 “ 실시간으로 냄새 발생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민원이 생기기 전 청소를 하거나 장치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시범사업 도입 후 체감 냄새가 확실히 줄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진형 원장 직무대리는 “축산 냄새 문제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농가가 능동적으로 냄새를 관리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노력을 통해 상호 공감대가 형성될 때 민원 발생의 소지를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토양 양분 실시간 측정 감지기(센서) 개발…스마트농업 가속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광운대학교 김양래 교수팀과 공동으로 토양 속 양분을 성분별로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양분 감지기(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는 ‘밭작물 토양양분 정밀 관리를 위한 스마트센싱 개발’이다. 이번에 개발된 양분 감지기(센서)는 다채널 스크린프린트형 이온 선택성 전극 ( 다채널 스크린프린트형 이온 선택성 전극: 여러 성분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도록 프린트된 전극칩)을 적용해 토양에 꽂기만 하면 작물이 실제 흡수할 수 있는 양분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다. < 양분센서(왼쪽)와 밭토양에 설치된 모습 > 지금까지는 토양에 녹아있는 양분의 총량만 알 수 있었다면, 이번 기술로 질소, 인산, 칼륨 등 작물 생육에 필수적인 성분의 농도를 각각 측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토양에서 인산을 직접 특정하는 것으로는 세계 최초다. 또한, 기존 이온선택성전극 기반 감지기(센서)는 용액에서만 측정할 수 있고, 전기전도도(EC) 기반 감지기(센서)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전체를 교체하거나 보정해야 하므로 비용 부담이 컸다. 반면, 새로 개발된 양분 감지기(센서)는 토양 수분이 일정 수준(30% 이상) 존재하면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며, 사용자가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