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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산업

농식품분야 당면과제...신(新)산업 육성

- 「제4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25~‘29)」 발표(3.31)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림식품 과학기술 분야 중장기 정책방향과 중점 전략과제 등을 반영한 이같은 내용의  「제4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25~’29)」을 발표했다.

 

  제4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은 농림식품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5년마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산림청이 공동 수립하는 연구개발(R&D) 최상위계획으로, 이번 계획을 계기로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추진하는 정책과 기술전략의 연계를 강화했다.

 

  지난 3차 계획은 ‘ 개방형 혁신’ 연구개발(R&D) 추진에 중점을 뒀다면, 4차 계획에서는 ‘ 첨단융복합 기반 신(新)산업 육성’을 핵심가치로 내세웠다. 이번 계획에서는 ‘첨단융복합기술 기반 글로벌 농림식품 기술경쟁력 확보 및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한 민간 산업 활성화’를 핵심 목표로, 세계 수준의 농림식품기술을 확보하고 타분야와의 융복합 연구 확대, 민간과 부처 간 협력 강화를 중심으로 정책전략부문과 기술전략부문의 중점 전략과제를 마련했다.

 

[정책전략]

 

  농식품부는 농림식품 분야의 첨단기술을 농업 현장과 산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정책전략 4대 분야를 제시했다. 첫 번째로 국가 고유임무 기반의 임무지향형 중장기·대형 사업체계로 연구개발(R&D) 투자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부처 · 타분야 융복합 연구를 발굴, 국제협력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두 번째로 연구개발(R&D) 추진체계(기획-관리-성과확산)를 효율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기획 단계별 농식품부 · 농진청 공동기획단 역할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사업 관리와 성과 확산을 위해 전문기관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역량 (인력·조직 등)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정비한다.

 

  세 번째로 연구개발(R&D) 혁신 인프라 조성을 위해 농림식품분야 연구인력 역량 제고 프로그램을 개발함과 아울러 우수연구인력 양성사업을 다변화하고, 기술혁신형 기업 지원 및 지역 연구개발(R&D)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민간·현장 중심의 연구개발(R&D)을 활성화한다.

 

 네 번째로 민간주도의 연구성과 창출·확산 체계를 갖추고 기술금융과 연계를 강화하는 등 기술기반의 창업 활성화 지원을 확대하여 연구성과의 신속한 실용화를 촉진해 나갈 예정이다.

 

[기술전략]

 

  이와 더불어 기술전략부문의 중점 연구분야로 농림식품 신성장 분야를 포함한 5대 전략분야(❶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 ➋기후변화·재해 대응, ➌고품질 안전 농식품, ➍식량안보 강화 및 수급안정, ➎지속가능 농산촌) 16대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하고 향후 5년간 농림식품 과학기술을 이끌어 갈 기술개발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농림식품산업의 미래성장’을 위해 디지털·그린바이오·푸드테크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생산체계 혁신,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면서 미래 농림식품산업의 기술주권을 확보하고, 반려동물 관련 산업 등 신(新)성장 산업 발전을 지원한다.

 

  두 번째로 ‘기후변화·재해’에 대응하여 농림축산물 생산체계, 유통 기술을 재정립하고 에너지 혁신·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동시에 차세대 이상기후·재해 대응 시스템 기술 개발, 지능형 산림재난 전주기 안전망 구축 연구 등을 통해 재난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해 나간다.

 

  세 번째로 ‘고품질 안전 농식품’ 공급을 위해 첨단바이오 및 지능형 융복합 기술을 접목하고, 가축질병 방역 첨단화 및 국내 농식품 수출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기술 확보를 지원한다.

 

  네 번째로 ‘식량안보 강화 및 수급안정’을 위해 품종·재배기술 개발 등 농림자원 생산성 향상 기술을 확보하고, 디지털·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정생산 기반 및 수급 예측·관리 기술을 확보한다.

 

  다섯 번째로 ‘지속가능한 농산촌’을 위해 정주여건 개선과 농림업인의 안전사고 예방 및 취약계층 지원 기술을 개발하고, 농림환경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치유, 복지 서비스 보급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업 전‧후방 분야 전반에 첨단기술 기반 세계적인 신산업 육성을 선도하고, 기후변화, 식량안보, 고령화 등 농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과학기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 민간과 지역이 협력하여 현장의 문제를 찾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성과를 발굴 · 확산하는 동시에, 국제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연구인력 양성 및 국제교류 협력을 활성화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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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9.29일부터 신청 접수 ...소멸 위기 농어촌 활력 회복을 위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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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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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위, 지속가능 축산을 위한 현장해법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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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기후변화 대응·사계절 농업을 통한 K-푸드 식품영토 확장 방안’ 국회 토론회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기후변화 대응·사계절 농업을 통한 K-푸드 식품영토 확장 방안’ 국회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현장에는 여야 의원을 비롯해 수출업계, 농업단체, 학계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제 통상환경과 기후변화가 K-푸드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과 각계의 시각을 공유하며 농업 · 농촌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했다. 토론회에서는 국제통상, 기후위기 대응, 스마트팜 전문가 발표와 K-푸드 글로벌 성공사례가 소개됐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 농산물 생산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 적응형 신품종 개발 · 보급 ▲ 스마트팜과 결합한 사계절 농업 기반 구축 ▲ 미국 관세정책 등에 대응한 수출 맞춤형 신품종 중심의 시장다변화 전략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또한 라면, 김치, 냉동김밥 등 주요 K-푸드 수출 제품과 함께 다양한 신선농산물을 소개하는 전시대도 운영됐다.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의 파프리카 ‘K-미니’, 저장성이 우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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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가 서비스 체계 > 디엔에이 (DNA) 정보를 활용한 유전체 선발 기술을 국내 젖소 유전능력평가에 적용, 능력이 우수한 젖소를 기존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젖소 부모·선조의 혈통 정보와 우유 생산기록을 토대로 평가하던 기존 방식에 디엔에이(DNA) 분석 결과를 반영하는 새로운 국가단위 유전체 유전능력평가 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젖소 개량은 국민에게 품질 좋은 우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낙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개량총괄기관으로서 젖소 국가단위 유전능력평가를 수행하며 산유량이 많고 품질 좋은 우유를 생산하는 유전능력을 가진 씨수소를 선발, 개량하고 있다. 젖소 유전능력평가란, 젖소가 가진 능력을 다음 세대에 얼마나 물려줄 수 있는지 과학적으로 추정하는 것이다. 유전능력평가는 기록이 쌓일수록 정확도가 높은데, 기존 평가 방식에서는 송아지의 혈통 자료만을 채택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낮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협력해 2만 4,000여 두의 유전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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