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흐림동두천 1.2℃
  • 맑음강릉 7.1℃
  • 구름많음서울 4.0℃
  • 구름조금대전 5.1℃
  • 맑음대구 6.1℃
  • 맑음울산 5.8℃
  • 맑음광주 6.5℃
  • 맑음부산 7.3℃
  • 맑음고창 7.6℃
  • 맑음제주 10.7℃
  • 맑음강화 3.0℃
  • 맑음보은 2.3℃
  • 맑음금산 3.3℃
  • 맑음강진군 7.5℃
  • 맑음경주시 5.7℃
  • 맑음거제 5.9℃
기상청 제공

축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발생 위험성이 높아... 2월 한 달간 집중 방역관리 추진

- 설 명절 직후 연이어 3건 발생, 2월에도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엄중한 상황
- 위험 시군을 선정하여 특별점검 및 일제 검사, 집중 소독 주간 운영 등 강도 높은 방역관리 추진

설 명절 직후 연이어 3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 됐다.  지난 1월30일 전북 김제 산란계 (85천여 마리)에 이어  (31차, 1.31.) 전북 부안 육용오리(26천여 마리), (32차, 2.1.) 전남 함평 종오리(12천여 마리) 발생한 것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이에 따라 2월 2일(일) 관계기관 ·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추가 발생 위험성이 높은 2월 한 달간 집중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1. 발생 상황

 

전북 부안군 육용오리 농장은 1월 31일(금) 방역기관의 정기예찰 과정, 전남 함평 종오리 농장은 2월 1일(토) 산란율 저하에 따른 농장주 신고에 따라 정밀검사를 실시했고, 2월 1일(토)과 2월 2일(일)에 각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29일(화) 첫 발생 이후 31번째와 32번째 발생이고 오리농장에서는 16번째 발생사례이다.

 

 축종별로 닭 16건(산란계 11, 토종닭 2, 육용종계 2, 산란종계 1), 오리 16건(육용 오리 14, 종오리 2) 등이며,  지역별는 전북 9건 (부안 5, 김제 4), 충북 5건(음성 3, 진천 2), 경기 4건(여주 2, 김포 1, 화성 1), 전남 4건(강진, 영암, 담양, 함평), 충남 3건(당진, 서산, 청양), 경북 2건(영천, 구미), 경남 2건(창녕, 거창), 인천 1건(강화), 세종 1건, 강원 1건(동해) 등이다. 

 

국내 가금농장(32건)과 야생조류(32건)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및 철새 도래 현황과 일본의 발생 상황(가금농장 51건, 야생조류 109건) 등을 고려할 때 전국 어디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므로 전국에 있는 모든 가금농장은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지체없이 방역 당국에 신고가 필요하다.

 

2. 방역 조치 사항

 

중수본은 전북 부안군 육용 오리농장과 전남 함평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이후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 가금 살처분과 함께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관련 가금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 등에 대해 24시간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발생농장 방역대(~10㎞) 내 가금농장(전북 31호, 전남 33호)에 대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전국 철새도래지·소하천·저수지 주변 도로 및 가금농장 진입로 등에 가용한 모든 소독 자원을 투입하여 소독하고 있다.

 

3. 방역 강화 조치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2월 한 달간 「산란계 및 오리농장 집중 방역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첫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 27개 시군을 지정하여 관계기관 합동으로 방역 추진 상황 특별점검(2.5.~2.21.)을 실시하고, 집중 소독 주간(2.3.~2.16.)을 지정하여 산란계 및 오리농장에 대한 소독을 강화한다.

 

산란계 및 오리 사육이 많고, 2016년 이후 발생 이력이 있는 시군[경기(안성, 여주, 화성, 이천, 평택, 김포, 포천), 충남(아산, 천안, 청양), 충북(음성, 진천), 세종, 전남(나주, 강진, 영암, 함평, 무안, 장흥), 전북(김제, 부안, 정읍, 고창), 경남(양산, 창녕), 경북(영주, 의성)] 등이다.

 

 산란계 특별관리 위험 19개 시군을 지정하여 해당 지역 내 모든 산란계 농장(418호)에 대해 지자체에서 일제 검사(2.5.~2.18.)를 시행한다.  

 

셋째, 오리 특별관리 위험 9개 시군을 지정하여 해당 지역 내 과거 발생농장(63호)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특별점검(2.5.~2.21)을 추진한다.  오리 사육이 많은 전남·북 지역 중, 2016년 이후 발생 이력이 있는 시군[전남(함평, 강진, 영암, 나주, 무안, 장흥), 전북(부안, 정읍, 고창)]

 

넷째,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라 전북도 전체 오리농장과 발생 오리계열사(사조원, 삼호 유황오리)에 대해 일제 검사(2.1.~2.7.)를 시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발생 오리계열사와 계약한 전국의 오리농장에 대해 특별 점검도 추진 중이다.

 

4. 당부사항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설 명절 직후 연이어 3건(김제 산란계, 부안 육용 오리, 함평 종오리)이 발생하는 등 2월에도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고 하면서 “전남도와 전북도는 차단방역을 위해 오리농장에 대한 일제 검사를 신속히 완료하고, 각 지자체도 발생 오리계열사 오리농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철저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경북도, 공익직불제 대응 소면적 작물 비료사용 기준 설정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공익직불제 이행을 뒷받침하고, 소면적 재배 작물의 불균형한 시비를 개선하기 위해 현장 실증과 농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질소·인산·칼리의 표준 비료사용 기준을 설정했다.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과 농촌공동체 유지 등 공익기능을 높이도록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직불금 수령을 위해서는 비료사용 처방 준수와 함께 pH · 유기물 · 유효인산 등 토양 화학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재배면적이 작은 작물은 작물별 비료사용 처방 기준이 없어서 현재까지 유사한 작물 기준을 활용해 왔다. 이에 경북농업기술원은 강활, 돼지감자, 일당귀 등 4가지 소면적 작물에 대한 농가 비료사용 기준을 조사했으며, 표준시비량보다 전반적으로 많은 양의 비료를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질소와 칼리는 과다 투입이 잦아 생산비 부담과 양분 손실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소면적 작물의 표준시비량은 권장량 대비 0~2배 범위에서 비료 수준을 달리해 수량 반응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산정했으며, 표준시비량 기준은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 질소는 생육 중기에 나눠서 시비하고, 인산·칼리는 밑거름 중심으로 시용을 권장했다. 이러한 기준을 통해 비료사

건강/먹거리

더보기
우리 전통식품을 계승한다! 농식품부, 대한민국 대표 식품명인 7명 지정
‘도라지정과’ 박일례, ‘식혜’ 서정옥, ‘도라지식초’ 김영민, ‘조기김치’ 박미희, ‘피순대’ 육경희, ‘겨자김치’ 정민서, ‘청명주’ 김영섭 등 7명이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대한민국식품명인(이하 식품명인) 7명을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1994년부터 식품 제조 · 가공 · 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사람을 찾아 식품명인으로 지정해 왔다. 올해는 농식품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하여 지역에서 활동 중인 식품명인 후보를 적극적으로 발굴한 결과, ‘19년 이후 가장 많은 37명이 신청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시․도의 사실조사, 농촌진흥청의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전통성, 경력, 보호가치 등을 갖춘 전통식품분야 식품명인 7명을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기능을 보면 정과, 식혜, 식초, 김치, 피순대, 청명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식품명인이 지정됐다. 제95호 식품명인으로 전통방식의 ‘도라지정과’ 제조 기능을 가진 박일례씨 (경기 이천), 제96호 ‘식혜’ 서정옥씨 (경기 이천), 제97호 ‘도라지식초’ 김영민씨 (전남 보성), 제9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