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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산업

동물용 신약 전담 심사팀 통해 산업 지원 강화

- 반려동물 등 신약 개발 요구에 적극 부응, 작년 5월부터 전담팀 운용
- 신약 개발부터 허가까지 컨설팅 추진, 연간 최대인 7건 신약허가 성과

 최근 반려동물 증가 등에 따라 반려동물 질병치료제 등에 대한 신약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5월부터 신약허가 기술검토를 전담하는 동물용 신약 전담 심사팀이 만들어 동물약품 업계의 신약 개발과 허가를 집중 지원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에 따르면 신약 전담 심사팀은 지난해 5월부터 약 8개월간 운영임에도 연간 역대 최고인 7건의 신약 허가(지난 5년 평균 3.5건)을 이끌어냈다. 특히, 개 ·고양이 반려동물의 만성 질환 치료와 증상 완화 등을 위한 새로운 제품이 허가됐으며, 그간 신규 치료제가 없었던 꿀벌 질병 관련 신약도 포함됐다.

 

동물약품 업계는 그동안  신약 허가를 받고 싶어도 신약 개발에 긴 시간이 소요되고 안전성 · 유효성 평가 등 복잡한 허가 절차로 인해 자체적으로 허가 심사자료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전담 심사팀을 통한 심사 체계를 마련하며 신약 개발부터 임상시험과 심사 · 허가까지의 전(全) 과정에서 업체가 불필요한 시험 등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허가자료를 작성하여 제출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했다.

 

검역본부는 신약 개발 · 허가에 높은 진입 장벽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신약 전담 심사팀을 지속 운용하면서 제도적으로도 신약 허가 방식과 절차 등을 개선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신약 개발·허가되도록 체계화할 계획이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 지난해 동물용 신약 허가 실적은 신약 전담 심사팀을 통해 허가 속도를 개선하고 심사 과정에서 업체와 활발히 소통한 결과이다 ” 고 하면서, “ 앞으로도 동물용 신약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임상시험 승인, 허가심사까지의 전 과정에서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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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장관, 가축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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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에 등장한 ‘유령농부’들…“땅은 일궈도 권리는 없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음에도 농업인으로 등록하지 못한 채 제도 밖으로 밀려난 ‘유령농부’들이 있다. 바로 임차농이다. 최근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해 경영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임차농 사례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7월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 임차농 보호를 위한 유령농부 국회 기자회견 >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제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원택 의원을 비롯해 문대림, 임미애,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공동 주최하고, 9개 생산자·소비자단체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두레생협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먹거리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임차농 보호를 촉구하는 소비자와 생산자 50여 명이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던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유기농 인증이 취소된 단호박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 농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이 유기 재배 단호박이 바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유령농부’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 이재명 대통령이 ‘친환경농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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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과 쿠팡 협업으로 탄생한 ‘시그니처 삼겹살’… 맛으로 증명하는 프리미엄 한돈
[사진: 선진포크한돈 ‘시그니처 삼겹살’ 제품]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쿠팡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시그니처 삼겹살’이 소비자들의 꾸준한 호응 속에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존’으로 판매 채널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시그니처 삼겹살’은 선진과 쿠팡이 협업하여 온라인 소비자의 요구에 최적화된 스펙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과지방 부위를 제거하고, 퍽퍽한 부위를 사용하지 않은 황금 비율의 삼겹살로 균형 잡힌 맛과 식감으로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 6월부터는 쿠팡 로켓프레시의 ‘프리미엄존’으로 입점 범위를 확대하며, 프리미엄 한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선진과 쿠팡은 ‘프리미엄 돼지고기 시장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선진포크한돈의 ‘시그니처 삼겹살’ 판매 또한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시그니처 삼겹살’은 선진포크한돈의 독보적 유전자인 ‘DGI Gold’의 장점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DGI Gold’는 선진이 한국인들의 구이문화에 적합하게 개량한 품종으로 만들어낸 돼지고기다. 마블링이 눈꽃처럼 퍼져 분포되어 있다. 선홍빛의 육색은 물론,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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