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2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건강/먹거리

‘설날’, 영양 풍부한 ‘우리 꿀’ 선물하세요

- 국산 아까시꿀 위염 발병인자 균 억제, 국산 밤꿀은 인플루엔자 에이(A) 바이러스 감염 억제에 효과

- 농촌진흥청, 우리 꿀 관련 정보 제공·국산 양봉산물로 만든 별미 소개

농촌진흥청 (청장 권재한)은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아까시꿀 등 우리 꿀 관련 효능을 알리고 국산 양봉산물로 만든 별미를 소개했다.

 

아까시꿀= 5월 초부터 중순까지 생산된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벌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맛과 향이 풍부해 요리와 식품 재료로 많이 이용된다. 단당류인 포도당(44.07%), 과당(28.60%)으로 이뤄져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빠르고 피로 해소에 좋다.

 

특히 위염, 위궤양 발병인자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 균을 억제하는 아브시스산(abscisic acid)이 1kg당 24mg 함유돼 있다. 해외 생산 아까시꿀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함량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 해외에서도 아까시꿀이 생산되나 꿀 속 아브시스산 평균 함량은 국산 아까시꿀의 1/3 정도로 나타남.)이다.

 

밤꿀= 6월 중순에 생산된다. 진한 갈색, 강한 향과 약간의 쓴맛이 특징이다. 기관지 질환 예방, 항균 등의 효과가 있어 예부터 민간에서 많이 이용했다. 최근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밤꿀이 인플루엔자 에이(A,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사람 발병 인플루엔자 중 가장 흔한 유형) 바이러스 감염을 62.2%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밤꿀 속 키누렌산(kynurenic acid,순수 밤나무꿀 1kg 내 키누렌산 함량: 1168.8 mg (국립산림과학원 생산) ) 성분 때문으로 확인됐다.

 

국산 양봉산물을 활용한 요리로는 지난해 양봉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양봉산물 발효 초콜릿’을 들 수 있다. 수벌번데기와 막걸리로 만든 초코 무스에 아까시꿀, 벌화분으로 만든 아삭한 초콜릿을 더한 이색 별미다. 양봉산물의 향과 맛이 잘 어우러져 호평을 얻었다.

 

국산 벌꿀 성분과 관련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 ‘벌꿀’, ‘양봉산물’을 검색해 참고하면 된다.

 

또한, 국립농업과학원(naas.go.kr) 누리집 우수기술홍보관에 접속하면 벌꿀 등 양봉산물 관련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부터 아까시꿀, 밤꿀, 잡화꿀 등 국산 천연꿀을 대상으로 ‘꿀 등급제’를 시행하고, 규격 검사, 품질평가를 거쳐 국산 천연꿀에 1+, 1, 2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등급판정을 받은 벌꿀은 등급제 표시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 한상미 과장은 “맛과 영양이 풍부한 우리 꿀과 양봉산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온라인 홍보, 관계기관 협력 등 우리 국산 벌꿀 소비 확대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음식점 식재료 원산지는 현재와 같이 엄격히 관리할 계획
농림축산식품부 (이하 농식품부)는 현재 국회 입법예고 중인 ‘음식점 원산지 인증제’ 폐지 (식품산업진흥법 개정안)와 관련, 식재료의 원산지를 표시하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와는 별개의 제도이며 표시제는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음식점 원산지 인증제가 폐지되더라도 주요 식재료에 대한 원산지 표시의무는 지금과 변함없이 유지되며, 표시의무 위반에 대한 단속 및 처벌도 변동 없이 엄격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 관리도 「학교급식법」등 관계 법령에 따라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 ‘음식점 원산지 인증제’는 음식점이 식재료의 95% 이상을 동일 국가산으로 활용할 경우 정부가 이에 대한 인증을 발급하는 제도로서, 원산지 표시제와 목적 및 효과가 중복되고 현장에서 전체 식재료의 95% 이상을 동일 국가산으로 활용하기 어려워 인증을 받은 사례가 전무했다. 이에 정부는 소비자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인증제도 정비 차원에서 법안 개정을 추진해왔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식품안전이 철저히 관리될 수 있도록 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협업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식재료의 원산지 정보가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단속 등도 지속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다홍빛 물든 영양 고추특구, 생산량 3.7배 증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일 ' 농업대전환 특화작목특구인 영양 고추특구 평가회'를 열고, 영양 고추특구가 목표 생산량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며 고추 재배의 틀을 바꾸는 표준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전국 고추 생산량의 점유하고 있는 최대 산지이며, 특히 영양군은 재배면적 1,321ha, 생산량 3,700톤으로 군민의 (1,807세대)가 고추 농사에 종사하는 주산시군이다. 그러나 고추는 여름철 고온성작물로 기존의 노지재배에서는 강우로 인한 탄저병·역병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육묘기 칼라병 감염에 따른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 문제가 지속돼 왔다. 고추 칼라병은 잎과 과실에 알록달록한 무늬, 반점 또는 변색이 나타나, 심할 경우 잎이 말리거나 과실이 기형적으로 변형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이에 영양 고추 특구는 지난해부터 청년이 주축이 되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보완하기 위해 영양고추연구소에서 개발한 고깔형하우스와 칼라병 종합방제체계를 도입했다. 먼저, 고깔형하우스는 자동개폐 고깔천장을 통해 여름철 하우스 내부 온도를 일반하우스 대비 5~8℃ 낮게 유지해 고온 피해를 줄이고, 강우로 인한 탄저병과 역병을 감소시켜 안정적 생육 관리와 작기 연장으로 생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