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 맑음동두천 2.0℃
  • 구름많음강릉 10.5℃
  • 맑음서울 3.9℃
  • 구름많음대전 10.0℃
  • 맑음대구 1.3℃
  • 맑음울산 4.4℃
  • 맑음광주 6.2℃
  • 맑음부산 8.8℃
  • 흐림고창 7.5℃
  • 맑음제주 12.3℃
  • 맑음강화 6.7℃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9.6℃
  • 맑음강진군 1.7℃
  • 맑음경주시 0.2℃
  • 맑음거제 5.8℃
기상청 제공

기술/산업

친환경 농기계 모빌리티 시대 ‘박차’

- 도, 17일 예산군과 ‘친환경 농기계 미래 기술 포럼’ 개최 -

  • 충남도가 미래 농산업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동력으로 친환경 디지털 농기계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 도와 예산군은 17일 예산군청 대회의실에서 ‘ 친환경 농기계 미래 기술 포럼 ’을 열고 수소・전기 등 친환경 동력원을 활용한 미래 농기계 기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도와 예산군, 충남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농기계 에너빌리티 기술사업화 연구소가 주관했다.

    최재구 예산군수와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 등 지자체 관계자, 전문가, 엘에스(LS)엠트론・대동공업・티와이엠(TYM)・한성티앤아이 등 전국 31개 농기계 기업 관계자 포함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포럼은 1부・2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서는 최성민 예산군 농생명그린바이오팀장이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산업 여건과 농업정책 현황 등을 발표했으며, 정부 농식품 연구개발 (R&D) 분야 지원계획에 따른 도와 예산군의 추진 방향성을 논의했다.

    2부에서는 ‘친환경 농기계 미래 기술 발전 방향’을 주제로 이주량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이 ‘디엑스(DX)시대 미래 농업 기술 동향’을 발표했으며, 한태호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기계검정팀장이 '전기 농업기계 성능 및 안전 검정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김용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스마트농업 위원장을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에는 남영조 불스 대표, 김국환 농촌진흥청 연구관, 한창수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실장, 남규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부장 등이 참여해 도의 친환경 농기계 산업 발전 가능성을 살피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도와 예산군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친환경 농기계 산업 육성’을 목표로 정부 부처, 관련 기관 등과 적극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예산군 삽교읍에 조성 중인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부지 내에 ‘친환경 디지털 농기계 연구개발(R&D) 지원센터’ 건립도 추진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산업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로드맵에 계획된 ‘스마트 파밍을 위한 디지털・전동화 기반 농기계 실증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준비하고 있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최근 기후 변화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친환경 농업으로의 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요구이고 그 핵심은 친환경 농기계”라면서 “충남이 보유한 농업 기반과 자동차・기계・철강・수소 등 제조 기반을 적극 연계해 친환경 디지털 농기계 산업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 식물 검정 말에서' 멜라닌' 합성 촉진 효과 확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장 용석원)은 국내 자생 담수식물인 검정말 추출물이 '멜라닌' 합성을 촉진하는 효과를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정말은 자라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침수성 담수식물로 하천, 저수지, 연못 등 담수 환경에서 군락을 형성하며, 우리나라 전역에 널리 분포한다. 침수식물은 생장 가간 내내 물속에서 잎과 줄기가 자라는 담수식물의 한 유형이다. 멜라닌은 여러 동물의 피부나 눈 등의 조직에 존재하는 흑색 또는 갈색 색소를 총칭하며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피부의 체온을 유지시키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담수식물의 생리활성 물질을 탐색해 산업적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연구진은 검정말 추출물을 멜라닌 세포주 (B16F10)에 처리했을 때,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tyrosinase, TRP-1, 2)의 발현이 증가해 멜라닌 합성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 추출물은 멜라닌 생성을 유도하는 표준물질인 알파-멜라닌세포 자극 호르몬(α-MSH)보다도 약 2배 높은 멜라닌 생성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검정말 추출물이 피부의 색소 형성을 조절하는

건강/먹거리

더보기
미래세대 건강 증진·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기대
지난 12월 3일 ’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예산 158억원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가운데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전국 먹거리연대가 지난 4일 '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의 예산 반영을 환영 한다' 는 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이들은 정부의 신속한 사업 집행으로 미래세대 건강 증진과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진전은 물론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26년도 농식품부 예산 20조 1,362억원이 확정되었으며 이중 국민먹거리 돌봄 강화를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158억원,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169억원, 산단근로자의 직장인 아침·점심 지원 79억원, 농식품바우처 740억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111억원 등이 확정됐다. 지난 ’20년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선정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22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연간 8만명의 임산부들에게 매월 4만원이 친환경농산물 구매 금액으로 지원되었고 소비자인 임산부들의 만족도도 78%로 나타나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23년 농식품 바우처 사업에 통합한다는 정책 절정으로 ’23년부터 예산이 삭감

기술/산업

더보기
"낙농가가 전하는 따뜻한 기적"... 선진X클럽로보스, 어린 환우 위해 뭉쳤다
축산식품전문기업 ㈜ 선진은 지난 11월 27일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정기 기부 및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선진의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 M3·Q’ 사용하는 우수 농가 모임 ‘클럽 로보스’와 함께 추진된다. 선진과 클럽 로보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청년 환우를 함께 지원한다.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곧 한국 낙농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기부금은 연간 약 3천만 원 규모로, 선진의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 매출을 기반으로 조성된다. 해당 기금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에서 24세 이하 소아·청소년·청년과 18~25세 자립청년을 대상으로 치료비·수술비·생계형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클럽 로보스는 지난해 독거노인 대상 우유 배달 사업 등을 진행하며 낙농 현장과 지역사회를 잇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선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클럽 로보스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낙농의 가치를 사회로 확장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진표 ㈜선진 국내사업대표는 “선진은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