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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ESG 실천 참여 기업 ·기관 52개사 선정

- 농협중앙회, 강원랜드, 대상, 한국남동발전 등 21개사 3년 연속 인정기업 선정
- 제34차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 개최
- ’25년도 업무계획 및 ’24년도 농어촌ESG실천인정기업 선정안 등 의결

 지속 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해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온 강원랜드, 농협중앙회, 대상 주식회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21개사가 3년 연속으로 인정기업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 이하 상생협력재단)은 2024년 농어촌 이에스지 (ESG) 실천과 상생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업 · 기관으로 이같은 내용의 52개사 (민간기업 13개사, 공공기관 39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SG는 Environment (환경보호), Social (사회공헌), Governance (지배구조)를 중시하는 경영이다.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위원장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 ‘이하 운영위’)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인정 기업 · 기관(52개사) 중 민간 기업은 농협중앙회, 대상 주식회사, 대신정기화물자동차, 롯데마트, 롯데웰푸드, 롯데홈쇼핑,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 엔에스쇼핑, LG화학, 포스코스틸리온, 현대오토에버, 현대트랜시스, 효성티앤씨 등 13개 기업이다

공공기관의 경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마사회, 국립해양과학관,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해양환경공단, 강원랜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중부발전, 한전KPS,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그랜드코리아레저, 근로복지공단,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제주관광공사, 주식회사에스알,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철도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39개 기관이다. 

 

‘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 ’는 2022년부터 상생협력재단이 농어업 ·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업 · 기관과 농어업 · 농어촌 간 상생협력 모델을 구현한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시작한 바 있다.

 

2024년부터는 평가 지표 개선, 유사제도인 농촌사회공헌인증제와 제도 통합 등 제도를 확대 개편하여 농식품부-해수부-상생협력재단이 공동으로 본격 시행했다.

 

올해는 농어촌 상생협력 사업을 실천 중인 대상으로 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 3개 분야 33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상생협력재단 내 농어촌 ESG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전년 대비 11개사 (민간 3, 공공 8)가 증가했다.

 

농어촌 ESG 실천 인정기업수는  (’22년, 시범) 23개사(민간4, 공공 19)에서  (’23, 시범) 41개사(민간10, 공공 31) → (’24) 52개사(민간13, 공공39)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중, 특히 지속 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해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온 강원랜드, 농협중앙회, 대상 주식회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21개사는 3년 연속으로 인정기업에 선정됐다.

 

㈜대상은 시설원예농가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전남 고흥, 충남 부여, 경남 창원 등 3개 지역 시설원예농가에 총 2억5천만원 상당의 고효율 냉난방시설인 히트펌프 시설 설치비를 지원하여 농가 경영부담 완화와 농촌의 탄소배출 저감에 도움을 주어 환경(E) 부문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외에도 청정원 주부봉사단 및 대학생봉사단 운영, 적극적인 임직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S)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을 통해 부산항 일대에서 수거한 폐 PET병으로 안전조끼와 수건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기부하여 환경(E) 부문 우수사례로 꼽혔으며 어촌 · 바다 휴가 활성화 캠페인을 펼쳐 사회(S) 부문에서도 적극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어촌 ESG 실천 기업·기관에게는 인정패를 수여하고, 동반성장 지수 평가 우대, 농어촌 ESG 컨설팅 지원, 우수사례 홍보 등과 같은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농식품부 정아름 농촌정책과장과 해수부 황준성 수산정책과장은 “ 농어촌상생기금 출연이 단순한 기부활동이라는 인식을 넘어 기업의 사회공헌과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선순환적 인식을 확산하고, 앞으로 기업·기관과 농어촌 간 상생협력이 지역 소멸의 극복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수근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 작년에 41개사가 인정받은 농어촌ESG실천인정기업이 올해는 52개사로 증가하는 등 제도에 대한 관심이 매년 커지고 있다”고 하면서, “2025년에는 제도를 통해 기업과 농어촌 간 상생협력・ESG 우수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여 기업 ESG 경영의 농어촌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는 2025년 비전을 ‘기업과 농어촌 간 상생협력을 통한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로 정하고, 참여기업의 농어촌상생기금 출연을 단순 기부활동이 아닌 ESG 경영의 일환으로 인식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어촌의 인구감소와 소멸 위기,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증가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 대응하며 ESG와 기업 역량을 활용한 농어촌의 새로운 기회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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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 식물 검정 말에서' 멜라닌' 합성 촉진 효과 확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장 용석원)은 국내 자생 담수식물인 검정말 추출물이 '멜라닌' 합성을 촉진하는 효과를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정말은 자라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침수성 담수식물로 하천, 저수지, 연못 등 담수 환경에서 군락을 형성하며, 우리나라 전역에 널리 분포한다. 침수식물은 생장 가간 내내 물속에서 잎과 줄기가 자라는 담수식물의 한 유형이다. 멜라닌은 여러 동물의 피부나 눈 등의 조직에 존재하는 흑색 또는 갈색 색소를 총칭하며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피부의 체온을 유지시키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담수식물의 생리활성 물질을 탐색해 산업적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연구진은 검정말 추출물을 멜라닌 세포주 (B16F10)에 처리했을 때,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tyrosinase, TRP-1, 2)의 발현이 증가해 멜라닌 합성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 추출물은 멜라닌 생성을 유도하는 표준물질인 알파-멜라닌세포 자극 호르몬(α-MSH)보다도 약 2배 높은 멜라닌 생성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검정말 추출물이 피부의 색소 형성을 조절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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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건강 증진·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기대
지난 12월 3일 ’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예산 158억원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가운데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전국 먹거리연대가 지난 4일 '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의 예산 반영을 환영 한다' 는 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이들은 정부의 신속한 사업 집행으로 미래세대 건강 증진과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진전은 물론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26년도 농식품부 예산 20조 1,362억원이 확정되었으며 이중 국민먹거리 돌봄 강화를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158억원,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169억원, 산단근로자의 직장인 아침·점심 지원 79억원, 농식품바우처 740억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111억원 등이 확정됐다. 지난 ’20년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선정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22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연간 8만명의 임산부들에게 매월 4만원이 친환경농산물 구매 금액으로 지원되었고 소비자인 임산부들의 만족도도 78%로 나타나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23년 농식품 바우처 사업에 통합한다는 정책 절정으로 ’23년부터 예산이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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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가가 전하는 따뜻한 기적"... 선진X클럽로보스, 어린 환우 위해 뭉쳤다
축산식품전문기업 ㈜ 선진은 지난 11월 27일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정기 기부 및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선진의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 M3·Q’ 사용하는 우수 농가 모임 ‘클럽 로보스’와 함께 추진된다. 선진과 클럽 로보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청년 환우를 함께 지원한다.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곧 한국 낙농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기부금은 연간 약 3천만 원 규모로, 선진의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 매출을 기반으로 조성된다. 해당 기금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에서 24세 이하 소아·청소년·청년과 18~25세 자립청년을 대상으로 치료비·수술비·생계형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클럽 로보스는 지난해 독거노인 대상 우유 배달 사업 등을 진행하며 낙농 현장과 지역사회를 잇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선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클럽 로보스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낙농의 가치를 사회로 확장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진표 ㈜선진 국내사업대표는 “선진은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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