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7 (목)

  • 흐림동두천 6.5℃
  • 구름많음강릉 10.2℃
  • 구름많음서울 6.6℃
  • 구름많음대전 8.4℃
  • 대구 10.5℃
  • 맑음울산 12.5℃
  • 구름많음광주 9.5℃
  • 맑음부산 11.6℃
  • 구름많음고창 9.0℃
  • 황사제주 12.8℃
  • 구름많음강화 7.4℃
  • 구름많음보은 8.0℃
  • 구름많음금산 8.1℃
  • 흐림강진군 10.0℃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0.9℃
기상청 제공

생태/환경

농촌공간재구조화법 제정, 농촌협약 체결 지자체 21개 추가 등 농촌 성장 지원 강화

- 지역 특성에 맞는 중장기계획 수립을 바탕으로 농촌공간을 체계적으로 이용・개발・보전할 수 있도록 농촌공간계획의 제도적 기반 갖춰
- 내년에는 지자체 수립・이행 지원을 위해 시범계획을 수립하고, 통합지원 강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의 난개발과 소멸 위기 등 여건에서 ①농촌공간계획 제도의 도입, ②농촌협약 확대 및 ③농촌공간정비사업 지원 등으로 농촌 재구조화 및 재생의 기틀을 구축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3월에 제정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통해 농촌지역도 도시와 마찬가지로 장기계획 수립을 바탕으로 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 ‧ 지원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농촌의 일정 지역을 용도에 따라 구획화(zoning)하는 농촌 특화 지구를 도입하여 난개발을 방지하고 주거, 산업지역 등을 여건에 맞게 재배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법률 제정으로 ‘20년부터 시범적으로 추진되어 온 농촌협약도 법적 근거를 갖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시・군이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의 실행력을 담보하는데 필요한 통합 재정 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올해 21개 시‧군과 농촌협약을 체결하면서 대상 시・군을 총 75개로 확대했고, 해당 지역에 부족한 생활편의, 문화, 교육, 돌봄 등 기능 확충을 위해 5년간(’23~’27) 평균 2백68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협약지원 대상 사업에 농촌공간정비 사업을 새롭게 포함하면서 지역의 유해시설 정비 및 주민 정주여건 개선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촌공간정비 사업은 농촌 공간계획 제도의 핵심사업으로 올해 31개소를 신규 선정하여 총 69개 사업지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비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 (‘22년 320억원 → ‘23년 735억원)했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정비대상 부지 선매입 허용 등 지원 기준을 완화했으며, 사업공모를 조기에 실시 (당해연도 3월 → 전년도 12월)하는 등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했다.

 

농식품부는 내년 3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의 시행과 함께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의 계획수립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전담 조직을 정비했다. 올해 12월부터 농촌계획과를 농촌공간계획과로 재편하여 농촌공간계획 제도 전반을 총괄하도록 했고, 농촌재생지원팀을 신설하여 지역개발 등 농촌 재생과 관련된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담당하도록 하였다.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상향식 계획이 수립되도록 지원한다. 국가 기본방침을 통해 농촌공간의 미래상과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되, 지자체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일부 지역 대상 시범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기관을 지정하여 상향식 계획수립을 위한 지역의 역량을 제고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통합지원 방식도 강화한다. 주거 및 정주 인프라와 경제, 일자리, 서비스 등 핵심 기능에 대한 통합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기존 사업 개편 및 신규사업 발굴을 적극 검토하고, 농촌협약을 발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 이상만 농촌정책국장은 “인구감소, 수도권 집중 추세에 따라 농촌의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지만, 생활인구, 농식품 창업 등 농촌의 관심과 역할도 지속 강조되고 있다.”라며, “농촌공간계획 제도를 기반으로 일자리, 주거, 경제기반, 사회서비스가 확충되도록 하여 농촌이 국민의 행복 추구를 위한 기회의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업정책 대전환을 위한 지역별 타운홀 미팅 시작
< 김호 농특위 위원장>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이하 위원회)는 내년 2월까지 「농어업정책 대전환을 위한 지역별 타운홀 미팅」을 12월 1일 충청남도를 시작으로 전국 9개 광역지자체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지역별 타운홀 미팅은 국정원칙인 ‘경청과 통합’에 따라 농어업 현장과 밀접한 대화와 소통,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기후위기와 인구위기, 고령화 등 복합위기를 마주하고 있는 농어업인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새로운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간담회 진행은 정부의 농산어촌 국정과제와 각 도별 도정방향과 이슈를 공유한 후, 김호 위원장 주재로 농어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의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양방향 소통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지역별 타운홀 미팅과 연계하여 농어업에 대한 실질적인 문제 파악 및 해결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인근 지역의 농어업 현장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김호 위원장은 “ 금번 실시하는 지역별 타운홀 미팅이 농어업정책 대전환을 통해 농어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더불어 농어업인이 체감하는 정책이 구현되어 행복한 농어업·농어촌으로 가길 기대한다”고 하면서, “

생태/환경

더보기
미래 농업환경 변화 예측 ‘기후변화연구동’ 개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기후변화연구동’을 준공하고, 11월 26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기후변화연구동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기상‧기후를 예측하고 미래 기후 시나리오를 재현해 농업 분야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환경 조절 연구시설이다. 미래, 2050년(중간 미래) 또는 2100년(먼 미래)의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 기상 조건을 정밀하게 조절해 실제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적응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연구동은 2,830㎡ 규모에 ‘에코돔’, ‘미래강우동’, ‘인공광‧자연광 기후조절실’, ‘기상‧기후 인공지능 융합실’을 갖추고 있다. 에코돔은 복합적인 농업생태계를 동시에 조절해 농업생태계의 토양-식물-대기 변동을 연구△ 미래강우동은 미래 극한 강우와 경사(최대 15%)가 농업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적응 기술 효과 실증,△인공광‧자연광 기후조절실은 실험실 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를 정밀 제어해 미래 기후 대응 탄소저감 연구 수행 △ 기상‧기후 인공지능 융합실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후변화 시나리오 생산, 중장기 기상 예측, 농장 단위 기상

건강/먹거리

더보기
대형 산불 피해 극복한 집념, 45년의 결실이 빛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에서 경북 의성의 사과 재배 농가 김부득 (66) 씨가 大賞(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부득 씨는 7남매의 맏이로 부모님의 가업을 잇고 45여 년간 사과 농사를 이어오며, 현재 2.6ha (26,453㎡) 규모 과원에서 동북7호, 후지 등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건강한 사과나무는 건강한 토양에서 나온다”라는 철학 아래 퇴비·아미노산,미량요소 등을 적기에 살포하고, 나리따식 수형을 중심으로 수세 균형과 광합성 효율을 높여 과실의 경도와 당산 비를 안정화했다. 김부득씨는 수입 개방 심화, 이상기후에 따른 병해충 증가, 농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 복합적 위기 속에서도 생산비와 생활비 부담으로 빚을 지며 버텨왔고, 최근 품질 개선에 따른 소득 증가로 경영 정상화의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 봄 경북 지역을 덮친 대형산불 당시 과원 주변까지 불길이 번져 일부 농자재와 장비가 소실되는 피해를 겪었으나, 밤낮없는 진화와 방어선 구축으로 과수원과 저온 창고의 사과를 지켜냈다. 엄격한 과원 심사, 계측심사, 외관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고 영예에 올랐다 . 김부득 씨

기술/산업

더보기
축산업 미래 가치를 나누다 … ‘2025년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 성료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21일, 한국서비스경영학회 (회장 최정일)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5년 제15회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기반 품질평가 등 변화하는 축산유통 환경에 대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듣고자 기획됐다. 전국 28개 대학의 67개 팀이 접수했고,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개 팀이 본선 발표평가에 참여했다. 본선 진출 12팀은 △버그킹 △맨트릭스 △한우맞소 △올레전드 △야옹야옹 △베티파이(Vetify) △육반장 △엠.에이.아이.티(M.A.I.T) △언더더씨 △비이에스지(BEESG) △조팜트리 △버고리즘이다. 발표자들은 심사위원과 현장에서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제안 내용을 한 단계 더 구체화해 나갔다. 자유 부문 대상은 ‘곤충산업 활성화를 통한 축산업 상생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고려대학교 ‘버그킹’(이예주·김수연·김학권·남희형)이 수상했다. 기획 부문에서는 ‘AI 기반 축산유통 통합 플랫폼’을 제안한 백석대학교 ‘맨트릭스’(이병현·최은규·김형준·전지석)가 대상을 차지했다. 두 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경진대회를 준비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