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0 (일)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축산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

- 11월 10일까지 럼피스킨병 백신접종 완료, 매개곤충 등 방제 및 방역 강화 조치 당부

 

 지난 10월 19일(목)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11월 2일(목) 15시 기준 소 사육농장에서 74건이 발생한 가운데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는 11월 10일까지 럼피스킨병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매개곤충 등 방제 및 방역 강화 조치 당부했다.

 

중수본은 11월 2일(목)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하여 럼피스킨병 등 가축전염병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전국 소 사육 농가 대상 럼피스킨병 백신접종과 매개곤충 등 방제·농장 내외부 소독 및 감염축 조기 발견을 위한 예찰 등을 추진 중이며, 지자체의 방역 추진상황을 지도·점검 중이다고 밝혔다.

 

1. 백신접종

 

백신 400만 마리 분을 긴급 도입하여 11월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에 대한 백신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시군별 접종반(전국 931개반 2,065명)과 농장주(자가접종) 등을 통해 위험지역 농가부터 백신을 접종 중이며, 11월 2일 15시 기준 접종률은 68.8%(4,076천 마리 중 2,802천 마리 접종)이다.

 

한편, 지자체는 50두 이상 사육하는 자가접종 농가의 올바른 백신접종을 위해 백신접종 요령(피하주사, 접종 용량 등)을 농가에 교육 후 백신을 배부하고 있으며, 전화 예찰을 통해 고령농 등 자가접종이 어려운 농가를 파악하여 대한수의사회 등의 협조를 받아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2. 방제 및 소독

 

럼피스킨병 매개곤충 등 방제를 위해 소(牛)농가 중심의 「전국 일제 방제소독 주간(11.1.~11.10.)」을 지정하고 매일 16시부터 18시까지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농장 내·외부를 일제 방제 중이다.

 

3. 예찰

 

럼피스킨병 조기 발견 및 확산 차단을 위해 고위험 시군*(9개 시군)의 발생 농가 3km 이내 소 사육농장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방역사(200여 명)가 방문(11.2.~11.4.)하여 피부 결절(혹) 발생, 고열 여부 확인 등 임상 예찰 중이며, 이와 병행하여 전국 일제 방제소독 주간 참여 홍보 등을 시행하고 있다.

 

4.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11월 2일(목) 전북 부안군 소재 육용 오리농장에서 출하 전 검사 중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3형)가 확인되어 발생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등의 조치를 시행 중이다.

 

저병원성(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라도 가금류에 유입되어 순환 감염이 지속될 경우 저병원성에서 고병원성으로 변이될 위험성이 있어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고병원성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5. 당부사항

 

한 훈 농식품부 차관은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서 백신접종과 매개곤충 등 방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면서 “대한수의사회에서 백신접종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으니 접종 인력이 부족한 시군은 대한수의사회와 협조 하에 신속하고 올바르게 조기에 접종을 완료하여 줄 것”과 “행정안전부에서도 각 지자체에서 백신접종, 매개곤충 방제 등의 조치들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함께 지도·점검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야생 조류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3형)가 다수 확인되고 있으므로 야생 조류에 대한 예찰을 철저히 해야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하면서, “야생조류는 물론 가금농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국회 앞에 등장한 ‘유령농부’들…“땅은 일궈도 권리는 없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음에도 농업인으로 등록하지 못한 채 제도 밖으로 밀려난 ‘유령농부’들이 있다. 바로 임차농이다. 최근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해 경영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임차농 사례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7월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 임차농 보호를 위한 유령농부 국회 기자회견 >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제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원택 의원을 비롯해 문대림, 임미애,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공동 주최하고, 9개 생산자·소비자단체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두레생협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먹거리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임차농 보호를 촉구하는 소비자와 생산자 50여 명이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던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유기농 인증이 취소된 단호박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 농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이 유기 재배 단호박이 바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유령농부’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 이재명 대통령이 ‘친환경농업 2

건강/먹거리

더보기
첨단 영상 기술로 식품을 읽다! 과학의 눈으로 지키는 안전한 식탁
< 연구팀 사진 > < 초분광 영상 촬영(좌) 및 품질 시각화(우) > 최근 식품의 신선도와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고기 유통 과정에서 품질 저하나 부패 문제를 미리 감지할 수 있는 과학적 관리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은 이러한 상황에서 소고기의 지방과 단백질 부위를 정밀하게 구분하고 품질 변화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적외선 초분광 영상 분석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기술은 소비자인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공정한 축산물 유통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연에 따르면 개발된 적외선 초분광 영상 분석 기술은 인공지능 기반의 알고리즘을 활용해 지방 및 단백질 부위의 품질 저하와 관련된 미세 신호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영상으로 시각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람의 눈으로는 구별이 어려운 미세한 품질 변화를 실시간으로 진단함으로써 제조·유통 현장에서의 정밀 품질 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이번 기술은 소고기를 넘어 축산물 전반에 적용 가능하며 푸드센서 기술 고도화 및 식품 품질관리의 지능화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품질 저하를 실시간으로 정량 분석하고

기술/산업

더보기
민·관이 손잡고, 케이-푸드 플러스(K-Food+) 국제농업협력사업(ODA) 모델 만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7월 16일(수) 서울 에이티 (aT) 센터에서 주요 수출기업, 유관기관 등과 함께 K-Food+ 수출 확대 및 해외 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국제농업협력사업 (ODA)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케이-푸드 플러스(K-Food+)는 농식품 + 전후방산업(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의약품 등)으로 국제농업협력사업(ODA)인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하여 개발도상국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농업 분야 개발 협력이다. 이번 간담회는 농식품부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농업협력사업(ODA)과 우리 농식품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실적 확대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민 · 관이 함께 모여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세계 각국에 농식품과 농기자재 등을 수출하는 13개 기업·단체와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13개 기업 단체는 대상, 오뚜기, CJ제일제당, 풀무원, 파리크라상, 샘표식품, 삼성웰스토리, (사)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사)한국작물보호협회, 한국동물약품협회, (사)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 등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 및 관련 단체들은 국제농업협력사업(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