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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에 총력

- 농식품부, 재해대응 관계기관 및 지자체의 폭염 대처상황 긴급점검 실시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2일(수),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소관 부서 및 각 지자체,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가 참석한 가운데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농업인 안전 및 농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분야별 폭염 상황을 점검했다.

 

기상청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고, 대기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무덥겠고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 분야는 주로 논·밭, 하우스 등 쉽게 고온에 노출되는 장소에서 작업이 이루어지고 고령자가 많아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상황이다. 또한 폭염 지속 시에는 가축의 비육·번식 장애, 가축 폐사 피해가 발생하고, 농작물의 경우 수량 감소, 품질 저하 등 피해가 우려된다.

 

현재까지 농촌지역 온열질환 인명피해는 1백95명(사망 9)이며,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현재까지 피해 신고는 없었고, 가축 15만3천마리 폐사(8.1. 기준)가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폭염 기간 동안 취약계층에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나눔이’ 집중 파견 기간 운영 및 ‘농업인 행복버스’를 통한 온열질환 의료서비스 제공(7~8월), ‘농업인행복콜센터(1522-5000)’를 통한 폭염 예방 안내 확대 등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축산분야 대응방안으로 축산관련기관 합동점검을 지속(~8.31.)하고 현장기술지원단 운영(~8월)하여 가축사양·환경관리 관련 축산현장 컨설팅 및 홍보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며, 축산재해대응반을 통해 폭염 피해상황을 지속 파악하고 전파할 계획이다.

 

농작물은 고랭지채소 작황관리팀을 통한 생육·수급상황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고, 수급불안 발생 시 비축물량 방출 및 9~10월 추석 성수기 대비 여름배추 재배면적(120ha, 7천톤 내외) 확대를 추진 중이다. 과수는 폭염에 따른 상품성 저하 방지를 위해 약제를 지원하고, 과수·과채 합동점검팀을 통해 시설작물의 작황 모니터링 지속 및 피해 발생 시 방제 및 생육 회복을 위한 현장 기술지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송남근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지자체, 농진청, 농협 등 모든 관계기관이 농촌 취약계층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홍보 및 지도·교육에 총력을 다하고, 가축폐사 및 농작물 피해도 최소화되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여 합동점검 및 예방약제 확대﮲공급 등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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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에 등장한 ‘유령농부’들…“땅은 일궈도 권리는 없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음에도 농업인으로 등록하지 못한 채 제도 밖으로 밀려난 ‘유령농부’들이 있다. 바로 임차농이다. 최근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해 경영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임차농 사례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7월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 임차농 보호를 위한 유령농부 국회 기자회견 >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제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원택 의원을 비롯해 문대림, 임미애,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공동 주최하고, 9개 생산자·소비자단체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두레생협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먹거리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임차농 보호를 촉구하는 소비자와 생산자 50여 명이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던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유기농 인증이 취소된 단호박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 농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이 유기 재배 단호박이 바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유령농부’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 이재명 대통령이 ‘친환경농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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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번호 자동 표시 장비 지원으로 이력 정보 정확도 높인다…신규 장비 지원사업 추진
(주) 홍주미트 △(주) 경기엘피씨 △(주) 강원엘피씨 △(주)농협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 △참푸른글로벌 등 총 5곳이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실시하는 ‘2025년 돼지 도체 이력번호 자동 표시 장비 교체 사업’에 선정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확한 이력번호 표시로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진행된다. 특히 노후화되어 고장 빈도가 높고 이력번호 표시에 오류가 발생하는 등 문제를 가진 장비를 철거하고 신규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장비 설치전 시범 운전과 체계적인 검수 등을 통해 장비의 품질을 철저히 검증하여 도축장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돕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7월 18일부터 전국 도축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주) 홍주미트 △(주) 경기엘피씨 △(주)강원엘피씨 △(주)농협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 △참푸른글로벌 등 총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도축장에는 향상된 인쇄품질과 표시 안정성을 갖춘 자동 표시 장비가 연말까지 설치될 계획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 이번 사업은 이력번호 표시 기계의 노후화로 현장에서 느끼는 제도 이행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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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산업, 신성장 산업 포함...분류체계로 전면 개편
농축산식품산업의 구조 변화와 정책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7월 31일 ‘ 농축산식품산업 특수분류’ 가 5년 만에 현장 의견과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미래 성장산업 및 신산업 등을 대폭 반영하는 등 전면 개정됐다. <첨부파일 참조>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그동안 농산업의 규모 및 실태 등은 한국표준산업분류 (KSIC)에 ‘농업’, ‘식품제조’, ‘음료제조’, ‘음식 및 주점업’으로 직접 명시‧분류된 작물 재배, 축산, 식품 제조‧가공, 음식점 등 산업을 중심으로 파악하였으나, 해당 산업들과 가치사슬로 융복합된 투입재, 가공, 유통, 서비스 등 전‧후방 산업을 포함한 전체 산업의 구조와 흐름은 반영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2020년 농축산식품산업의 전반적인 규모와 구조를 보다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도록 전‧후방 산업까지 포함한 농축산식품산업 세부 코드를 만들고, 한국표준산업분류상 관련된 모든 산업 코드와 연계한 ‘농축산식품산업 특수분류’를 제정했고, 5년 만에 현장 의견과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미래 성장산업 및 신산업 등을 대폭 반영하여 분류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우선, 미래 성장 산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을 분류체계에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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