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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21세기 탄소중립시대, 가축분뇨는 '신산업' 소재

2023.7.12일 탄소중립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 이용 다각화 국회 토론회 개최

  탄소중립 시대, 축산업의 가축분뇨는 무엇인가. 농경지의 지속적인 감소로 인하여 가축분뇨 퇴 · 비의 토양 이용 다각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21세기 탄소중립 시대에 있어서 가축분뇨는 ‘ 신산업 소재’ 로 정부의 정책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이달곤 국회의원 (국민의힘, 농해수위)과 김형동 국회의원 (국민의힘, 한노위)이 주최하고, 대한한돈협회 ·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 한돈 자조금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주관한 ‘탄소중립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 이용 다각화’ 국회 토론회에서 이같은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국회 토론회에서 이명규 상지대학교 교수는 ‘ 탄소중립 시대에 따른 가축분뇨 관리방안 ’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탄소중립 시대, 축산업의 탄소중립 대책으로 대규모 농가 및 위탁시설의 정화처리 확대, 퇴비의 비농업계 이용(바이오 차, 고체연료 등) 확대, 에너지화 확대, 위탁처리 시설 처리 이용 확대 (증개축 등) 등 저탄소 자원 순환형 사회 구축이 핵심이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특히  정부의 정책 지원 방향과 관련, 정화처리 기술, 퇴비화 기술, 액비화 기술, 바이오가스 기술, 기타 기술 등 가축분뇨의 친환경적 다각화 이용 기반 기술을 위해 지역발생 가축분뇨 통합관리, 잉여가축분뇨 신속수거 체계화, 다양한 상품화 기술력, 광역유통 및 해외수출 전략 등이 필요하다“ 며 ” 20세기 산업화시대 가축분뇨는 환경오염원이지만 21세기 탄소중립시대에 있어서 신산업 소재로 정책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갑원 축산환경관리원 부장은 ‘ 가축분뇨 퇴비 액비 이용 다각화 사례 및 가축분 퇴비 수출사례’ 란 주제발표를 통해 “ 가축분뇨 퇴비 수출을 위한 품질 관리 및 검사 기준, 전담기관 부재 등 체계적인 수출관리가 어려운데다, 기축분 퇴비 수출 관련 절차, 품질관리 등 정보가 부족하다” 며 “ 가축분 퇴비 수출 인증체계, 전담기관 지정과 수출관련 매뉴얼, 사례집 등 정보 제공 및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 서준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은 “ ‘30년까지 축산분야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 1천만톤 대비 30%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3년을 분뇨처리 방식 다각화 원년으로 설정했다” 며 “ 가축분뇨의 신 처리방식 ( 바이오차)도입 및 규제합리화 등 가축분뇨 신산업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양동 환경부 수질수 생태과장은 축분 관리 선진화 방안 관련 “ 퇴 · 액비 중심에서 바이오 가스 · 바이오 차 등 다변화로 전환하고, 시범사업 결과 등을 토대로 양분수지에 기초한 적정량 투입에 제도화하겠다” 며 “ 가축분뇨 처리업 기술인력 기준완화와 시설 원예 및 과수농업은 액비 살포시 로터리 직업 제외 등 관리 선진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조진현 대한한돈협회 전무는 “ 가축분뇨 처리정책이 바이오가스 처리 중심의 처리가 아닌 국내에서 중심이되고 있는 호기적 처리에 대해서도 탄소저감 실적 등을 인정하여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며 가축분뇨 액비의 경우 시설재배지 등에서 추비로 활용되고 있으나 관련제도 개선이 수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국 농협경제지주 친환경방역국장은 “ 최근 민간에서 가축분뇨를 활용한 바이오차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관련법 부재로 활성화가 어려운 만큼 가축분뇨법 정의, 생산기준 등을 정함으로써 처리방안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노학진 한국유기질 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 유기질 비료 투입시 이산화탄소 ha 당 5.4톤 부숙 유기질비료 투입시 ha 당 20.8톤 격리효과가 있다”며 “ 가축분뇨의 처리 이용 다각화 방안을 꾸준히 탐색하고 제도화해 나가되, 탄소중립 가치를 고려하여 부산물비료 원료로 사용을 촉진하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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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어업인의 권리보장과 성평등한 농어촌 실현의 새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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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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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농산어촌디자인 공모전” 10개 우수작품 전시
대통령직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호)는 지방소멸 위기와 농산어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25 농산어촌디자인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 10개 작품을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전시한다. 본 공모전은 농산어촌다움과 지역특성을 살린 디자인 사례를 발굴 · 확산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전국 지자체와 관련 기관 담당자, 지역주민 등이 각 지역의 우수한 디자인을 알리기 위해 참여했다. 조경・건축・도시계획 등의 분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지속가능성, 지역성, 심미성 등의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다음의 마을을 선정했다. ▲전북 진안군 「마령활력센터」는 전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문화와 교류의 중심지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강원 인제군 「하추리산촌마을」은 산과 계곡 등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고 주민공동체와 방문객이 함께하는 공간을 집적화한 디자인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남 강진군 「달빛한옥마을」은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동체 마을이며, ▲충북 제천군 「산수유 농촌마을」은 마을 자원을 관광과 비즈니스로 확장하면서도 농촌다움을 지키는 마을이다. ▲전북 군산시 「추억뜨락」은 근대건축물과 상업시설을 연계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

건강/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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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 프랑스 파리서 「해외 한식당 농협쌀 인증제」1호점 현판식 개최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식당‘순 그릴 샹젤리제’ ( 정통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급 한식당 (10 Rue Du Commandant Riviere, 75008 Paris, 프랑스) 에서 「해외 한식당 농협쌀 인증제」1호점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지윤 식품지원부장, 김범진 담양농협 조합장, 김동진 담양군청 국장, 이상효 에이스푸드 대표 등이 참석해 인증 현판을 수여하고 현지 소비자 대상으로 농협쌀을 홍보했다. "해외 한식당 농협쌀 인증제" 는 농협이 관리 · 검증한 고품질 쌀을 공급받는 한식당에 공식 인증 현판을 수여하는 제도로,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산 농협쌀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번 인증제는 한식당을 통한 도매유통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실제로 프랑스 내 농협쌀 도매 판매량은 연간 154톤으로, 소매 판매량(42톤) 대비 3배 이상 많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번 파리 1호점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 도시 한식당까지 인증제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현판식 이후 농협경제지주·담양군농협쌀조공법인·담양군·에이스푸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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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케이(K)-농업과학기술 협의체’ 출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월 25일 오전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케이(K)-농업과학기술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농업인 단체, 소비자단체, 학계, 언론, 관련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케이(K)-농업과학기술 협의체 구성·운영에 대해 설명을 듣고, 국정과제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공동 의장은 이승돈 청장과 노만호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가 맡았다. 노 상임대표는 2024년 2월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24대 회장으로 선출된 뒤 농업인 권익과 조직 강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케이(K)-농업과학기술 협의체는 새 정부 국정과제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농촌진흥청 연구개발 기술의 현장 확산을 강화하고자 구성됐다. 현장 농업인, 학계 · 전문가, 소비자 등 총 50여 명 위원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농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용적 기술 개발과 정책을 제안한다. 협의체는 △미래 농업육성 △현장 문제 해결 △활력있는 농촌 3개 분과로 운영된다. 미래 농업육성 분과에서는 인공지능·농업로봇,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 품종,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수출 관련 의제를 다룬다. 현장 문제 해결 분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 탄소중립, 병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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