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흐림동두천 -0.9℃
  • 맑음강릉 5.5℃
  • 구름많음서울 0.5℃
  • 구름많음대전 1.7℃
  • 구름많음대구 4.9℃
  • 구름조금울산 5.6℃
  • 광주 4.3℃
  • 구름많음부산 6.0℃
  • 흐림고창 3.8℃
  • 흐림제주 8.0℃
  • 맑음강화 1.1℃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2.4℃
  • 흐림강진군 5.8℃
  • 구름조금경주시 4.2℃
  • 구름조금거제 7.3℃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딸기 농가 “화분 매개용 꿀벌 활력 확인하세요”

- 꿀벌 활력 감소 확인되면 벌집 줄이고 먹이 공급… 세력 회복 어려우면 대체 벌 투입 -

 

딸기는 화분 매개 벌을 이용해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토양재배에서는 3월, 수경재배에서는 4월까지 화분 매개용 꿀벌의 활력을 유지해야 한다.

 

최근 11월의 고온, 12월의 한파와 꿀벌응애(꿀벌 진드기) 같은 꿀벌 해충의 발생 등으로 딸기 화분 매개용 꿀벌의 활력이 감소하는 사례가 발생해 봄까지 안정적으로 딸기를 생산하는데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딸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화분 매개용 꿀벌 점검을 당부했다.

딸기 비닐온실(비닐하우스) 660㎡ 기준으로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 시간당 꽃을 방문하는 꿀벌이 10마리 미만이면 기형 과일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같은 시간 꽃을 만졌을 때 꽃가루가 묻어나올 경우, 기형 과일 발생을 의심해야 한다.

 

화분 매개용 꿀벌의 벌무리(봉군, 蜂群) 세력이 감소했을 경우, 벌집을 줄이고 먹이(대용화분)를 공급해 꿀벌의 세력을 최대한 회복시켜야 한다. 세력을 회복하는 것이 어려울 때는 뒤영벌을 이용한다.

 

          

  < 화분매개용 꿀벌 준비 >                 <딸기 화분매개 전용벌통  >                    <시설하우스 투입 >

1~2월은 꿀벌이 월동하는 시기이므로 새로운 화분 매개용 꿀벌 구하기가 어렵다. 이때 저온기 활동량이 많고 대량 생산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뒤영벌을 대체 벌로 사용한다.

 

뒤영벌은 꽃가루를 주로 수집하므로 꽃이 적으면 벌이 하나의 꽃을 너무 많이 방문해 기형 과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벌 밀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딸기 비닐온실(비닐하우스) 660㎡ 기준으로 시간당 7~11마리의 뒤영벌이 보이면 딸기 열매를 충분히 달리게 할 수 있다. 그러나 1월 초~중순처럼 꽃이 적을 때 25마리 이상의 뒤영벌이 보이면 기형 과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한다.

 

뒤영벌 밀도는 하루는 출입구를 열고 하루는 닫는 방식으로 조절하거나 오전까지 출입구를 열고 오후에는 닫는 방식으로 조절할 수 있다. 출입구가 닫힌 상태에서는 벌을 구매할 때 함께 받은 꽃가루를 한 찻숟가락 정도 공급한다.

 

농촌진흥청은 딸기 화분 매개용 꿀벌 관리 방법과 대체용 뒤영벌 사용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딸기 농가를 대상으로 이용 교육과 기술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 한상미 과장은 “딸기 농가는 1월부터 꿀벌 활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꿀벌의 활력이 떨어진 징후가 보이면 벌을 납품한 양봉농가에 점검을 요청해 벌을 관리하거나 교체해야 한다.”며, “제때 화분 매개 벌을 관리해 딸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정책

더보기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의 시작,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 출범!
대통령직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호)는 12월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특위는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관 관계자가 참여하여 소통하는 사회적 합의 기반의 거버넌스를 마련하고자 신설된 기구이다. 특히 주민참여형 (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 · 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특위 위원장으로 하여 총 15명의 민·관 전문가로 구성되었다. 위원에는 주민참여형 모델을 추진 중인 지역 농업인 대표, 농업 · 에너지 · 축산 분야의 단체 대표, 재생에너지 전문 연구진, 관계 중앙부처 등이 포함되어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협력 구조를 갖추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향후 1년간(2025.12.11. ~ 2026.12.10.) 활동하며, 국내외 우수사례 조사, 간담회 개최를 통한 의견 수렴, 제도

생태/환경

더보기
'친환경농업 2배 확대'... 과감한 '농정대전환' 필요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과제인 “ 친환경 유기농업 2배 확대”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단순 지원 방식을 넘어선 과감하고 근본적인 농정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위기에 처한 친환경농업을 회생시키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부터 공공과 민간의 아우르는 소비 유통 체계의 혁신,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법·제도 및 추진체계의 정비가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재생유기농업의 중요성과 개념을 확산하고, 실행력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국유기농업학회, 재생유기농업협의체, 유기농업연구회가 지난 11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공동 주최 및 주관한 " 2025년 한국유기농업학회 동계학술대회" 를 통해 이같은 내용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 첨부파일 참조> 이번 학술토론회에서는 ‘환경과 조화되는 친환경농업 확대와 재생유기농업 실천 전략’을 주제로 국정과제인 친환경농업 확대 방안과 재생유기농업 실천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상기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은 “ 친환경 유기농업 2배 확대 실천을 위한 정책 제안‘ 이란 기조 강연에서 ”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농업은 유기농업을 중심으로 실천되고 있으며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농관원, 부정·불량 농약 유통 차단... 농촌 환경과 국민의 건강 지키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 김상경, 이하 농관원)은 올해 11월말 기준으로 농약판매업체의 유통농약을 점검하여 89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해외직구 등 온라인 불법농약 유통 1,955건을 확인․조치했다. 농관원에 따르면 195개 지자체(시․군․구)와 합동으로 농약판매업체 5천6백88개소에 대한 유통농약을 점검한 결과, 약효보증기간 경과 농약 진열․판매행위 36건, 농약 가격표시제 위반 30건, 농약의 실외보관 등 취급제한기준 위반 17건 및 기타 법규위반 6건을 적발했다. 관할 지자체에서는 해당 업체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했다. 또한 해외직구 등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불법농약 유통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불법농약으로 확인된 1천9백55건은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판매글 삭제(국내사이트) 및 접속 차단(해외사이트)을 요청했다. 농약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행위는 농산물 안전성 및 생산자·소비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어 「농약관리법」에서 금지하고 있다. 농관원은 이러한 반복적인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12월 15일부터 2개월간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불법농약을 판매한 업체는「농약관리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