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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산업

제2회 스마트농업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시상식 열려

- 국내 최초 인공지능 기반 온실 원격제어 대회, 트리거(Trigger) 등 4팀 수상 -

농림축산식품부는 「제2회 스마트농업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시상식」을 12월 29일 서울 양재 에이티 (aT)센터에서 개최하고, 우수한 스마트농업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한 4개 팀을 선정하여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을 시상했다.

 

농식품부는 2021년부터 농업 분야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스마트농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병해충 판별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제1회 대회와는 달리 올해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여 온실 작물을 원격 재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 온실 시공, 농가 자문(컨설팅), 데이터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 기업과 농학, 전기 전자공학 등 다양한 전공 학생들의 관심 속에서 총 74팀 394명이 참여하여 18.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회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예선(8월 29일~9월 16일)과 온실 작물을 원격 재배하는 본선(10월 1일~12월 23일)으로 진행됐다.

 

예선은 토마토 농장의 온·습도, 일사량 등 환경정보를 주면 줄기 굵기, 수확량 등 생육 결과를 예측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참가팀의 생육 예측 모델개발을 위해 스마트팜코리아(스마트농업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2,024개를 제공하여 학습하도록 지원하였으며, 예측 정확도가 높고(98.1~98.4%), 인공지능 전략이 우수한 4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4개 팀은 인공지능 기반 온실 원격제어를 통해 토마토를 11주간 재배했다. 각 팀은 동일한 조건의 100㎡ 규모 온실에서 온·습도, 이산화탄소(CO2) 농도 등 환경정보와 줄기 굵기, 개화·착과 수준 등 생육 정보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생육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토마토 135주(株)를 재배하여, 생산량, 생육상태, 에너지 효율성, 인공지능 재배전략 등 항목에 대해 평가받았다.

 

 

대상(5천만 원, 농식품부장관상)에는 ‘트리거(Trigger)’팀, 최우수상(3천만 원, 농촌진흥청장상)은 ‘토마토명가’팀, 우수상(1천만 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상)은 ‘천지인술’팀과 ‘이삭줍는알파고’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팀에게는 이번에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자문(컨설팅) 등이 후속 지원될 예정이다.

대상을 받은 ‘트리거(Trigger)’는 대회 기간 축적한 환경, 생육 정보를 학습데이터로 활용하여 누적 광량, 온도, 이산화탄소(CO2) 농도 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예측값과 실제 결괏값을 비교하여 모델 정확도를 높이고, 성능을 개선하여, 참가팀 중 인공지능 전략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개화량, 착과수, 과실무게 등 생육상태도 가장 뛰어났다.

 

‘트리거(Trigger)’ 팀장 류광섭씨(그리트(주) 대표)는 “그동안 연구·개발한 스마트팜 운영 해법(솔루션) 및 서비스를 작물 재배에 실제로 적용해보기 위해 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대회 동안 농업,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생육 예측도가 높은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여 높은 점수를 받아 영예의 대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기후변화, 인구 고령화·과소화 등 농업·농촌 위기 극복을 위해 농업 분야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와 스마트농업 인재 발굴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국제대회 수준으로 격상하여 인공지능 기반 영농모델 창발을 확산해 나갈 것이다”라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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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냄새 저감 시범사업 추진 현황 점검, 해법 논의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원장 직무대리는 지난 10월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양돈농장을 방문해 ' 냄새 저감 시범사업 '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한 농장은 돼지 1,600두를 사육하는 비육농장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돈사 냄새 모니터링 및 저감 기술 보급 시범사업’에 참여해 체계적인 냄새 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냄새 모니터링 장치는 돈사 내외부 냄새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농장주의 스마트폰 앱으로 알려준다. 농장주는 이를 통해 돈사 청소, 저감 장치 점검 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농장 입구에 설치된 외부 알림판은 냄새 상태를 시각적으로 알려줘 농가의 냄새 관리 노력을 지역 주민과 공유할 수 있다. 농장주는 “ 실시간으로 냄새 발생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민원이 생기기 전 청소를 하거나 장치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시범사업 도입 후 체감 냄새가 확실히 줄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진형 원장 직무대리는 “축산 냄새 문제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농가가 능동적으로 냄새를 관리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노력을 통해 상호 공감대가 형성될 때 민원 발생의 소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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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양분 실시간 측정 감지기(센서) 개발…스마트농업 가속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광운대학교 김양래 교수팀과 공동으로 토양 속 양분을 성분별로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양분 감지기(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는 ‘밭작물 토양양분 정밀 관리를 위한 스마트센싱 개발’이다. 이번에 개발된 양분 감지기(센서)는 다채널 스크린프린트형 이온 선택성 전극 ( 다채널 스크린프린트형 이온 선택성 전극: 여러 성분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도록 프린트된 전극칩)을 적용해 토양에 꽂기만 하면 작물이 실제 흡수할 수 있는 양분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다. < 양분센서(왼쪽)와 밭토양에 설치된 모습 > 지금까지는 토양에 녹아있는 양분의 총량만 알 수 있었다면, 이번 기술로 질소, 인산, 칼륨 등 작물 생육에 필수적인 성분의 농도를 각각 측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토양에서 인산을 직접 특정하는 것으로는 세계 최초다. 또한, 기존 이온선택성전극 기반 감지기(센서)는 용액에서만 측정할 수 있고, 전기전도도(EC) 기반 감지기(센서)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전체를 교체하거나 보정해야 하므로 비용 부담이 컸다. 반면, 새로 개발된 양분 감지기(센서)는 토양 수분이 일정 수준(30% 이상) 존재하면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며, 사용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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