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8 (화)

  • 맑음동두천 5.8℃
  • 맑음강릉 7.4℃
  • 맑음서울 6.3℃
  • 맑음대전 7.4℃
  • 맑음대구 8.0℃
  • 맑음울산 7.5℃
  • 구름조금광주 8.5℃
  • 맑음부산 9.8℃
  • 구름많음고창 7.0℃
  • 제주 10.4℃
  • 구름많음강화 3.3℃
  • 맑음보은 5.7℃
  • 구름많음금산 6.2℃
  • 구름많음강진군 9.1℃
  • 맑음경주시 7.7℃
  • 맑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생태/환경

소양호 친환경 재배단지서 국산 귀리 종자 76톤 생산

- ‘하이스피드’, ‘다크호스’ 지속적인 보급 확대…종자자급률 향상에 노력 -

 농촌진흥청은 지난 7월 15일 강원도 인제군 소양호 상류* 친환경 귀리 재배단지에서 국산귀리 종자 76톤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수입 품종 대체와 종자 자급을 통한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2017년부터 인제군 (군수 최상기),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 (지사장 강기호)와 귀리 채종단지 조성 업무 협약을 맺고 종자 분양과 재배, 수확 후 관리기술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올해 4월 5일부터 20일까지 50헥타르 면적에 국산 조사료용 귀리 품종 ‘하이스피드’와 ‘다크호스’를 절반씩 파종했다.

소양호 상류는 지역의 홍수에 대비해 인제군 남면 일대에 조성된 홍수조절용지로 소양호의 수질개선과 보전을 위해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작물 생산단지로 이용되고 있다.

‘하이스피드’와 ‘다크호스’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조사료용 귀리 품종으로 1년에 두 번 재배, 수확할 수 있으며 수입 품종에 비해 생산량이 많고 쓰러짐에도 강하다.

수입 품종 ‘스완’에 비해 풋베기(생초) 생산량은 최대 24%, 마른풀 생산량은 최대 34% 더 많다.

2020년 기준 국내 총 조사료용 귀리 종자 수요량은 약 619톤이다. 이 가운데 80%(495톤)가 수입 종자이며, 나머지 20%(124톤)가 국내산 종자로 이용된다. 올해 소양호 친환경 재배단지에서 수확한 76톤은 수입 종자의 16%를 대체할 수 있는 양이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고종철 과장은 “현재 소양호 친환경 재배단지에서 생산된 국산 친환경 귀리 종자가 수입 종자를 완전 대체하기에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나 지속적으로 생산, 확대 보급한다면 국산 종자의 자급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며 " 우수한 귀리 국산 품종의 육성과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강원도 인제군에서 귀리 종자를 생산하는 농업인 유예목 씨는 “‘하이스피드’와 ‘다크호스’는 봄이 늦은 인제군에서 파종해도 종자 성숙이 빨라 충실한 종자를 생산할 수 있다. 우리 지역에 알맞은 이 품종들을 앞으로도 계속 재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양돈질병 방역관리 강화에 박차... 대구·경상 권역 현장설명회 참석 및 야생멧돼지 포획트랩 운영실태 점검
이동식 농림축산식품부 (이하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11월 18일 (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와 공동 주관하는 대구 · 경상 권역 「양돈질병 방역관리 강화를 위한 현장설명회」에 참석하고 경북 경산시 인근 야생멧돼지 포획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설명회는 11월 5일 발표된「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돼지열병 신형 마커백신 전면 도입, 돼지 소모성질병 진단 · 검사 정보체계 마련 등 주요 정책 내용을 현장에 신속히 공유하고 지방정부 및 양돈농가의 이해도를 높여 이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동식 방역정책국장은 현장설명회 자리에서 “ 돼지열병 청정화 기반구축의 시작은 ‘26년 신형 마커백신 (자연감염 개체와 백신접종 개체를 구분 가능, 기존 백신에 비해 접종 스트레스 반응이 적어 출하일령 단축 등 농가 생산성 향상도 기대(연간 약 3,464억원 절감 예상))의 전면 도입과 농가 단위의 자율 차단방역 실천이 핵심”임을 강조하며, “3색 방역캠페인 ( 양돈농장 全 구역을 오염빨강·완충노랑·청정초록색깔로 표시하고 같은 색깔 장화 착용)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