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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 발표

귀농 준비 25.8개월, 귀농 5년차 가구소득 3,660만 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 최근 5년간 (‘15~’19) 귀농 ‧ 귀촌 4,066가구 (귀농 2,038, 귀촌 2,028)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귀농 귀촌 유형 >

 

주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가구 중 7~ 8가구는 농촌에 연고가 있거나 경험이 있는 경우 ( U ‧ J 형 및 일부 I형)에 해당 된다. U형은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 이주 (귀농 57.6%, 귀촌 28.6%) 이며,  J 형은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 생활 후 연고가 없는 농촌 이주 (귀농 21.1%, 귀촌 28.4%) 이다. I 형은 도시에서 태어나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 (귀농 6.1%, 귀촌 9.2%)이다.

U형 귀농 증가세는 지난 ’18년 53.0% → (’19) 54.4% → (‘20) 57.6% 로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연고지 귀농 (U형)은 70대 이상 (71.8%), 도시에서 태어나 연고 없는 곳 이주 (I형 2)는 40대(18.3%)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귀촌 가구의 33.8%는 도시에서 태어나 연고가 없는 농촌으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의 이유는 자연환경 (30.5%), 농업의 비전 ‧ 발전 가능성 (23.0%), 가업승계 (13.1%) 순으로 응답했으며, 귀촌은 농산업 외 직장취업 (24.1%), 정서적 여유 (15.3%), 자연환경 (13.7%), 저렴한 집값(9.6%) 순으로 응답했다.

특이 사항은 귀촌 가구의 14.7%가 귀촌 이후 5년 이내에 농업에 종사했으며 연령별는 (50~60대) 18.7%, (40대) 14.1, (30대 이하) 13.4, (70대 이상) 7.1 이다.

 

<귀농귀촌 준비 >

 

귀농 귀촌 준비기간은 귀농 준비에는 평균적으로 25.8개월 , 귀촌 17.7개월 각각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 준비기간 동안 정착지역 탐색(42.2%), 주거 · 농지 탐색 (29.3%), 귀농 교육(12.2%), 자금조달 (11.5%), 귀농 체험(1.7%) 등을 수행했다. 귀농준비기간은 지난 ’19년 25.1개월에서 ‘20년 25.8개월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귀농 귀촌 교육은 귀농가구의 47.7%, 귀촌가구의 16.0%가 온-오프라인, 선도농가 인턴십 등 교육을 이수했다. 특이사항은 귀농 교육 이수 여부에 따라 농업소득에서 차이를 보이며, 특히 귀농 5년차의 소득은 이수 2,988만원, 미이수 1,277만원 으로 차이를 보였다.

연차별 소득 ( 이수/ 미이수)은 1년차(1,337만원/834만원)에서 2년차(2,099/978) → 3년차(2,284/1,220) → 4년차(2,413/1,101) → 5년차(2,988/1,277) 순이다.

귀농 귀촌 교육에서 가장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 (35.1%), 현장실습 연계 강화(17.6%), 수준별 강좌 개설(17.5%) 등 응답했다.

귀농 귀촌 전 ‧ 후 소득 변화는 귀농 1년차 가구소득은 2,782만원이며, 귀농 이후 5년차(3,660만원)까지 귀농 전 평균 가구소득(4,184만원)의 87.5% 수준으로 회복했다.

귀촌 1년차 가구소득은 3,436만원이며, 귀촌 이후 5년차 3,624만원까지 귀촌 전 평균 가구소득(3,932만원)의 92.2% 수준으로 회복했다.

연차별 소득 (귀농/귀촌)은 1년차 (2,782만원/3,436만원)에서 2년차(3,100/3,124) → 3년차(3,367/3,411) → 4년차(3,434/3,589) → 5년차(3,660/3,624)이다.

 

<귀농귀촌 경제활동 >

 

귀농 가구의 50.1%가 농업생산활동 외 경제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 일반직장 취업’(26.6%), ‘임시직’(21.3%), ‘자영업’(19.1%) 순으로 농외 경제활동 수행이유는 소득을 더 올리려고(84.2%), 재능 활용(7.7%) 순이다.

특이사항은 농외 경제활동을 수행하는 가구와 미수행 가구의 소득은 귀농 초기에는 큰 차이를 보이나, 귀농 연차가 쌓일수록 미수행 (영농 집중) 가구의 소득 상승, 5년차에 수행 가구의 92% 수준 도달한다. 연차별 소득(수행/미수행)은 1년차 (3,299만원/2,255만원) → 2년차(3,242/2,967) → 3년차(3,779/2,952) → 4년차(3,749/3,104) → 5년차(3,804/3,514) 순이다.

귀촌 가구 10가구 중 9가구 (88.5%)는 일반 직장, 자영업, 농사일, 임시직 등 경제활동을 수행

하며 수행 경제활동은 일반직장(57.8%), 자영업(20.1%), 농사일(16.6%), 임시직(16.3%), 비농업부문 일용직(2.5%), 농업임금노동(2.4%) 등 순이다.

경제 활동 수행시 어려움은 ‘지역 내 인프라 부족’(20.7%), ‘능력 부족’(19.9%), ‘시간 부족’(17.3%), ‘기회‧정보 부족’(15.9%) 순이다.

 

<주 작목 선택 >

 

귀농 후 재배하고 있는 주소득 작목은 과수(22.5%), 논벼(21.9%), 노지채소(20.2%), 시설채소(10.7%) 순이며, 작목 선택 이유는 재배의 용이성(48.4%), 높은 소득(21.0%), 주변인 권유(16.9%), 지역 특화작목(8.5%) 등이다.

 

<귀농귀촌 전‧후 지출>

 

귀농귀촌 前 월 평균 생활비는 귀농가구 269만원, 귀촌가구 260만원 수준이나, 귀농귀촌 후 귀농가구 184만원, 귀촌가구 205만원이다. 생활비는 주로 식비, 주거 · 광열 · 수도 · 전기, 교통통신비, 교육비 순으로 지출되며 귀농/귀촌 대비는 식비(49.5%/60.8), 주거 ‧ 광열 ‧ 수도 ‧ 전기(19.3/18.4), 교통통신비(9.9/5.5), 교육비(7.8/6.1), 건강 ‧ 의료소비(7.3/3.8), 문화 ‧ 여가생활비(4.5/4.6)이다.

 

<귀농귀촌 후 생활 >

 

거주 주택의 종류는 농가주택을 포함한 단독주택 (귀농 90.6%, 귀촌 49.7%), 아파트․연립주택(귀농 7.0%, 귀촌 48.0%) 순으로 점유 형태는 자가 (귀농 77.1%, 귀촌 62.4%), 전 월세 (귀농 19.6%, 귀촌 35.9%), 지원정책 활용(마을 내 빈집, 귀농인의 집 등 임시거주 : 귀농 3.3%, 귀촌 1.7%) 순이다. 현재 거주지 선택 이유(귀농/귀촌)는 부모‧자녀‧친척 또는 지인이 살고있는 연고지(36.6%/22.5%), 이전에 살던 곳(27.9/12.8), 생활환경 편리(8.4/19.4)이다.

지역융화는 지역 주민과 관계가 좋다 (귀농 74.6%, 귀촌 51.4%)는 응답 비중이 높으머 좋지도 나쁘지도 않음은 귀농 23.0%, 귀촌 46.7 % 지역주민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귀농 2.4%, 귀촌 1.9%로 나타났으며, 응답자가 느끼는 주요 갈등요인은 선입견과 텃세, 생활방식 이해충돌, 집이나 토지 문제 등이다

 

귀농귀촌 10가구 중 6가구(귀농 62.1%, 귀촌 63.3%)가 귀농귀촌 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했으며, 3가구(33.1%, 35.4%)는 보통, 불만족은 각각 4.6%, 1.3% 이다. 주요 불만족 이유로 귀농은 영농기술․경험부족(33.6%), 자금부족(31.2%), 귀촌은 영농기술․경험부족(57.2%), 자금부족(22.6%)을 응답했다.

농식품부는 “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지역 밀착형 체험‧정보 제공 강화, 농업 일자리 연계 교육 확대 등 귀농‧귀촌 희망자의 사전 준비와 적응력 강화 방안을 마련, 중점 지원한다” 며 “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 은퇴와 코로나19로 인한 저밀도사회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고객층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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