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8.9℃
  • 흐림강릉 7.7℃
  • 구름많음서울 8.1℃
  • 대전 7.5℃
  • 흐림대구 9.6℃
  • 울산 8.5℃
  • 흐림광주 8.8℃
  • 부산 10.1℃
  • 흐림고창 5.1℃
  • 제주 9.1℃
  • 구름많음강화 7.8℃
  • 흐림보은 8.1℃
  • 흐림금산 8.5℃
  • 흐림강진군 10.4℃
  • 흐림경주시 8.6℃
  • 흐림거제 8.8℃
기상청 제공

무농약 유기가공식품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생산‧유통 실태조사 결과

농가 애로, “직불금 등 지원 부족 ” . 젊은 층 대상, 홍보 필요 등

 

  유기 ‧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농가의 애로사항은 “직불금 등 지원 부족” 이 가장 높으며  “사료 등 생산비 증가”,  “인증절차의 복잡성”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유기 무 항생제 축산물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 젊은 층은 그렇지 않아 이들 대상으로 유기 · 무항생제 축산물에 대한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생산‧유통‧소비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내용을 밝혔다. 이번 조사목적은 환경 보전과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국가 인증으로 운영하고 있는 유기 및 무 항생제 축산물의 생산 ‧ 유통 ‧ 소비 현황 및 시장 트렌드 등을 파악하고, 제도개선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01년 인증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게 된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생산‧유통‧소비 실태조사는 (사)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20년 8월 ~ 11월까지  생산자(203명), 취급자(85명), 유통업체(13걔), 소비자( 206명)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결과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1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생산 현황

 

  유기축산물은 ’19년 기준 유기축산물 생산 농가수는 106호이며, 최근 5년간 소폭 증가(‘14: 97호 → ’19: 106호, 연평균 1.8%)한 반면, 출하량은 46천톤으로 최근 5년간 큰 폭 증가(‘14: 14천톤 → ’19: 46천톤, 연평균 27%)했다.

품목별 출하량을 보면, 우유가 출하량의 대부분 (‘19: 97.8%)을 차지하였으며, 계란, 닭고기 등은 증가하는 반면,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등급 판정의 영향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기축산물 품목별 출하량(’19년, 톤, %)은 우유 44,831(97.8) > 계란 659(1.4) > 닭고기 177(0.4) > 소고기 110(0.2) > 돼지고기 61(0.1) > 산양유 등 20(0.04) 순이다.

특히, 최근 일반 우유의 소비량은 감소하고 있으나, 유기 우유의 출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연평균 28.1%)하고 있어서, 유기 우유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지속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및 즉석편의식품의 샐러리 키트 제품이 식사 대용으로 많이 활용되면서 유기 닭고기의 출하량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18: 12톤 → ‘19: 177톤)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항생제 축산물은 ’19년 기준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농가는 6,087호로 최근 5년간 감소(‘14: 8,178호 → ’19: 6,087호, 연평균 △5.7%)하였으나, 출하량은 ‘17년 살충제 계란 사건 이후 감소(’17: 1,290천톤 → ’18: 915천톤)하였다가 최근 회복세(’19: 957천톤)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 출하량을 보면, 최근 5년간 닭고기는 연 9.8%, 돼지고기는 연 8.0%, 오리고기는 연 19.2%의 증가율을 나타내는 반면, 소고기와 계란은 ‘17년 살충제 계란 사건 이후 사육환경 검사기준 강화 등으로 출하량이 감소하였다가 ’19년 다시 증가하고 있다.

무항생제 소고기 출하량(천톤)은 (’17) 46 → (‘18) 29 → (’19) 30 이며 무항생제 계란 출하량(천톤) : (’17) 603 → (‘18) 267 → (’19) 292 이다.

 

 

  2. 유기 ‧ 무항생제 축산물 유통 현황

 

   유기 ‧ 무항생제 축산물의 시장규모는 약 1조 660억원으로 추정되며, 학교급식(4,800억원, 45.0%), 소매 유통업체(4,459억원, 41.8%), 온라인 유통(1,400억원, 13.2%) 순으로 나타났다. 유기‧ 무항생제 축산물을 취급하는 소매 유통업체 13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도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매출액 규모는 약 4,459억원으로 추정된다. 아이쿱 ‧ 한살림 등 생협이 전체의 35.6%, GS더프레시‧롯데슈퍼 등 슈퍼마켓(SSM)이 23.6%, 초록마을‧올가홀푸드 등 친환경전문점이 17.6%, 대형마트가 14.3%, 백화점이 4.5%, 농협이 4.4%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생협 및 친환경전문점을 통한 매출액 비중이 높으나, 최근 들어, 전국 유통망을 갖춘 슈퍼마켓(SSM) 및 대형마트의 매출액 비중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코로나 19 이후 마켓컬리 등 온라인 유통업체의 판매량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매 유통업체별 취급품목은 친환경전문점의 경우 소고기와 계란, 생협의 경우 돼지고기와 소고기, 대형마트의 경우 계란과 돼지고기, 백화점의 경우 소고기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 생산자 인식 조사

 

 인증 취득 동기는 축산농가들이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취득한 이유로는 “환경 및 축산물 안전 고려”가 각각 29.4%, 27.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인증을 통한 높은 가격 판매”가 각각 26.2%, 24.6%, “학교급식과 생협 납품 등 안정적 출하처 확보”가 각각 24.6%, 2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 회복기간은 유기축산물 인증을 취득한 후 초기비용 부담을 극복하고, 수익이 회복되는 기간은 평균 3.9년으로 조사되었으며, 축종별로는 육계 7년, 젖소 4.4년, 소 4.1년, 돼지 3.5년 순으로 나타났다. 유기축산물 생산비는 100% 유기사료 공급, 자가 조사료포 확보 등으로 인해 일반 축산물에 비해 20〜7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기 전환 의사은 무항생제 인증농가의 9.6% 정도가 유기 인증 전환의사를 밝혔으며, 축종별로는 오리알 50.0%, 젖소 13.6%, 육계 11.1%, 오리 7.1%, 소 5.6% 순으로 조사됐다.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생산농가의 애로사항은, “직불금 등 지원 부족”이 약 30%로 가장 높았으며, “사료 등 생산비 증가”, “인증절차의 복잡성” 등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4 소비자 인식 조사

 

 인지도는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53% 수준이었으며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소비자도 47%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의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60대 이상이 75.0%, 50대가 67.3%, 40대가 51.9%, 30대가 47.8%순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젊은 층을 대상으로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에 대한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패턴 및 이유는 유기 · 무항생제 축산물의 주요 구입처는 접근성이 용이한 ‘대형마트’가 44.2%로 가장 높았으며, ‘친환경전문점(16.5%), ‘생협(15.2%)’ 순으로 조사됐다.

구입 빈도는 “주로 일반 축산물을 구입하고 가끔 유기 ‧ 무항생제 축산물을 구입한다 ”라는 응답이 71.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일반 축산물보다 더 자주 구입 한다”와 “항상 구입한다”는 적극적 구매층도 각각 23.5%, 5.1%로 나타났다.

구매 만족도는 유기 ‧ 무항생제 축산물을 구매한 후 87.8%가 ”만족한다“고 응답하였고, 11.7%는 비싼 가격 등의 이유로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구입이유는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을 구입하는 이유로는 “건강을 위해”라는 응답이 40.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안전하기 때문에”가 38.1%, “환경을 생각해서”가 7.2%로 조사되었다.

 

 

5. 시사점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생산측면에서, 유기는 우유, 무 항생제는 계란, 닭고기 등 특정 품목에 편중되는 등 품목 간 생산 불균형이 심한 상황이므로, 품목별 생산 여건과 애로사항을 면밀히 분석하여 생산기반을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기 · 무항생제 축산물의 유통측면에서, 생협 및 친환경전문점을 통한 매출액 비중이 높으나, 전국 유통망을 갖춘 슈퍼마켓(SSM) 및 대형마트의 매출액도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 19 이후 마켓컬리 등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액도 증가 추세이므로, 품목별 특성에 맞춰 최적의 유통채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기 ‧ 무항생제 축산물의 소비측면에서, 소비자 인지도는 아직 낮은 수준(53.4%)이므로, 소비자가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가치를 이해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유기‧ 무항생제 축산물에 대한 가치 홍보”를 강화하고, 연령대별로 차별화된 홍보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농식품부 정경석 축산환경자원과장은 “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책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생산‧유통‧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 금년에 처음 실시한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생산‧유통‧소비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유기‧무항생제 축산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 및 시장 트렌드를 정책에 신속히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봍였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농정 대전환의 첫걸음, 농업인 기준 재정립 공론화 착수
농업인 기준 재정립의 필요성은 농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 되었으나 그간 목적과 방안에 대한 공론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했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3월 16일(월)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농업인 기준 재정립 공론화를 위한 제1차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추진한 지역별 타운홀 미팅에서도 정책 실효성 제고를 위한 농업인 기준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든 도에서 공통으로 제기됐을 만큼 제도개선안 마련이 시급한 것이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호 위원장은 “농업인 기준은 약 15년 전에 규정되어 다양화된 농업 현실을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고, 실효성 있는 농정의 추진에 핵심 기초이므로 재정립의 필요성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으나, 기준 재정립의 목적과 기대 편익에 대한 이견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고 하면서, “농업인 기준 재정립의 근본 목적을 파악하고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진 후에 제도화를 이룰 수 있는 만큼 본 TF가 정책 대상 농업인 인정 기준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존 3농기획 자문위원들로 구성된 TF의 첫 번째 회의는 ‘농업인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 준비에 총력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먹거리 안전에 민감한 임산부들에게 친환경농산물꾸러미 공급을 지원하여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출산과 양육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러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전국 17개 시·도의 사업 준비상황을 지속 점검하는 등 사업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 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되어 올해 상반기까지 사업을 준비하여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은 전국의 임산부 16만명을 대상으로 24만원 상당의 온라인몰 포인트를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는 꾸러미 주문금액의 80%만큼 포인트를 사용하여 결제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해 12월 전국 17개 시·도 및 친환경농업인단체 등이 참여하는 준비단을 구성하고, 매월 지방정부 및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 예산확보 및 사업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정부는 지방비

기술/산업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인공지능 기반 돼지 품질 평가 장비’ 설치 확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19일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돼지 품질 평가 장비’ 설치를 희망하는 도축장을 모집한다. 축평원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반 돼지 품질 평가 장비’는 영상 정보를 활용해 도체의 품질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등급판정에 활용하는 장비다. 2025년,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해당 장비를 활용해 ‘삼겹살 내 지방 비율’과 ‘거래 정육량’ 등 정보를 개발하여 품질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현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24년 장비를 처음 개발한 이후 현재까지 총 3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대를 추가 도입해 총 5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장비 신청 대상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제22조에 따라 허가를 받고 영업 중인 돼지 도축장으로서, 장비 설치와 운영이 가능한 공간(3m×2m) 및 관련 시설 여건을 갖춰야 한다. 도축장은 운영계획과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후 본격적인 장비 설치와 운영 준비가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3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누리집에서 19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 인공지능 기반 품질 평가 장비 도입으로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