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농촌체험 및 관광

농촌진흥청, 가업 잇는 청년농업인 우수사례 선발

농식품 가공‧체험분야 가업승계농 6명 뽑아 시상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부모세대의 영농활동을 기반으로 농외소득 사업을 계승․발전시키고 있는 ‘농식품 가공․체험 가업승계농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자를 선발했다.

가업 승계농 우수사례는 2019년부터 3개 분야에서 각 2명씩 선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선발된 인원은 총 12명이다.

●사업확장형은 시대와 고객 수요에 맞는 신상품이나 서비스를 활용하는 사업으로 확대하거나 동종(이종)업체 제휴를 통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유형이다.

●시장창출형은 아이디어 상품을 통해 신시장(블루오션)을 창출하거나 기존 거래처 및 고객과의 관계 등을 확대․발전시켜 시장을 확대하는 유형이다

●기술발전형은 핵심기술 품질, 종류 등을 확대․발전시키거나 경영과정의 가공공정, 유통, 판매, 마케팅 관련기술과 융복합하여 혁신을 창출하는 유형이다

올해 선정된 우수 가업승계농은 △사업확장분야 조연순 씨(충북 충주), 박성훈 씨(강원 삼척) △시장창출분야 허 준 씨(전남 화순), 정명재 씨(충남 예산) △기술발전분야 안지인 씨(전북 진안), 윤영진 씨(경북 울진)이다.

사업확장분야 조연순 씨는 2대째 내려오는 전통장류 제조기술을 이어받아 1인 가구 증가 등 소비변화에 맞춰 간편 고추장, 소스형 고기 잼 등을 개발하고, 장 담그기 체험교육을 통해 생산 중심의 가업을 농촌융복합산업으로 확대․발전시키고 있다.

박성훈 씨는 부모님의 양돈업을 이어받은 뒤 일반돼지보다 희소성이 높은 흑돼지로 만든 햄․소시지 등 육가공품을 제조․판매하고, 체험농장을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장창출분야 허준 씨는 떡류, 식품기계, 식문화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떡 가공장의 해썹(HACCP) 인증을 받는 등 안전한 식품생산과 신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하트와 별모양의 떡볶이 떡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특허출원 및 등록을 마쳤다.

정명재 씨는 된장․고추장 등 5개 제품을 생산해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았다. 매운맛에 민감한 어린이와 외국인 입맛에 맞는 덜 짜고 덜 매운 토마토고추장, 사과고추장 등을 개발해 학교 급식 으로 납품하고 베트남, 미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기술발전분야 안지인 씨는 약용작물인 꾸지뽕의 기능성에 주목해 열매·가지·뿌리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부터 숙취해소음료, 화장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소득 증대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윤영진 씨는 대한민국식품명인(제83호)인 어머니의 전통쌀엿 제조기술을 전수받아 도라지 함량을 높인 명품도라지조청을 개발하고, 포장디자인을 고급화해 제품 차별화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선정한 가업승계농은 11월 26일에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시상하고, 농촌진흥청장상과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청년농업인 경쟁력제고사업’ 등을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가업승계농이 겪는 가족경영의 갈등관리 해소와 가업 특성에 맞는 전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박정화 과장은 “가업승계농이 단순히 대(代)를 이어 농업에 종사하는 젊은이가 아니라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역량강화, 기술교육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러브버그 등 곤충 대발생 대응체계 확대 개편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지자체 및 유관 기관 협업을 통해 붉은등우단털파리(이하 러브버그) 등 곤충 대발생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이를 확대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천 계양산 등 수도권 서부를 중심으로 러브버그가 대량으로 발생하여 국민 불편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환경부는 7월 11일 오전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자체를 비롯해 국립생물자원관 등 관계기관, 학계 전문가와 곤충 대발생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1일에 있었던 1차 회의에 이은 후속 회의로서 대발생에 대비한 기관별 역할, 기관 내 대응 절차를 재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신속한 대응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회의 이후, 기존의 환경부, 서울시, 국립생물자원관으로 구성된 곤충 대발생 대응체계에 인천시, 경기도까지 협력 지자체를 확대하고,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추가하는 등 대응 협력 체계를 한층 보강했다. 이날 회의에서 환경부는 △국민 생활에 큰 불편을 일으키는 대발생 곤충의 관리를 위한 제도 정비, △대발생 예측 및 관리 기술 연구개발(R&D) 확대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건강/먹거리

더보기
서울우유협동조합, 창립 88주년 기념식 개최…”사생결단 정신 강조”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오늘(11일), 서울우유 본조합 4층 대강당에서 조합원, 임직원 및 외부 초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우유의 핵심가치인 ‘신선도’와 ‘원유 품질’에 집중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앞세워 2년 연속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업계 1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번 기념식에서 100년 대계의 위업 달성을 위한 조합의 비전 및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문진섭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기 침체 및 우유 소비 인구 감소, FTA 관세 철폐에 따른 무관세 우유 수입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 전략으로 ‘A2 우유 확대’, ‘해외수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고부가가치 제품 강화’를 내세웠다. 먼저,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지난 5월 누적 판매량 6,500만 개를 돌파하며 서울우유의 새로운 프리미엄 우유로 자리매김한 ‘A2+우유’를 필두로 A2 원유의 생산 및 제품 라인업 확장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고급 우유의 대중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해외수출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신선하고 위생적이며 안전한 대한민국 유제품 이미지를

기술/산업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기준 설명회 개최 … 축산데이터 활용 활성화 계기 마련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최근, 세종시 본원에서 장비 및 설루션 업체를 대상으로 축산업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등록 · 연계 기준 및 데이터 활용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 축사 센서 및 사양관리 기기 기준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 (ICT) 융복합 장비 규격 및 서비스 기준 △장비 인터페이스 기준 개정 내용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추진 방향 설명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에서 확보된 데이터를 연계하는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의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플랫폼 내 데이터 광장·데이터랩 등 활용법을 시연해 업체의 이해를 높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속적인 장비 보급 독려를 통해 축산업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 스마트축산의 궁극적인 목표는 장비를 통해 확보되는 높은 품질의 데이터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며, “ 이번 설명회가 데이터 확보 및 활용에 중점을 둔 장비 개발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스마트농업지원센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