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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친환경꾸러미 공급방침 조속히 개선하라

피해본 친환경 농가 · 급식 납품업체 살려야
경기친 농연, 기자회견 열어 대책촉구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등 환경농업 및 먹거리 관련 20개 단체들은 지난 15일 경기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중단으로 피해를 본 친환경농가 및 급식납품업체를 살릴 수 있도록 꾸러미 공급 방침을 조속히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 5월 전남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된 가정꾸러미로 인해 전국의 많은 친환경농가들과 급식납품업체들은 일정부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며 “그러나 다른 시도와는 달리 경기도 교육청은 친환경농산물 가정꾸러미 공급을 통해 친환경 농민과 급식 업체를 살린다는 당초의 기본 취지를 무시하고, 학교와 학부모의 선택권 보장이라는 명분으로 모든 결정을 학교단위로 넘김으로서 꾸러미 품목 구성에서 친환경농산물은 배제되고, 축산물 및 대기업이 생산한 가공품 위주로 구성되는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 경기도 교육청은 조속히 친환경 학교급식 가정꾸러미 공급이라는 당초의 시행 목적에 부합하도록 관련 정책을 전면 수정하여야만 한다” 며 “아울러 코로나 19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추후 가정꾸러미 공급 시 학부모를 비롯한 친환경농민, 급식납품업체,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관련 정책이 올바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친환경 학교급식경기도운동본부와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15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가정꾸러미 사업이 취지와 달리 친환경 계약재배 농산물이 아니라 대기업 가공식품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으로 등교가 계속 연기되면서 지난 3~5월 계약농가들이 입은 피해액만 71억5천여만원에 달하는 상황”이라며 “계약농민들은 생산기반이 무너지는 상황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경기도 가정꾸러미 파행에 따른 경기도 교육청 비판 성명서에 참여한 단체은 다음과 같다. 농민의길(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가톨릭농민회,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전국쌀생산자협회), 두레생산자회, 로컬푸드전국네트워크, 전국먹거리연대, 우리 밀살리기운동본부, 자연을 닮은사람들, 좋은 농협만들기운동본부, 청년농업인연합회, 친환경농산물가공생산자협회,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토종씨드림, 한국유기농업협회,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행복중심생산자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희망먹거리네트워트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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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식재료 원산지는 현재와 같이 엄격히 관리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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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홍빛 물든 영양 고추특구, 생산량 3.7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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