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행정지원을 위한 TF(Task Force)팀을 구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TF팀은 최낙현 괴산부군수를 단장으로 기획홍보담당관, 유기농정책과장 등 관련 부서장으로 이뤄졌으며, 앞으로 친환경 민간단체장을 대상으로 확대 편성할 계획이다. TF팀은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열리는 오는 2022년까지 운영되며,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행정지원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해 12월 30일 기획재정부로부터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국제행사승인을 받은 이후 처음 개최된 보고회는 7개 분야 50개 사업을 연계사업으로 발굴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주요사업으로 △친환경 유기농재배단지 확대 △유기농엑스포광장 부설 주차장 건립 △동진천 인도교 가설 △유기농생태체험관 운영 등이 있으며, 2022년까지 분기별 보고회를 개최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사업 추진에 필요한 1,741억원의 투자계획 등을 꼼꼼히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유기농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연계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엑스포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플라스틱이 주요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플라스틱은 장기간의 분해단계에서 생성되는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 문제뿐만 아니라 소각 과정에서 맹독성의 다이옥신(dioxine) 및 온실가스(CO2) 등을 배출하며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한다. 세계 각국은 환경과 인체에 유해한 석유계 플라스틱을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 우리 정부도 '2050 탄소중립' 선언과 관련 산업 지원을 통해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2050 탄소중립 대응 및 바이오플라스틱 분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9일(화)에 ‘바이오플라스틱 소개 및 국내외 산업동향’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 (사)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장이자 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유영선 교수(스타트업융복합전공)의 주제발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 바이오플라스틱 국내외 현황 및 개요 ▲바이오플라스틱 상세 분류 ▲국내외 친환경 정책 방향과 제품 적용 사례 등 바이오플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3일 전남 장성군 동화면 과수원에서 진행된 영농부산물 파쇄와 퇴비화 작업현장을 찾아 농업인 및 관계관들을 격려하고, 농업부문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12월~3월) 중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업,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의 임대용 동력파쇄기를 활용해 시‧군 마을 단위로 고춧대‧깻단·잘라낸 나뭇가지 등 영농부산물 파쇄를 실시하고 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저감과 국민보호를 위해 2019년 11월 도입.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 4달 동안 시행하는 제도이다. 또한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등 농업인 대상 교육을 통해 영농폐기물과 영농부산물의 야외 소각 금지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허 청장은 이 자리에서 “영농부산물을 파쇄한 뒤 퇴비로 활용하면 토양 비옥도 증진과 농업부문 미세먼지 발생량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영농부산물과 논‧밭두렁 소각금지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동력파쇄기 보급 확대를 추진
서울 강동농협(조합장 박성직)이 강동구 상일동 친환경농업지원센터 내 친환경농업체험교육장을 치유농업센터로 조성하기로 했다. 강동농협은 지난달 26일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친환경농업체험교육장을 치유농업센터로 조성하여 ’도시형 치유농업 사업‘ 을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개장한 친환경농업 체험교육장 테마농원은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농산물의 소중함과 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체험케 할 목적으로 서울시와 손잡고 총 면적 1만1805 ㎡ 규모로 조성한 곳이다. 대상은 전국의 유치원, 초·중등학생 단체(50명 내외)로 참가비는 무료로 운영해 왔다. 박성직 조합장은 “ 그동안 친환경 농업체험 교육장 테마농원의 개장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널리 알리고 도농상생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고 하면서 “앞으로 이곳에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와 5백평 규모의 치유농업센터로 조성하여 도시형 치유농업사업을 추진하겠다 ” 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박 조합장은 “ 현재 치유농업법 제정으로 법적 토대가 마련된 만큼 농업의 새로운 희망과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며 “ 치유농업사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정신적·육체적 건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제76회 식목일과 봄철 나무 심기 기간을 맞아 정부의 2050 탄소 중립을 위한 30년간 30억 그루 나무 심기 정책에 동참하고 국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실내 공기정화와 쾌적한 녹색공간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를 적극 장려하기 위해 전국 128곳 시·군 산림조합에서 나무전시판매장이 열린다고 밝혔다. 2월 중순 경남지역 산림조합의 첫 개장을 시작으로 전라․경상지역은 2월 말, 경기․강원․충청지역은 3월 초 개장하여 4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나무 심기는 각종 재난 및 전염병 발생 등 기후 위기 속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일로 전 세계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각국에서 탄소 중립 정책의 핵심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50년까지 30억 그루의 나무 심기 목표를 세우고 그 첫해인 올해 4,800만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산림조합은 나무전시판매장에 산림경영지도원을 배치하여 일반인들에게 묘목 고르는 요령·심는 방법·가꾸는 방법 등을 안내함으로써 쉽게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산림조합 나무전시판매장에서는 감나무, 밤나무, 대추나무 등의 유실수와 철쭉, 영산홍, 자산홍 등의 관목류 등 조합원이 생산한 양질의 묘목을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5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하는 울진 소광리 일원 금강소나무 군락지를 찾아 금강소나무 보전에 힘을 모으고자 ‘울진 소광리 산림생태관리센터에서 직원 및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는 평균 수령 150년, 수고 25m, 경급 38cm로 일반 산림보다 월등히 우수하고 목재의 형질 또한 빼어나 1680년 숙종 6년 황장봉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황장봉산(黃腸封山)은 임금의 관을 만드는 데 쓰이던 질이 좋은 속이 누런 소나무 황장목 목재가 분포하는 양질의 산림을 왕실에서 필요로 하는 용도로 사용하고자 일반인에 의한 벌채와 입산을 금지한 산이다. 산림청은 1982년 금강소나무의 체계적인 관리와 후계목 육성을 위해 금강소나무숲을 산림유전자보호림(1,610ha)으로 지정했으며, 현재는 3,705ha로 확대해 보호·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금강소나무 체계적인 보전을 위해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 내 우량숲 생물다양성 증진사업과 소광리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식생 변화조사 및 보전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강소나무 보전에 함께 노력해 주는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산림청에서도 울진 금강소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위성 영상자료와 현장 관측자료를 심층 학습(deep learning)으로 분석한 결과, 서울 도심지보다 도시숲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16.4㎍/㎥ 낮다고 밝혔다. 도시숲의 평균 초미세먼지 수치는 22.3㎍/㎥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WHO의 야외 초미세먼지 권고기준인 25㎍/㎥보다 낮은 수치이다. 2월 기준으로 비교하면 도시숲은 17.9㎍/㎥, 도심지는 34.3㎍/㎥로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조사되었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 정수종 교수 연구팀과 천리안 위성 해양 관측체(GOCI)를 활용하여 광학먼지두께(Aerosol Optical Depth), 1km 공간에서 중해상도 영상 분석계(MODIS)를 통한 16일 간격의 식생분포도, 국지수치예측모델(LDAPS)에 의한 기상 자료를 상호 심층 학습으로 분석하여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예측했다. 도심 속 초미세먼지는 우리의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도심의 초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도시숲의 중요성은 다수 제기되었으나, 현재까지는 제한된 관측 실험으로 단편적인 효과만 증명되었다. 이번의 결과는 서울시 지상에서 측정하지 못한 지역 간 차이를 위성 영상 자료로 확
경기도 화성시시 산안마을 3만7천수의 닭이 지난 19일 결국 살처분 됐다. 반출중단으로 팔리지 못하고 쌓여 있던 130만개의 달걀도 함께 폐기되었다. 산안마을은 1984년부터 친환경농업으로 닭을 키워온 대표적인 동물복지농장이고, 그동안 계속된 AI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지난해 12월23일 인근 3km 이내 한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살처분 행정명령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에만 특혜를 줄 수 없다며 생산한 계란의 판매를 금지했고, 축산업 허가 금지까지 가하는 등 전방위 악박을 가해 결국 손을 들었다. 산안마을 한 관계자는 “ 자력으로 닭을 지키기에 정신적 경제적 한계에 다다랐다고 판단해 처분에 동의하기로 했다” 고 하면서 “ 우리는 버틸 힘이 없어 처분에 응하지만, 잘못된 규정은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 ”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등 농업 · 먹거리 및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산안마을 농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만7천수의 명목을 비는 ‘ 산안 마을 닭을 보내며 ’ 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입장 문을 통해 “ 지난 두달간 먼발치에서 바라본 시민사회단체는 오늘 참으로 참담합니다. 매일매일
“ 환경을 생각하는 축산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습니다. 지속 가능한 축산, 악취 및 축산 분뇨 저감 등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축산업으로 거듭 태어나지 못하면 앞으로 축산농가들은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2050 넷 제로 (Net- zero) 시대를 맞아 농림축산 분야 중 온실가스 주범으로 부각 되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업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 지난 22일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대신 두길에 위치한 농협사료 경기지사에서 만난 유지섭 지사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가들에게 품질 좋은 값싼 유기사료를 생산 · 공급해 국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앞장서겠다는 강한 신념을 피력했다. 농협사료 경기지사가 2012년 11월 5일 개장해 2013년 12월1일 비식용 유기가공품 ‘ 제조 · 가공 및 취급자 인증 ’을 받아 유기사료 전용 배합사료 공장으로 오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농협사료 경기지사는 당초 경기도 안산 (구 축협중앙회) 공장이었다. 그러나 ‘ 01년 농 축협중앙회 통합과정에서 안산 사료 공장은 수원축협 등 경기지역 8개 조합으로 이관되고, 안성 팜랜드에서 유기사료를 재래식으로 운영했던
산림청은 24일 경남 거제에서 ‘2050 탄소중립 선언 첫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호 산림청장을 비롯해 경상남도, 거제시, 산림조합 등이 참석하여 붉가시나무 1천 그루를 직접 심는 ‘첫 나무심기’를 하였다. ‘2050 탄소중립 선언’ 후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첫 나무심기 행사로, 탄소저장량과 흡수량이 가장 높은 붉가시나무를 심어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첫 나무심기 대상지(43ha)에서는 나오는 산림부산물 1만여 톤을 펠릿으로 공급하여 미이용 산림부산물 활용에 노력하였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지난 1월 산림청은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맞춰 올해는 전국에서 서울 남산의 70배에 달하는 2만ha의 면적에 4,8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이로써 탄소중립 사회로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촌진흥청은 한국양봉학회, 안동대학교와 공동으로 24, 25일 양일간 ‘한국 양봉 발전 방안 모색 국제 심포지엄’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법과 산업, 한국 양봉 발전 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뉴질랜드 등 7개 나라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나라의 양봉 관련 법안과 정책, 산업, 연구 현황 등을 소개했. 첫날인 24일에는 △ 중국 양봉 관련 규정 및 산업 현황 (중국) △ 일본 양봉관련 법규와 산업지원(일본) △국가 밀원가치 향상 연구개발 방향(한국) △양봉 산업법 시행에 따른 산업육성 방향(한국) 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25일에는 △뉴질랜드 양봉산업 및 해외수출 전략(뉴질랜드) △미국 양봉 관련 법규와 산업 지원(미국) △유럽 양봉관련 규정과 이탈리아 양봉산업(이탈리아) △봉군 붕괴현상 모니터링 및 유럽 양봉연구현황(오스트리아) △국내 발생 꿀벌 질병 발생 및 방제 연구(한국)를 주제로 발표했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홍수명 부장은 “기후변화와 벌꿀 수입 개방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양봉농가와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양봉 선진국과의 정보 교류, 협력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