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온실가스 감축 및 경제성 제고 등을 위한 소 단기사육 모델 개발을 위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소(牛)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축산농가에게는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성이 높은 사육방식을 개발․지원하고자 농협경제지주와 손잡고「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 소 사육방식은 생산측면에서 품질 제고 등을 위해 사육기간 장기화 및 곡물 사료 의존도 심화 등의 고투입 ․ 장기사육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어 농가들은 생산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비육우 사육기간은 `00년 약 23개월에서 `10년 약 28개월, `20년 약 30개월 증가했다. 환경측면에서는 장기 사육방식 등으로 인해 분뇨 및 온실가스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부하 가중이 심화되고 있는 등 장기적으로 사회적 후생과 축산업 경쟁력이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에따라 소 사육기간 단축 및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선 등을 통해 소 출하 월령을 30개월에서 24개월 수준으로 단축할 경우 마리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75% 수준으로 낮출 수 있으며, 사료비는 마리당 약 1백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4월 13일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일원에서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암 산림청장, 정운천 국회의원,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진안군수,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의 인사 8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은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 산1-2번지 일원 617ha 사업부지에 총사업비 844억 원을 투입하여 치유(힐링)와 교육, 체험, 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2024년 2월 완공 예정이다. 본 시설은 산림치유에 대한 다변화된 미래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도부터 조성계획을 추진해왔으며,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다양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서남권 산림치유의 거점이자 상징적인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을 조성함에 있어 핵심시설 지구를 선정하여 건축·조경시설 등 주요시설을 집약 배치하였다. 이는 자연경관의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접근성과 이용 동선 등을 고려하여 각 시설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통합센터와 숙소 등 건축물은 목구조로 시공할 계획으로 이는 국산목재의 사용을 늘리는 동시에 자연친화적 목재를 사용하여 실내공간에서의 치유 효과를
산림청은 어린이들이 국산목재를 만지고 느껴볼 수 있도록 어린이집 실내 환경을 친환경 국산목재로 바꾸는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 참여 희망 어린이집을 4월 7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에서는 지난해 서울 목원초등학교, 대전 노은초등학교 등 4개 초·중등학교에서 교실환경을 목재로 바꾸는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올해는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목재를 활용한 실내 환경 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목재로 실내 환경을 바꾸면 숲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피톤치드가 일정량 공기 중으로 방출되며, 피부질환 및 호흡기질환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목조건축이 보편화된 일본의 아이치 교육대학에서는 목재를 사용한 공간과 콘크리트를 사용한 공간에서 학습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그 결과, 목재 실내 환경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집중력 개선과 창의력 증진을 더 많이 체감하였다고 한다. 이번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 산림청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4월 29일까지 관내 시·군·구청 산림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영유아보육법」제10조의 어린이집 중에 법인·단체 등 어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8일 공사 제주지역본부를 방문하여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제주는 월동채소의 주산지로 수매비축과 타작물 전환 등 선제적 수급관리 뿐만 아니라, 품목별 수출 특화전략으로 수출확대에도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제주시 애월읍 소재 제주보타리농업학교 (대표 김형신)를 찾아 청정 제주의 친환경‧저탄소 농업현장을 둘러보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친환경 농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보타리농업학교는 친환경 농업의 선구자이며,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인 김형신 대표가 운영하는 농장이자 친환경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는 학교이다. 김대표는 제주형 보타리농법으로 불리는 친환경 생태농업기술 보급에 힘쓰면서 저탄소 농업기술로 생산한 저탄소 인증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백화점과 학교급식 등에 공급하고 있다. 현장에서 김사장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가 먹거리에서 나오는 만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존 관행농업을 탈피한 친환경농업의 보급과 확산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사도 앞으로 친환경‧저탄소 농업 활성화 및 농산물 소비 확대로 탄소 배출을 줄여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월동 중인 꿀벌 중 약 39만 봉군 (약 78억 마리)이 폐사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이에 따른 벌꿀 수급 및 작물 꽃가루받이 (수분) 피해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봉군 폐사와 관련, 이같은 의견을 제시하면서 다만, 피해농가에 대해 농촌진흥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피해회복을 지원하는 한편,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 1 월동 꿀벌 피해로 인한 벌꿀 수급 및 작물 꽃가루받이 영향 농식품부에 따르면 평년 우리나라의 벌꿀 생산량은 약 14천톤이며, 수입산 1천톤을 포함해 15천톤 정도의 벌꿀이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올겨울 꿀벌 폐사로 현재 양봉용 꿀벌 사육마릿수는 평년(255만 봉군) 대비 6% 감소한 240만 봉군으로 추정되나, 현재 봉군 당 평균 벌꿀 생산량이 5.5kg 수준으로 생산능력 (13.7kg) 대비 크게 적음을 감안할 때, 일부 피해를 입은 봉군의 벌꿀 생산은 인근에 위치한 다른 봉군들이 대체할 수 있어 이번 꿀벌 폐사가 벌꿀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작물의 꽃가루받이 (수분) 측면에서 살펴보면,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주요 곡물 (벼, 밀,
(농업환경뉴스)
2021년 10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2050 국가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라 농수축산 분야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2,400여만 톤 대비 38%를 감축할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농식품 분야 2050 탄소중립 정책 지원의 일환으로 올해 전국 10개소에서 ‘저탄소 식량작물 재배기술 현장 확산 모델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저탄소 식량작물 재배기술 현장 확산 모델 시범사업 (2022년) 대상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경지 온실가스 저감 기술의 현장적용이 가능한 각 지역의 재배단지, 작목반, 연구회, 농업법인 등 벼 재배를 전업으로 하는 농업인단체이다. 농촌진흥청 개발 농경지 온실가스 저감 관련 국가사업에 포함된 기술은 ① 논물 관리기술 ② 경운 관리기술 ③ 직파재배 ④ 토양검정 비료사용 ⑤ 완효성비료 사용 ⑥ 풋거름 작물 재배 ⑦경축순환농법 ⑧ 바이오차 사용 ⑨ 토지의 이용방법 전환(논 타작물 재배) 등이다. 시범사업 대상지에는 논물 관리기술을 중심으로 △농경지 바이오차(Biochar) 투입 △논물 관리기술(자동물꼬) △논 이용 밭작물 재배 등 지역별로 적합한 농경지 온실가스 저감 기
최근 기후변화 등의 요인으로 매년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피해는 4월 중 꽃샘추위로 인한 과수의 꽃눈·꽃씨방 갈변 등에 집중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전국 저온피해 27,716ha 중 과수가 26,057ha였고, 세부 품목으로는 사과 16,452ha, 배 4,128ha, 복숭아 2,337ha, 자두 1,887ha, 단감 401ha 순이었다. 기상청은 올해 4월 최저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고, 일교차가 크며, 꽃샘추위도 평년과 비슷할 기간(3일)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거 사례로 볼 때 2~3일 만의 저온현상으로도 피해가 발생하였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유사한 피해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봄철 저온피해 예방 전담팀」을 지난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이 총괄하고 총괄·식량·원예 전담팀을 구성하여, 저온피해에 취약한 과수, 채소, 맥류, 인삼 품목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각 품목의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 대응요령을 홍보하면서 품목별 수급안정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과수 저온피해 예방을 위한 전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달 31일, 충남 당진에 위치한 금암3농장에서 ‘2022 아름다운 한돈농장 가꾸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이사, 대전충남양돈농협 이제만 조합장,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산림조합중앙회 이성권 경제사업상무, 당진시 축산지원과 장명환 과장, (사)대한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 김은호 도협의회장, 금암3농장 이호경 대표, 한돈자조금 이원복 사무국장 등 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힘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한돈 농장 주위로 냄새 저감 및 조경 효과가 뛰어난 측백나무, 이팝나무를 식수하였으며, 한돈자조금은 이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160여 농가에 약 2만2천여 그루의 나무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여러 도전과제를 마주한 가운데, 깨끗하고 아름다운 축산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한돈농가, 탄소중립에 이바지하는 축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2022 아름다운 한돈농장
초지를 잘 관리하면 풀사료 생산성을 높이고, 가축 방목 기간도 늘릴 수 있다. 또한 관리가 잘된 우수한 초지는 부실한 초지보다 탄소 흡수 능력이 30% 이상 높아 온실가스 줄이기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 2021년 초지관리 실태조사(ha)에 따르면 국내 전체 초지 면적은 2021년 기준 3만 2,388헥타르(국토 전체면적의 약 0.3%)이며, 그중 절반에 가까운 1만 6,006헥타르가 가축을 풀어 키우는 방목초지로 활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가축 방목 시기를 맞아 초지의 봄철 생육관리 방법과 효율적인 방목 요령을 소개했다. 가축을 방목하기 전, 목초의 생육 상태를 미리 확인하여 눌러주기, 비료주기 같은 필요한 조치를 취한 후 방목 시기를 정해야 한다. 한 번 심어서 다년간 수확 또는 방목에 이용할 수 있는 여러해살이 풀 (작물). 방목초지에는 주로 톨페스큐, 오차드그라스 등을 혼파재배 한다. 겨울을 나면서 목초 뿌리가 들뜬 부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진압기 또는 일시적인 가축 방목으로 잘 눌러줘야 한다. 지역에 따른 방목 시작 시기는 남부지역이 4월 상순부터 중순경이며, 중‧북부 지역은 4월 중 ‧ 하순부터 5월 상
산림청이 두나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확장 가상 세계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을 이용한 나무심기 행사가 사흘째를 맞이하면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북지역 산불피해지를 가상세계 공간인 두나무의 확장 가상 세계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인 “세컨블록(2ndblock)”에서 구현하고, 참여자들은 가상의 숲 (2ndforest)에 입장한 뒤 안내에 따라 삽, 장갑 등 나무심기에 필요한 아이템을 수집하고 가상의 나무 1그루를 심는다. 가상의 세계에서 심어진 나무는 실제 산불피해 지역에 나무 2그루가 심어져 산불피해지 복원에 국민이 간접 참여하게 된다. 이 행사는 3.21∼3.25까지 5일간 행사 누리집(www.2ndforest.kr)에서 매일 1,000명씩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산림조합 나무 시장에서 묘목을 교환할 수 있는 그루콘 1매가 배부된다. 행사 이틀째인 어제 (3월 22일)는 오전 10시에 산불피해지인 가상의 숲이 열리기 전에 수많은 참가자가 대기 줄을 섰으며, 시작 40여 분 만에 모두 마감되어 많은 참석자가 아쉬워했다. 이날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