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2025년까지 깨끗한 축산농장 1만호 선정을 위한 세부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 정책이 성공하려면 ‘ 가축분뇨법 ’에 따른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정제’와 같이 「축산법」 등 관련 법률에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제’ 에 관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1,029호가 지정된 후 2018년 1,815호, 2019년 2,043호가 지정되었고, 축종별로는 2019년 4월기준 한육우 887호, 낙농 260호, 양돈 417호, 양계 483호 이다. 특히, 농식품부는 2017년에 깨끗한 축산농장을 지정한 후 일정수준의 깨끗한 축산농장을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재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기준(12개 항목)과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정기준(20개 항목)을 비교해보면 총 12개 항목에서 기준이 동일한데,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기준은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정기준에서 8개 항목을 삭제한 것이다. 또한, 두 제도의 공통기준으로는 가축분뇨처리시설을 갖춘 HACCP 농장으로 가축의 사육밀도 기
농림축산식품부는 독일 연방농식품부가 야생멧돼지(1마리)에서 ASF 발생을 확인함에 따라 지난 10일(목)부터 독일산 돼지고기와 돼지생산물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독일 동부 브란덴부르크州에서 ASF가 의심되는 야생멧돼지가 발견되어 독일국가표준실험실(FLI)에 검사한 결과, ASF 확진 판정(9.10.)이 내려짐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 1월 폴란드에서 발생한 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독일 국경에서 10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어, 금번 독일의 ASF는 인접국가인 폴란드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농식품부는 수입금지 조치를 9.10. 선적분부터 적용하고 국내 도착 또는 도착 예정인 돼지고기 등에 대해서는 ASF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금지 조치로 인해 국내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여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량은 우리나라 돼지고기 총 수입량(‘19년 통계, 421,190톤)의 18%(77,818톤)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해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과 국내 가금과 야생조류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지속 검출 등 심각한 방역 여건에 따라,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철새도래지에 대한 축산차량 출입통제 구간을 지난해보다 확대하고 2개월 빠른 2020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조기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는 철새도래지-축산차량-가금농가에 이르는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연결고리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11월부터 5개월간 과거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적이 있는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축산차량 출입통제를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통제 대상 철새도래지의 지리적 여건 및 인근 도로 사정 등을 감안하여 통제지점을 세분화하고, 철새도래지별 위험도에 따라 통제지점 설정기준을 강화하여 설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 96개 철새도래지의 주변 도로 234개 지점, 총 거리 352km에 축산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며, 이는 지난해 출입통제 지점 총 거리 약 193km 구간에 대비하여 약 83% 확대된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철새도래지에 대한 축산차량 출입통제를 차질없이 운영하고자, 지난 8월 5일부터 가금 관련 축산차량 소유자 대상 휴대전화 문자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장(농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지난 18(화) 오후 양돈농장이 많은 경기도 포천을 방문하여 일선 방역관계자를 격려하고, 장마 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경기·강원 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하천을 따라 야생멧돼지 폐사체 등 오염원이 확산되고, 오염원과 접촉한 차량·사람·매개체(쥐·모기·파리 등)를 통해 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될 위험이 높은 엄중한 상황에서, 이번 주부터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장마 후 ASF 방역 강화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 본부장은 포천시 소재 영평천(하천) 일대 부유물 수거·소독 및 주변 도로 소독 현장과 인근 야생멧돼지 차단 광역울타리를 방문했다. 현장에서 김 본부장은 “ 광역방제기·군제독차량 등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여 장마 후 부유물과 주변 도로에 남아있는 ASF 오염원 제거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하고,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와 양성개체 매몰지, 포획틀을 점검하여 집중호우로 인해 훼손된 부분을 신속히 보강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축산농가 중 일부가 축산법상의 적정사육두수를 초과한 과잉사육을 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가축분뇨 발생량증가와, 축산악취 제거를 위해서는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축산법상의 적정 사육기준는 1마리 당 가축사육시설 면적 돼지 (비육돈) 0.8㎡, 젖소(착유우) 16.5㎡당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초과로 확인된 115 농가 (돼지 61호, 젖소 54호)를 대상으로 6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초과 사육가축 처분 여부 및 축산법령 준수여부 등에 대해 축산관련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76 농가에서 23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은 가축 이력관리, 방역, 가축분뇨 및 악취관리 등에 전문성이 있는 축산관련기관 합동으로 축산법 상의 적정사육두수를 초과한 115 농가(돼지 61호, 젖소 54호)를 대상으로 초과사육 가축을 처분 했는 지와 소독·방역 준수 등 축산법령 상의 시설기준 및 준수의무사항 등의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이번 점검 결과, 115 농가 중 젖소농가 3호, 양돈농가 2호 등 5농가가 초과 사육 가축을 처분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축산법에 의거하여 적정사육기준 위반으로 해당 지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외 방역상황을 고려할 때 올겨울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선제적 방역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해외 상황을 살펴보면, 올해(8.6.까지) 전 세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건수가 전년 대비 2.9배 증가했으며 유럽은 33배, 중국·대만·베트남 등 주변국은 2배 증가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2014년 이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던 호주 내 가금농가(산란계)에서 발생(7.31.)하였고, 러시아 내 소규모 농가에서도 발생(8.4.)하는 등 세계적으로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최근 검출이 감소했던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9N2형)가 상시 예찰·검사 과정 중 올 6월부터 전통시장 내 가금판매소와 이곳에 가금을 공급한 농가 등을 중심으로 지속 검출되고 있다.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9N2형)은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른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가금에서 임상증상이 거의 없으나 일부 산란율 저하 등 피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제1종 가축전염병) 로 발생현황은 (2016) 204건 → (2017) 5건 → (2018) 1건 → (2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김현수 농식품부 장관)는 장마철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사육돼지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① 농장 쥐·해충 제거와 ② 돈사 출입시 손 소독, 장화 갈아 신기 등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수본은 장마철 많은 비로 인해 접경지역의 오염원이 하천을 타고 떠내려 와 농장 내로 ASF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집중호우 대비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하여(2020.6.24.~) 접경지역 양돈농가에 ①하천·농경지 방문 금지, ②돼지 음용수는 상수도로 대체하거나 지하수를 소독하여 사용 등 방역수칙을 전파하고, 비가 그친 뒤에는 하천 주변, 도로, 농장 등을 일제히 소독하고,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를 다시 구축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장마철 이후 중수본은 전국 양돈농가에서 쥐·해충 제거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도록 홍보·캠페인과 점검을 지속 추진한다. 중수본은 ASF가 직접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만큼, 농장 종사자들이 돈사 출입 시「손 세척·소독」,「장화 갈아신기」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예방의 핵심이라는 점을 지속 강조하고 있다.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접경지
축산농가의 악취저감시설과 가축분뇨처리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5월18일 ~7월10일까지 지자체와 협력하여 축산악취 민원 등이 많은 농가 1천70곳 (돼지 947곳, 가금 81곳, 한육우 23곳, 젖소 19곳)을 대상으로 축산악취, 가축분뇨처리, 사육밀도 등 축산관련법령 준수 여부를 1차 점검 결과, 5백7건의 미흡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가 밝힌 축산농가 5백7건의 미흡 유형 분석 결과에 따르면 ❶ 악취저감시설 및 가축분뇨 관리 미흡 등 악취 관리 미흡 199건(39.3%) ❷ 위험안내 스티커 미부착 등 질식사고 예방 미흡 76건(15.0%) ❸ 축사주변 청소 미흡, 축사내 가축 적정사육기준 준수 등 농가 준수사항 위반 72건(14.2%) ❹ 신발소독조·울타리 미설치 등 소독·방역 관리 미흡 65건(12.8%) ❺ 전선노후화 등 전기화재 안전관리 미흡 55건(10.9%) ❻ 퇴비사 내 폐사체 방치 등 폐사체 관리 미흡 33건(6.5%) ❼ 공공수역에 가축분뇨 유출 등 축산관련 법령 위반 7건(1.3%) 등으로 축산농가의 악취저감시설 및 가축분뇨 관리 미흡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회장 이제만,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는 7월27일 농협 안성팜랜드 대회의실에서 전국 39개 축협으로 구성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지속가능한 청정축산”실현을 위한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지속 실천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는 상주축협이 신규회원으로 가입하는 한편, 2019년 가축분뇨 퇴액비 품평회 시상식과 2020년 사업계획(안)등을 심의했으며, 분뇨·축산냄새 등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환경 관련 규제 증가에 대응하여 축산업에 대한 시각을 바꾸고 국민 속의 축산으로 변모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친환경축산 구현을 선도하기 위한‘농협 친환경축산종합대책(안)’, 가축분뇨법 개정추진 현황 및‘가축분퇴비 이용 확대를 위한 정책 개선방안’연구용역 결과 보고 등 친환경축산 발전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농협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 회원 조합장들은“이제는 親환경이 아니라, 必환경”이라는 각오를 다지며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구축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 는 각오를 밝혔다. 임기가 마무리되는 이제만 협의회장(대전충남양돈농협 조합장)은“최근 축산업의 위기는 가축질병뿐 아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함께 포천시 양돈밀집사육단지와 멧돼지 차단 광역울타리 설치 현장을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여름철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박윤국 포천시장과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 홍정기 환경부 차관,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박양동 6군단장, 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 등이 함께 했다. 이 지사와 정 총리는 먼저 여름철 ASF 방역과 양돈밀집단지 방역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포천시 일동면 양돈 밀집사육단지를 직접 점검했다. 이어 창수면 멧돼지 차단울타리 설치지역으로 이동해 멧돼지 방역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살펴봤다. 이 지사는 이날 “전 세계적으로 돼지열병이 발생했는데 해당 발생 지역을 벗어나지 않은 사례는 대한민국이 거의 유일하다”면서 “파주, 연천, 김포 등 발생지역 전체에서 모든 돼지를 살처분하는 소위 초토화 작전을 했는데 그 후에도 오랜 기간 방역 초소에 24시간 근무를 한 공무원들의 초인적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천시를 포함해서 시군 공무원들이 정말 고생하고 정신적 트라우마도 심각했는데 (총리님께서)휴가도 한번 보내주시고 표창도 좀 해주시면 정말 고맙겠다 ”면
정부가 접경지역 양돈농가 축산차량 출입통제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예방에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는 지난 5월부터 ‘접경지역 양돈농가 축산차량 출입통제조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경기·강원 북부 지역에서 야생멧돼지 양성개체가 지속 발생 (총 670건 : 경기 384(연천 276, 파주 98, 포천 10), 강원 286(철원 29, 화천 250, 양구 3, 고성 4) (2020.7.13.기준) 하고 있고 토양·물웅덩이 등 환경시료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 총 33건 : 파주 11, 연천 4, 철원 3, 화천 12, 양구 1, 고성 2 (2020.7.13.기준) )되어 해당 지역 전체가 오염되었을 우려가 큰 상황이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농장을 출입하는 축산차량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경기·강원 북부 14개 시·군 양돈농가 내 축산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수본은 농장의 축산차량 통제 수준을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농가들이 사육시설 내 차량 진입이 통제되는 ①·②유형으로 전환하도록 적극 독려하고, 필요한 시설·구조 개선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농장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