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6월 10일(금) 오후, 경남 하동의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두 곳을 방문하고, 미래 농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청년 경영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과 슬로푸드 (주) 농업회사법인은 하동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맛밤, 배·도라지즙 등을 제조·판매하는 곳이다. 정 장관은 가공시설을 방문한 후 이들 경영체를 “ 지역 농가와 경영체 간 선순환구조를 구축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모델 ”이라 평가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는 하동지역 6개 청년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경상남도·하동군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으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미래 농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정 장관은 “생산·유통·소비를 포괄하는 식품 공급체계 상의 다양한 주체 간 연계, 기존사업과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기술의 융복합 등을 통해 우리 농업이 국가 경제를 이끄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젊은 인재들이 농촌에 유입될 수 있도록 청년 경영인들이 현장에서 견인차 역할을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농업환경
정부가 축산물 가격안정 및 축산물 수입 다변화를 위해 돼지고기 5만톤을 ‘22년 하반기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국내산 가격안정을 위한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소비쿠폰 활용 등 대책을 추진한다. 1 현재 우리나라 돼지고기 가격 추이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9년 수입량 증가로 평년 대비 크게 하락했던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요 증가, 5월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평년 수준까지 상승하였으며, 2021년 평년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다가 9월 재난지원금 지급 전 8월부터 평년 대비 크게 상승하였다. 2022년 현재는 4월 중순 이후 거리두기 완화로 외식수요 상승, 사료비, 해외 가격 상승 등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현재 가격 상승은 크게 수요측면, 공급측면, 해외요인 측면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① 수요 측면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가정수요 지속,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인해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며, ② 공급 측면에서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라 사료비 상승 등 생산비 증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해외요인의 경우, 2020년 9월 주요 돼지고기 수출국 중 하나인 독일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수출 중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시 · 도,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6월 4일부터 6일 사이 전국적 강우 이후 지역별·작물별 농작물 생육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비로 대체로 농작물 생육에 많은 도움은 되었으나, 강우량이 20㎜ 미만인 인천, 경기, 충남북, 강원영서, 전남서부 등의 지역은 가뭄 해갈에 부족한 상황이라고 판단하였다. 이에 따라 강수량이 부족한 지역과 천수답,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관정개발, 하천바닥 굴착 등의 급수대책을 계속 추진하고, 특히 지난 6월 5일 농식품부가 추가 지원한 급수대책비 22억 원을 이번 강우에도 해갈이 부족한 지역과 품목 위주로 집중 집행할 것을 각 시·도에 요청했다. 농식품부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은 “ 이번에 비가 적게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가뭄 상황 및 생육상황을 상시 점검하여 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급수 활동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과 “가뭄 해소를 위해 지원된 급수대책비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각 시·도에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꿀벌의 공익적 기능과 가치를 높이고, 양봉산업의 지속 성장 지원을 위한 대책이 수립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8일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2019.8.27. 제정, 2020.8.28. 시행)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그간 생산자단체, 농협, 농촌진흥청, 산림청, 지자체, 대학 등으로 구성된 전담반(TF) 운영을 통해 마련됐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양봉산업은 밀원 자원의 축소와 사육 규모 증가로 꿀 생산은 정체 ․ 감소하는 반면, 봉군 밀도 상승 및 신규 병해충 발생 등으로 생산성이 지속 하락하고 있다. 전체 밀원면적은 (’70~’80년대) 47.8만ha에서 (’20) 14.6만ha [국립산림과학원]로 줄어들었지만 농가/봉군은 (’11) 19천호/1,532천봉군에서 (’15) 23/1,963, (’20) 29/2,680 늘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대책의 주요내용은 ① 밀원확충 및 채밀기간 확대, ② 병해충 관리강화 및 우수 품종 개발․보급, ③ 사양관리 신기술 개발․보급 및 인력육성 등을 통해 이상기후, 환경변화에 대한 업계의 대응력 높이는 한편, ④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혁신에 관심이 많고, 기관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넘치는 젊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농식품부의 혁신을 견인할 “2022년 농식품 혁신 어벤져스 (이하 농식품 어벤져스)”를 구성하고, 6월 2일 발대식을 가졌다. 2022년도 농식품 어벤져스는 농식품부의 젊은 직원들 (10년 이하, 5급 이하)이 스스로 멘토로 초대한 선배 공무원 1명을 포함하여 팀(4개 팀, 총 26명)으로 구성한다. 주요 활동 방향으로는 혁신 관련 현장방문, 영상제작 활동, 타 기관과의 협업 등 현장소통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여기에 혁신학습 소모임, 관행 격파왕 등의 콘텐츠를 가미하여 농식품 어벤져스들의 개인 의사에 따라 선택형 참여 가능토록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혁신 어벤져스”는 2019년부터 부처별로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밀레니얼 세대(‘80~’94년 출생)와 ‘95년 이후 출생한 제트(Z)세대를 통칭하는 의미의 ‘엠제트(MZ)세대’를 주축으로 연차별 혁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제4기가 되는 농식품 어벤져스는 혁신 활동 성과를 웹툰, 영상일기(V-log), 포스터로 직접 제작하여 공유·확산시키는 등 공적을 인정받아 농식품부는 2020년도에 이어 2021년도에도
한국농수산대학(총장직무대리 김승희, 이하 한농대)이 6월 1일 한국농수산대학교로 새롭게 출발했다. 한농대는 6월 2일 교내에서 전 교직원과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참여한 가운데 교명 변경 기념식과 함께 대학교 상징물 앞에서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한농대는 1997년 3월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한 이래 2007년 3월 「한국농업대학 설치법」 시행에 따라 한국농업대학으로, 2009년 10월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시행에 따라 한국농수산대학으로 교명이 변경된 바 있다. 지난해 4월 이원택 국회의원 등 10명이 발의한 「한국농수산대학교 설치법」 일부개정안이 올해 6월 1일 시행되면서 대학교 명칭을 사용하게 됐다. 한농대는 이번 교명 변경을 계기로 대학 이미지 제고와 청년 농어업인을 양성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농대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농어업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3년제 국립대학으로 지난 25년간 ‘정예 후계 농어업인력 육성’이라는 목표 아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다. 개교 당시 6개 학과 240명인 입학정원을 19개 전공 570명으로 2배 이상 양적인 성장을 하였고, 6,46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전국 농어업 현장에서 성
산림청은 6월 말까지 임야대상 농업경영체(이하 ‘임업경영체’)에 등록 완료한 산지를 대상으로 2022년 7월부터 2022년 임업ㆍ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직불금’)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업직불제는 임업ㆍ산림의 공익기능 증진과 임업인의 낮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하여 「임업직불제법」에서 정한 자격을 갖춘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매년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올해 임업직불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임업직불금 신청 기간 전인 2022년6월30일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하여야 한다. 임업경영체 등록은 산지에서 실제 경영하는 정보를 등록하는 제도로, 각 주민등록지 관할 지방산림청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또한, 농업기본형공익직불금 중 소규모농가직불금을 수령할 경우 그 다음년도 임업직불금 중 임산물생산업 직불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농업직불금 신청 시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산림청은 당초 2022년 5월말까지 임업경영체에 등록된 산지를 대상으로 2022년 6월부터 2022년 임업직불금은 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좀 더 많은 임업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임업경영체 등록기한을 6월말까지 1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임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사료가격 급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부담 완화 및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2022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축산농가에 1조 5천억 원의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산농가는 이를 통해 기존 농가사료직거래활성화 사업을 통한 3,550억 원과 특별사료구매자금 1조 1,450억 원을 신규로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은 이차보전방식으로 진행되며, 농업인의 부담금리는 기존 사료자금 금리인 1.8%보다 낮은 1.0%로 2년 거치 일시 상환하는 조건이다. 더불어 축산발전기금을 통해 지원되는 기존 농가사료직거래활성화 사업도 농가 부담완화 측면에서 1.8%의 금리를 1.0%으로 동일하게 인하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외상으로 거래되는 사료구매가 현금거래로 전환되어 모두 약 1,650억 원 상당의 이자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지원 대상 농가가 약 7천여 농가에서 3만 농가 이상으로 확대되어 약 328%의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가당 한우․젖소․양돈․양계․오리는 6억 원, 꿀벌 등 기타 축종에 대해서는 최대 9천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 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무강우가 지속됨에 따라 저수지, 양수장, 지하수 관정 등 수리시설이 미비한 천수답(天水畓), 천수전(天水田) 및 도서지역 등에서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어 선제적으로 급수대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21.3.26.∼’22.5.25.) 전국 평균 강수량은 92㎜로 평년 강수량 186㎜의 49%로 전국적으로 기상가뭄이 있으며, 5월 25일∼26일 내린 비로 일부 지역은 농작물 생육에 다소 도움은 되었으나,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오랜 기간 무강우가 지속되고 있다. 5월 25일 현재, 전국 저수율은 65.2%로 평년 저수율 68.3%의 96% 수준으로 벼의 경우 전반적으로 모내기 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나, 노지 밭작물의 경우 무강우가 지속될 경우 생육 저하, 생산량 감소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무강우가 지속될 경우 수리시설이 없는 천수답(畓)·전(田) 등에 급수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지자체가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노지 밭작물 재배지역 등 물 부족 우려지역을 점검하여 선제적으로 급수대책을 추진하도록 5월 26일 가뭄대비용수개발사업 예산(이하 가뭄대책비) 25억 원을 지원하였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5월 26일 강원 홍천군 소재 돼지농장 (1,500여두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돼지 폐사체를 발견한 농장주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농장의 시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ASF)으로 확진되었다. 중수본은 강원 홍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ASF)가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 중에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확산차단을 위해 긴급행동지침 (SOP)에 따라 발생농장(1,500여두 사육)대해서는 전 두수 살처분을 실시하고 홍천군 돼지농장(15호, 41,000여두)에 대한 긴급 정밀검사와 강원도 전체 시군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발생농장 반경 500m 내에는 돼지농장이 없으며, 500m~3km내 1호(3,000여두), 3km~10km내 8호(16,500여두)가 소재가 된다. 또한, 5월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5월 28일 오후 6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미국 ․ 브라질 등 주요 수출국 작황 불안 등 국제 곡물 시장 불안 요소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런 현상은 밀가루, 사료, 대두유 및 전분당 등 제품 가격 상승 요인이 많은 상황이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5월 25일(수) 오후,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국제곡물 수급대책위원회’를 개최한 것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최근 인도 밀 수출 금지 등 국제곡물 시장 동향 및 국내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한다. 국내 관련 업계 ․ 협회, 제당업체 ‧곡물 공급상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급대책위원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곡물 수급에 아직 큰 차질이 없는 상황이지만 국제곡물 시장 불안 요소가 지속되고 있어 국내 물가부담 등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최근 국제 곡물 시장 상황이 불안정하나, 업계에서 식용 밀은 10월 하순, 채유용 대두는 12월 중순, 사료용 옥수수는 10월 중순 사용물량까지 재고를 확보 (계약물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