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경축순환 유기농장, '양 메이 아식농장'
				대만은 지난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일본의 돼지고기 주요 수출국 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난 1997년 구제역이 발병한 이후 수출 축산업의 기반이 붕괴돼 지금은 축산농가가 그리 많지 않다. 더더욱 ‘ 저탄소 경축 순환형 유기농 모델 연구 ’ 차 방문한 대만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비료 자원으로 농경지에 환원하는 ‘지속가능한 경축 순환 유기농업’ 실천 농가를 찾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대만 행정원에 따르면 유기 축산농가는 산란계 2 농가, 돼지 1농가, 육우와 젖소 농가 없다는 것이다. 다행히 국립 중흥대학이 추천한 ‘ 양 메이 아식 유기농장 ’ 은 대만에서 유일하게 경축 순환을 실천하는 농가 중 한 곳. 1992년 설립된 아식 유기농장은 골프장에 납품하는 잔디를 주로 재배해 왔다. 그러나 잔디를 심을 때 사용하는 화학비료와 농약은 토양과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데다, 환경 생태의 급격한 변화를 느끼고 있어 2017년부터 전량 유기농장으로 전환한 곳이다. 현재 대만 대학교 동물학과를 나와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아 ‘아식 유기농장 ’을 경영하고 있는 황언철 대표의 모습에서는 2세 축산인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 한 사람이 더 유기농을 먹으면 한
				
					- 윤주이  대 기자
 
					- 2023-01-07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