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힘입어 12년만에 추억의 ‘미노스 바나나우유’를 전격 재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우유의 ‘미노스 바나나우유’는 1993년 출시 이후 ‘ 바나나우유의 클래식’으로 자리매김하며 오랜시간 사랑을 받은 제품으로, 2012년 단종 이후에도 끊임없이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구가 이어져왔다. 이에 힘입어 서울우유는 추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New-tro)’ 트렌드와 단종 제품의 재출시를 원하는 ‘보이슈머(Voisumer)’의 요청을 반영해 미노스 바나나우유의 재출시를 결정했다. 다시 돌아온 ‘미노스 바나나우유(235ml)’는 국산 원유 함유량 86%에 바나나과즙이 더해져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원유 함량이 압도적으로 높은 만큼 신선하면서도 진한 우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또, 90년대 디자인을 재해석해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PET 용기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새로움까지 더했다. 235ml 용량의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라 휴대도 간편하다. ‘미노스 바나나우유’는 대형마트, 슈퍼 등 오프라인 채널은 물론, 온라인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우유 우유마케팅팀 최정문 차장은 “남녀노
충남도는 2015년 금산 인삼농업, 2022년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에 이어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이 도내 3번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 제20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장면 > 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농업유산자문위원회 검토 및 자문회의,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을 제19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최종 지정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해 온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 보전할 가치가 있는 농업자원을 국가가 지정하는 것으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18개소가 지정됐다. 19번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은 농경지가 적은 불리한 농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자투리 땅에 전통적인 삽목 기술로 구기자를 재배해 온 농업 활동으로, 청양지역 주민 생계 유지에 기여해 왔으며 현재도 소득률이 60%를 넘는다. 대상 지역은 청양군 청양읍・운곡면・대치면・비봉면 일대 핵심 지역 195.6㎢와 정산면・목면・청남면・장평면・남양면・화성면 일대 주변 지역 283.5㎢ 등 총 479.1㎢ 규모로 완만한 산간 분지와 어우러진 독특한 재배 경관이 형성돼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은 우주농업의 개념, 우주농업 관련 선진국의 기술수준이 어디까지 와있는지, 그리고 우주농업이 현재의 농업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검토하면서 경남에 우주농업 전진기지 구축을 제안하는 “ 우주 농업은 먼 미래의 이야기인가?”라는 주제로 브리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저자인 이문호 연구위원은 토양도 물도 없고, 작물의 생육환경 (중력, 압력, 방사선 등)이 지구와 완전히 다른 우주공간에서 식물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인공적인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20세기 초 인간의 우주개발과 함께 시작된 우주농업의 중심에는 밀폐생태계 생명지원시스템(CELSS:Closed Ecological Life Support System)이라는 인공생태계가 자리해있고, 오늘날까지 국가별로 다양한 형태의 연구와 실험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우주농업 연구, 다양한 기술이 현재의 농업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검토했다. 우주농업은 1차적으로 우주인이 우주환경에서 장기간 생존하는 데 필요한 식량문제 해결에 그 목적이 있지만, 그 과정에서 파생된 많은 기술이 실제 우리 농업에 활용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스마트팜 또는 수직농장 기술, 밀폐공간에서 식물생장에 필요한 광
경기도가 비영리민간단체의 자발적 성장과 기후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환경보전기금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1월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2025년 1월 6일) 기준 경기도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이며, 지원단체로 선정된 단체는 최대 3천만 원까지 사업비를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 사업은 ▲기후변화대응·탄소중립을 위한 교육 ▲기후행동 활동가 양성 ▲생태계 모니터링, 보전 활동 및 복원 사업 ▲생활 쓰레기 감축 활동 ▲쓰레기 수거 활동 및 무단투기 등 감시 ▲환경 나눔 장터 ▲조류 충돌 방지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사업장 ESG 경영 컨설팅 ▲대기 질 개선 사업 ▲환경성질환 예방 및 치유 ▲화학물질 안전관리 ▲기후·환경보전과 관련한 기타 사업 등 13개 분야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1월 24일 오후 6시까지 지방보조금 시스템(보탬e, www.losims.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기준은 단체역량 20점, 사업내용 60점, 예산의 타당성 20점 등 합계 100점에 가․감점을 더한 점수다. 경기도 환경보전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서 지원 여부와 금액을 최종 결정하고 3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1월 6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시무식 및 우수직원 포상식'을 개최했다. 먼저, 정부포상과 우수직원 포상, 우수과제 포상이 진행됐다. 정부포상 전수식에서는 한이철 연구위원이 농어촌 지역사회의 균형 발전과 공익적 기능 실현에 기여한 공로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양진석 정책연구원은 농식품 규제개혁 과제 발굴 및 정비, 임지은 전문연구원은 농림축산식품 통계의 정확성 및 품질 향상, 장혜진 위촉연구원은 국제농업협력업무, 곽혜선 연구원은 농업분야 FTA 협상 및 홍보, 안규미 위촉전문연구원은 아프리카 K-라이브벨트 사업 수행, 민경찬 초청연구원은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대책 추진, 한이철 연구위원은 농촌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명수환 전문연구원은 FTA 직접피해지원 업무를 통한 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박성진 연구위원은 식품산업 발전, 김현정 위촉연구원은 식량정책 추진, 송우진 연구위원은 축산업 발전, 박한울 전문연구원, 김창수 전문연구원, 윤성욱 연구원, 김치운 위촉연구원은 국내 채소류 수급 안정 및 원예산업 발전, 김형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미래전략연구소는 6일 “ 2025년 주목해야 할 농업/ 농촌 10대 이슈”를 선정·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2025년은 기후위기에 따른 농산물 수급 및 가격 불안정성 확대, 농촌 소멸 위기,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내외 복합위기 현실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한편, 첨단기술을 접목한 농업혁신과 K-푸드 전후방산업 육성 등을 통해 농산업의 외연을 넓히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여건 변화를 반영하여 2025년 주목해야 할 농업·농촌 부문 이슈로 △기후쇼크, 농장에서 식탁까지 △한국형 농업인 소득 · 경영 안전망 △농촌 사회서비스 사막화 △쌀 수급 균형 △농산물 도매시장 혁신 △ 첨단기술로 진화하는 농식품 산업지형 △트럼프 2.0시대, 거세지는 통상파고 등 10가지를 선정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2일 나주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2025년 을사년 새해를 힘차게 열었다. 홍문표 사장은 신년사에 앞서 최근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어 “우리 농어업은 기후변화, 인구감소 등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어려운 시국에도 국민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책임지는 생명산업인 농어업을 지키기 위해 우리 공사가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자”고 강조했다. ◇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 생산과 가공 분야의 공사 역할 발굴 이상기후 증가에 따라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 유통, 수급, 수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생산과 가공 분야에서 공사 역할을 모색해 생산-가공-유통-수출이 연계되는 사업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aT 기후변화 대응 수급 TF에서 마련한 ▲ 생산지원 ▲ 비축역량 제고 ▲ 식량무기화 대응 ▲ 통계농업 등의 추진과제는 작년 11월에 국회 공청회를 개최해 과제 논의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쳤으며, 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사업화가 되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진흥청과 협업을 강화해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육성을 지원하고, 스마트 농업 생산 농산물의 유통, 수출 등 판로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정은해, 이하 센터)는 ‘국가 온실가스 통계 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화 환경부 차관)’의 심의를 거쳐 2022년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도(2021년) 7억 4,098만톤 대비 1,668만톤 감소(2.3%↓)한 7억 2,429만톤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가 온실가스 통계 절차 및 내용 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매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해 공개하고 있으며, ①작성지침 제공(전년도 12월) → ②관장기관 통계 작성(3~11월) → ③센터 검증 및 관장기관 수정·보완(4~11월) → ④실무협의회·관리위원회(12월) → ⑤통계 공표(12월말) 등의 절차에 따라 전전년도(Y-2)*의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정하고 있다. 국가 온실가스 통계는 각 분야별 기초통계를 활용하여 생산되며, 매 연말 전전년도 통계를 확정·공표(기초통계 확정 및 배출량 산정 각각 12개월 등 총 24개월 소요) 한다. 모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은 파리협정의 세부이행지침 (2018년)에 따라 새로운 국제기준인 ‘2006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산정지침 (2006 IPCC 지침)’을 적용한 자국의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1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구렁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은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어 현재의 위협요인이 제거되거나 완화되지 않으면 가까운 장래에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야생생물로서 환경부령으로 214종을 지정하고 있다. 구렁이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파충류 중 가장 큰 대형종으로 몸길이는 1~2m 정도이며 등의 색깔이 검은색, 암갈색, 황갈색 등 다양하며 배 부분은 황백색, 회백색이나 흑갈색 반점이 흩어져 나타난 경우도 있다. 구렁이는 산림, 하천, 민가 주변을 비롯해 해안가 및 섬 지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하고 5~6월까지 짝짓기를 통해 7~8월까지 약 8~22개의 알을 낳으며, 11월부터 땅속, 바위틈 등에서 동면한다. 주요 먹이원은 쥐, 다람쥐와 같은 설치류이나 조류와 양서류까지 잡아먹는다. 기존 서식처의 파괴, 찻길사고 및 그릇된 보신 문화로 인한 밀렵 등의 이유로 멸종위기에 몰렸다. 전 세계적으로는 중
지난 12월 25일 영덕 달산마을 공동영농 참여 농가에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첫 배당금이 지급됐다. 문경 영순지구에 이어 두 번째 소득배당이다. 배당금은 3.3㎡(평)당 3,000원, 1ha당 900만원으로 벼농사(700만원/ha)를 지을 때보다 높은 금액이다. 농가 입장에선 고된 노동을 하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소득을 보장받는 것은 물론, 공동영농 참여시 별도 인건비(9~10만원/일, 농기계 작업 15~30만원/일)도 받을 수 있어 실제 소득은 더 늘어난다. 배당금을 받은 김종철(69세) 농가는 “영덕 달산 골짜기에서 평생 벼농사만 짓다가 배추 농사지으면 되겠나 하면서 반신반의했다. 농사가 잘돼서 이렇게 배당받으니 난생처음 받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다”고 말했다. 영덕 달산지구를 이끄는 백성규(62세) 팔각산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올해 수확기에 잦은 비로 작황이 좋지 않았지만, 배추값이 좋아 농가들과 약속한 배당을 지킬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믿고 따라준 농가에 감사하고 앞으로 합심해 소득을 더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소득배당은 모두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되며, 이번 배당은 올해 가을배추 수확과 절임 배추 판매 금액을 정산해 3.3㎡(평)당 3,000원
충남 스마트 농업 현장에 ‘젊은 피’가 돌기 시작했다. 민선8기 힘쎈충남의 핵심 과제인 농업・농촌 구조 개혁에 따라 추진 중인 스마트팜 조성을 통한 청년농 양성 정책이 결실을 맺기 시작하며, 청년 스마트팜 최고경영자 (CEO)가 속속 터를 잡고 있다. 도는 26일 홍성군 홍북읍 ‘ 단비내린딸기’ 체험농장에서 ‘2024 청년 스마트팜 최고경영자(CEO)’ 합동 창업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올해 창업한 청년 최고경영자(CEO) 38명, 예비 창업 청년농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합동 창업식은 단비내린딸기 운영 계획 발표, 창업증서 수여, 시설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단비내린딸기 체험농장 김단비 대표를 비롯, 이날 합동 창업식에 참석한 최고경영자 (CEO)들은 도가 민선8기 들어 중점 추진 중인 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사업에 따라 창업에 성공한 청년농들이다. 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사업은 농지를 확보한 18〜44세 청년농을 대상으로 0.3㏊ (2970㎡) 규모의 스마트팜 신축을 4억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사업비 가운데 자부담도 무담보 또는 무보증으로 2억 원까지 농어촌진흥기금에서 지원, 초
농업정책 또는 농업 · 농촌 문제에 대한 평소 관심도와 관련성이 많다고 답한 도시민의 비율은 각각 30.4%, 23.2%에 불과하였으나, 도시민 다수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시민 중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 및 보전하기 위한 추가 세금 부담에 찬성하는 비율이 62.3%로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농촌복지 관련 예산 증액에 찬성하는 비율은 54.5%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의 거주지가 아닌 농촌일지라도 복지 수준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에 동의하는 도시민이 상당함을 보여준 것이라 주목된다. < 첨부파일 참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2024년 12. 27,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농업·농촌 국민 의식 조사’ 결과를 밝혔다 2024년 농업 · 농촌 국민 의식 조사에 따르면 농업인 약 절반은 현재와 미래 농업·농촌의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 안정적 식량 공급’을 꼽았다. 2024년 기록적인 폭염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식량안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농업인 스스로 안정적 먹거리 공급을 담보하는 일을 우리 농업·농촌의 가장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