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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올 추석...농업·농촌의 가용 자원 총동원

- 농식품부, 내수 경기 진 작과 농업인·소비자·기업이 상생하는 계기
- 추석 성수품 평시 대비 1.6배 공급 및 역대 최대 500억원 규모 할인지원
- 추석 기간 농촌 관광상품 할인, 자연휴양림·수목원 무료 개방
- 벌쏘임·뱀물림 사고 예방, 반려동물 응급 치료 및 유기동물 구조시스템 가동

 사과, 배, 한우, 계란 등 15대 성수품 공급량을 추석 3주 전부터 평시 대비 1.6배인 15만 8천톤으로 확대 공급하며, 추석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5백 억원을 투입해 최대 40% 할인하는 농축산물 할인 지원(9.15~10.5)이 추진된다.

 

아울러, 추석을 계기로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개최되며, 긴 연휴 기간을 농촌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보낼수 있도록 농촌 관광가는 주간을 12일간(10.1~10.12) 확대(기존 7일) 운영하여 농촌 체험·숙박상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참여형 이벤트도 추진한다.

 

또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농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원산지표시 등 부정유통 단속을 강화하고, 잔류농약 등 농산물 안전성조사, 도축장 위생점검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풍성한 추석, 즐거운 추석, 안전한 추석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이같은 내용의 「농업 · 농촌분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대책은 그동안 추석 등 명절 대책 중 주요 성수품의 공급 확대와 소비자 부담 완화 방안을 주로 하는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해 왔으나, 올해는 살아나고 있는 내수경기를 더욱 진작하고 소비자와 농업인,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는데 촛점을 맞추어 보다 다양한 내용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풍성한 추석

 

➊ 성수품 공급 확대

 

사과, 배, 한우, 계란 등 15대 성수품 ( 사과, 배, 단감, 배추, 무, 양파, 마늘, 감자, 애호박,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공급량을 추석 3주 전부터 평시대비 1.6배 (158천톤) 확대 공급한다. 올해부터는 상차림 품목을 반영하여 단감과 애호박을 성수품목으로 추가하고, 잣을 제외했다.

 

성수품 중 농산물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과 정부 비축물량 등을 활용해 평시대비 2.6배 공급을 확대하다. 특히 배추, 마늘, 양파는 정부 비축물량 중 일부(1,270톤)를 대형마트에 직공급하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축산물은 도축장을 주말에도 운영과 농협 계통 출하 물량을 확대해 공급량 평시대비 1.3배 늘리고, 임산물은 산림조합 보유물량 이용해 평시대비 4.6배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➋ 소비자 부담 완화

 

추석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원을 투입해 최대 40% 할인하는 농축산물 할인 지원(9.15~10.5)을 추진한다.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전통시장 예산 배정을 대폭 확대하고, 지방 시장이 활성화 되도록 농할상품권 (농축산물 할인 상품권)의 지방 배정도 늘릴 계획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할인 이외에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식품기업도 정부의 소비 활성화 정책에 협조해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연휴가 긴 만큼 외식 소비도 확대될 것에 대비해 추석 전부터 (10.1~) 공공배달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할인쿠폰 지급 요건을 대폭 완화해 적용한다.

 

➌ 소비자·농업인·기업 상생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성수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울 서로마켓 등 전국 주요 거점에서 직거래장터를 개설·운영하고, ‘농부가 바로팜’ 등 온라인 기획전도 개최한다.

 

또한 추석 선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선물세트도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농축협은 과일, 축산물, 전통주, 홍삼 등으로 구성된 민생선물세트 94개 제품을 최대 53% 할인 공급하고, 중소과 선물세트와 10만원 이하 한우 선물세트 공급도 확대한다. 이밖에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우수제품, 가루쌀 프리믹스(부침·튀김가루) 등도 할인 공급한다.

 

농축산물 할인 정보와 직거래장터, 선물세트 정보 등 알뜰소비정보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즐거운 추석

 

➊ 농업·농촌의 가치 재발견

 

추석을 계기로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개최한다. 농촌 마을 환경과 농지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는 농촌지역 「대한민국 새단장」캠페인을 추진하고, 농업박람회(’25.9.25~9.28, aT센터)를 통해 성장하는 농업의 미래를 만나볼 수 자리도 마련했다.

 

또한 국립농업박물관(경기 수원시 소재)과 한식문화공간 ‘이음’(서울 종로구 소재) 에서 추석 맞이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연휴기간 과천 경마공원을 개방해 휴식 공간으로 제공한다.

 

➋ 농촌에서 보내는 추석연휴

 

긴 연휴 기간을 농촌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보낼수 있도록 농촌 관광가는 주간을 12일간(10.1~10.12) 확대(기존 7일) 운영하여 농촌체험·숙박상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참여형 이벤트도 추진한다.

 

또한 국립자연휴양림(45개소)과 수목원 ( 세종수목원, 백두대간수목원, 한국자생식물원, 정원문화원 등   4개소) 입장료를 면제하고, 숲체원 등 산림복지시설 숙박료 할인도 추진한다.

 

➌ 소외된 이웃·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추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부양곡을 추가 할인(1만원/10kg → 8천원)공급 하고, 농촌지역 외국인 노동자 등 공공형 계절근로자 한마음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처음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동물보호의 날(10.4)’ 기념행사를 부산에서 개최(9.26~9.27)해 지방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안전한 추석

 

➊ 농식품 안전관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농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원산지표시 등 부정유통 단속을 강화하고, 잔류농약 등 농산물 안전성조사, 도축장 위생점검도 강화한다.

 

➋ 농업인·성묘객 안전사고 및 재해예방

 

예초기 등 농기계 사고, 벌쏘임·뱀물림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시 응급처치요령을 습득할 수 있도록 실습교육도 추진한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에도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태풍 등에 대비한 신속한 복구 지원 체계를 유지한다.

 

➌ 반려동물 진료공백 해소 및 가축전염병 예방

 

연휴기간 운영하는 동물병원 정보를 제공(농식품부 누리집)해 응급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고, 유기·유실 동물 발견시 즉시 신고·구조할 수 있는 통합구조시스템도 운영(국가동물보호시템 내)한다.

 

추석 전 축산농장과 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을 추진하고, 추석 후에는 일제 소독의 날을 지정하는 등 가축전염병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추석을 계기로 농촌이 국민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성수품 공급 확대와 다양한 할인 행사를 통해 물가에 대한 부담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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