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구름조금동두천 3.0℃
  • 구름많음강릉 10.5℃
  • 구름많음서울 4.0℃
  • 구름많음대전 9.2℃
  • 맑음대구 1.7℃
  • 맑음울산 5.4℃
  • 맑음광주 7.2℃
  • 맑음부산 8.8℃
  • 맑음고창 7.2℃
  • 맑음제주 12.4℃
  • 맑음강화 8.6℃
  • 흐림보은 3.5℃
  • 흐림금산 8.4℃
  • 맑음강진군 2.0℃
  • 맑음경주시 0.4℃
  • 맑음거제 6.4℃
기상청 제공

기술/산업

PSY 30두를 향해가는 대명팜…” 기본에 충실”

- 우리나라 기후에 최적화 된 ‘선진 순종돈’으로 건강한 종돈 생산
- 선진 ‘1일 1운송 시스템’으로 교차감염 차단… 질병관리에 탁월한 GP농장

 

“ 1등 아니면 원래 잘 안 해요 .” 선진 (총괄사장 이범권)이 주최한 ‘ 2024년 GP 농가 대상 시상식 ’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주)대명팜 김병곤 대표의 수상 소감이다. 경남 사천에서 모돈 600두 규모의 GP농장을 운영하는 김병곤 대표는 올해 1월 PSY 31.7두라는 우수한 성적과 함께 최고 품질의 선진 종돈을 생산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 대명팜은 수많은 도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김 대표는 한 사료회사의 영업사원으로 업계에 발을 들인 후, 6,500두 규모의 농장을 인수하면서 농장 경영인으로 변신했다. 그러나 주민 반대와 자본 부족 등의 어려움에 직면하며 사업 초기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이때 선진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 대표는 " 자신이 어려울 당시 파트너십을 맺어준 선진에 남다른 애정을 표한다 " 며 신뢰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돼지를 건강히 잘 키우는 것에 집중” 기본에 충실한 대명팜
GP 농장의 핵심은 철저한 질병 관리에 있다. 농장 외부 차량과 인원의 진입 제한, 전용 의복 및 신발 착용 등 내부적인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종돈장의 방역은 상위 개념인 GGP단계에서부터 철저히 관리되어야 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생각이다.

 

그러면서 선진의  ' 1일 1운송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  해당 시스템은 후보돈 배송 시 하루에 한 농장에만 운송하는 원칙을 적용하여 교차 감염을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선진 브릿지’를 통해 전문 수의사의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선진 브릿지 소속 김주한 원장과 2주 단위로 채혈을 통한 질병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높은 방역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명팜의 또 다른 장점은 돼지들이 계절의 편차 없이 잘 자란다는 것이다. 대명팜은 선진 단양GGP에서 생산되는 순종돈인 ‘선진 랜드레이스’ , ‘선진 요크셔’를 공급받고 있다. 선진의 순종돈은 한국형으로 개량되어 우리나라 기후와 풍토에 최적화된 것으로 정평 나 있다. 실제로 단양 GGP의 ‘선진 랜드레이스’ 와 ‘선진 요크셔’ 는 2014년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 (DAS-IS)에 등재되며 한국 고유 한 순종돈의 입지를 다져왔다.

 

대명팜 김병곤 대표는 “선진의 순종돈은 사람을 잘 따르고 온순하며, 건강히 잘 자라나 좋다”고 덧붙였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GP농장”
 김 대표는 "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고 밝힌다.  양돈농장은 악취가 발생하여 인근 동네로 퍼지게 되면 지역주민과 공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대명팜은 농장의 악취 저감을 위해 무창돈사로 운영되며 바이오 커튼과 안개 분무시설 등의 설비를 도입하여 깨끗한 농장을 만들고 있다고 귀뜸한다. 이러한 대명팜은 지난해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또한 김 대표는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부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대명팜은 매달 방주지역아동센터에 돼지고기 10kg를 기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 농장은 혼자서 잘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 며 “ 주변에 선을 배풀 수 있는 농장으로 성장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병곤 대표는 현재 종돈장인 대명팜을 운영한지 6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10년 뒤에는 대명팜의 2배 규모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또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정육 사업 2개 지점도 확장하여 100개 지점으로 확대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축산학과 전공을 시작으로 사료 영업과 종돈장 운영까지 거치며 전문 축산인의 길을 걸어온 그는 이제 양돈 전문 기업으로서 1등을 달성하는 것을 다음 목표로 삼고 있다.

 

선진 최승선 유전자BU장은 “선진은 고객 농가가 꿈을 이뤄나가는 데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육종개량과 체계적인 유전자 관리를 통해 국내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뤄내는 데 기여할 것이다 ”고  강조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 식물 검정 말에서' 멜라닌' 합성 촉진 효과 확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장 용석원)은 국내 자생 담수식물인 검정말 추출물이 '멜라닌' 합성을 촉진하는 효과를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정말은 자라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침수성 담수식물로 하천, 저수지, 연못 등 담수 환경에서 군락을 형성하며, 우리나라 전역에 널리 분포한다. 침수식물은 생장 가간 내내 물속에서 잎과 줄기가 자라는 담수식물의 한 유형이다. 멜라닌은 여러 동물의 피부나 눈 등의 조직에 존재하는 흑색 또는 갈색 색소를 총칭하며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피부의 체온을 유지시키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담수식물의 생리활성 물질을 탐색해 산업적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연구진은 검정말 추출물을 멜라닌 세포주 (B16F10)에 처리했을 때,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tyrosinase, TRP-1, 2)의 발현이 증가해 멜라닌 합성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 추출물은 멜라닌 생성을 유도하는 표준물질인 알파-멜라닌세포 자극 호르몬(α-MSH)보다도 약 2배 높은 멜라닌 생성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검정말 추출물이 피부의 색소 형성을 조절하는

건강/먹거리

더보기
미래세대 건강 증진·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기대
지난 12월 3일 ’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예산 158억원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가운데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전국 먹거리연대가 지난 4일 '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의 예산 반영을 환영 한다' 는 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이들은 정부의 신속한 사업 집행으로 미래세대 건강 증진과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진전은 물론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26년도 농식품부 예산 20조 1,362억원이 확정되었으며 이중 국민먹거리 돌봄 강화를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158억원,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169억원, 산단근로자의 직장인 아침·점심 지원 79억원, 농식품바우처 740억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111억원 등이 확정됐다. 지난 ’20년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선정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22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연간 8만명의 임산부들에게 매월 4만원이 친환경농산물 구매 금액으로 지원되었고 소비자인 임산부들의 만족도도 78%로 나타나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23년 농식품 바우처 사업에 통합한다는 정책 절정으로 ’23년부터 예산이 삭감

기술/산업

더보기
"낙농가가 전하는 따뜻한 기적"... 선진X클럽로보스, 어린 환우 위해 뭉쳤다
축산식품전문기업 ㈜ 선진은 지난 11월 27일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정기 기부 및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선진의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 M3·Q’ 사용하는 우수 농가 모임 ‘클럽 로보스’와 함께 추진된다. 선진과 클럽 로보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청년 환우를 함께 지원한다.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곧 한국 낙농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기부금은 연간 약 3천만 원 규모로, 선진의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 매출을 기반으로 조성된다. 해당 기금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에서 24세 이하 소아·청소년·청년과 18~25세 자립청년을 대상으로 치료비·수술비·생계형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클럽 로보스는 지난해 독거노인 대상 우유 배달 사업 등을 진행하며 낙농 현장과 지역사회를 잇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선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클럽 로보스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낙농의 가치를 사회로 확장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진표 ㈜선진 국내사업대표는 “선진은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