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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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산업

생산·유통 중인 ‘유기농 자재 품질 검사’ 강화.

- 21일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 개최-
- 산재되어 있는 조직 인증제도(마크)·법 등 재정비 및 통합 추진-

 올해 유기농자재에 품질 검사 및 사후관리가 강화된다. 생산 · 유통 중인 유기농업자제에 대한 품질검사 강화와 유기농업자재 제조업체에 대한 생산과정을 집중 점검한다는 것이다. 공시 받지 않은 자재의 허위표시 광고 행위와 공시 자재의 과장광고 행위에 대한 점검도 강화된다. 또한, 제6차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에 기후 · 환경 등 농식품 여건 변화에 맞춰 친환경정책 목표를 재검토하고, 환경친화적인 농업에 대한 대응 강화를 위해 현재 산재되어 있는 조직 인증제도(마크)·법 등을 재정비 및 통합을 추진한다.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가 지난 2월 21일(금) 서울 양재 aT센터 세계로 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정기 총회 및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이 제시됐다.

 

 이날 김홍경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정보자재과 주무관은 ‘2025년 유기농업자재 품질관리 방향’이란 주제발표에서 △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공시를 받은 지 여부 △ 공시 제품이 공기 기준에 맞는지 여부 △ 전업 · 폐업 등으로 인하여 유기농업자재를 생산하기 어려운지 여부 △ 유기농업자재의 표시기준 이행 적정여부 △ 공시받지 않은 제품에 공시를 표시하거나 이와 유사한 표시여부 △ 공시 받은 내용과 다르게 표시 여부 △ 공시를 받지 않은 자재를 공시를 받은 자재로 광고하거나, 공시를 받은 자재로 잘못 인식하도록 광고하거나 또는 공시를 받은 유기농업자재를 공시 내용과 다르게 광고하는지 여부 △ 허용물질이 아닌 물질 또는 제37조 제4항에 따른 공시기준에서 허용하지 아니한 물질 등을 유기농업자재에 섞어 넣는지 여부 △ 법 제40조 및 시행규칙 제 52조에 따른 공시사업자의 준수사항에 포함된 각종 자료 및 서류의 보관· 공시기준 준수 여부 등 9가지 중점 사후관리 사항을 밝혔다

 

특히, 김홍경 주무관은 유기농업 자재 계획에 대해 “ 벙해충 관리용 자재의 효능 ·효과품 확대 유도를 위해 제품 전면에 ‘효능 · 효과품’ 문구 표시를 추진하고, 사용자 교육 강화와 일반 공시제품의 주성분 성분 함량 표시 활성화, 유기농업자재 중 고농도 농약성분 분석법 정립 등을 추진하겠다” 고 덧붙였다.

 

차은지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 사무관은 2025년도 친환경농업 정책방향 이란 주제발표에서 “ 2025년 친환경농업 확대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 7년만의 친환경농업 직불제 단가 인상, 26년 만의 지급 상환면적확대, 친환경 쌀 공공비축 확대 매입 등 추진했다“고 밝혔다. 차 은지 사무관은 ” 우리나라 친환경농업의 경쟁력 및 해외기준과의 정합성 제고를 위해 환경가치 중심으로 친환경 인증제도의 틀 전환을 검토한다“며 ” 100% 적합해야 인증을 받는 현행 제도에서, 해외처럼 위험요소 평가(3단계) 후 경미한 항목은 시정 보완할 수 있는 예외기준 도입 검토와 우수 유기농가 잔류농약 검사 완화, 신규, 위반농가 위주 검사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문지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정보자재과 주무관은 2025년도 비료 품질관리 방향 이란 발표에서 정부 지원비료(유기질 토양개량제) 생산 및 공급업체,위반 개연성이 높은비료 생산업체 위주점검 ( 음식물류 폐기물을원료로 사용하는 비료업체 등 )와품질 검사 부적합률이 높은 제 4종 복합비료, 미량요소 복합비료 위주로 검사한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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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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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 식물 검정 말에서' 멜라닌' 합성 촉진 효과 확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장 용석원)은 국내 자생 담수식물인 검정말 추출물이 '멜라닌' 합성을 촉진하는 효과를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정말은 자라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침수성 담수식물로 하천, 저수지, 연못 등 담수 환경에서 군락을 형성하며, 우리나라 전역에 널리 분포한다. 침수식물은 생장 가간 내내 물속에서 잎과 줄기가 자라는 담수식물의 한 유형이다. 멜라닌은 여러 동물의 피부나 눈 등의 조직에 존재하는 흑색 또는 갈색 색소를 총칭하며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피부의 체온을 유지시키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담수식물의 생리활성 물질을 탐색해 산업적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연구진은 검정말 추출물을 멜라닌 세포주 (B16F10)에 처리했을 때,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tyrosinase, TRP-1, 2)의 발현이 증가해 멜라닌 합성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 추출물은 멜라닌 생성을 유도하는 표준물질인 알파-멜라닌세포 자극 호르몬(α-MSH)보다도 약 2배 높은 멜라닌 생성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검정말 추출물이 피부의 색소 형성을 조절하는

건강/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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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건강 증진·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기대
지난 12월 3일 ’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예산 158억원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가운데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전국 먹거리연대가 지난 4일 '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의 예산 반영을 환영 한다' 는 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이들은 정부의 신속한 사업 집행으로 미래세대 건강 증진과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진전은 물론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26년도 농식품부 예산 20조 1,362억원이 확정되었으며 이중 국민먹거리 돌봄 강화를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158억원,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169억원, 산단근로자의 직장인 아침·점심 지원 79억원, 농식품바우처 740억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111억원 등이 확정됐다. 지난 ’20년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선정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22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연간 8만명의 임산부들에게 매월 4만원이 친환경농산물 구매 금액으로 지원되었고 소비자인 임산부들의 만족도도 78%로 나타나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23년 농식품 바우처 사업에 통합한다는 정책 절정으로 ’23년부터 예산이 삭감

기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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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가가 전하는 따뜻한 기적"... 선진X클럽로보스, 어린 환우 위해 뭉쳤다
축산식품전문기업 ㈜ 선진은 지난 11월 27일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정기 기부 및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선진의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 M3·Q’ 사용하는 우수 농가 모임 ‘클럽 로보스’와 함께 추진된다. 선진과 클럽 로보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청년 환우를 함께 지원한다.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곧 한국 낙농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기부금은 연간 약 3천만 원 규모로, 선진의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 매출을 기반으로 조성된다. 해당 기금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에서 24세 이하 소아·청소년·청년과 18~25세 자립청년을 대상으로 치료비·수술비·생계형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클럽 로보스는 지난해 독거노인 대상 우유 배달 사업 등을 진행하며 낙농 현장과 지역사회를 잇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선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클럽 로보스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낙농의 가치를 사회로 확장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진표 ㈜선진 국내사업대표는 “선진은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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