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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및 용수

기후위기 대비, 노후 수리시설 개보수 예산 확대

- 수리시설개보수 예산 대폭 증액으로 재해 안전관리 강화-
- 2025년 수리시설개보수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대폭 증액(7,462억원 → 7,617, 증 155)
- 안전진단결과 취약시설(D등급 이하) 우선 추진, 신규 180개소 선정

  

수리시설개보수 사업시행 전후 비교 < 시행전 >                             < 시행 후 >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등 극한 호우가 빈발함에 따라 노후 수리시설의 안전성 확보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개보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재해에 강하고 안전한 농업기반을 조성해 나가지 않으면 더 큰 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업용 저수지는 총 1만7천47개소 중 30년 이상된 시설이 1만6천4백44개소(96.5%)로 노후화가 심각하고, 평야부 용․배수로는 총연장 18만9천㎞ 중 흙수로가 9만2천㎞로 수로에서의 용수 손실율이 높아 효율적인 물 이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기후변화로 발생빈도․강도가 증가될 것으로 우려되는 태풍․집중호우, 가뭄 등의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가 매우 필요하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작물 피해 예방과 안전영농을 위해 노후화 되거나 기능저하로 재해위험이 높아진 저수지 등의 농업생산기반시설을 보수 ․ 보강하는 수리시설개보수사업 180지구 ( 수원공 100, 평야부 용배수로 80)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시행 전 >                                                            < 시행 후 >  

올해 총 7,617억원을 투입하여 개보수사업 6백45지구(신규 180, 계속 295, 준공 170)를 추진하며, 주요사업으로는 노후 저수지 보수 · 보강, 흙수로 구조물화, 저수지 저수능력 확대를 위한 준설, 배수장 성능개선, 노후 수리시설의 내구성․안전성 평가를 위한 안전진단 등이다.

 

 특히, 배수장 성능개선은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배수장의 홍수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장마철 이전까지 노후 펌프를 교체(17개소)하여 침수피해 예방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저수지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은 시설관리자(한국농어촌공사, 시·군)의 분기별 정기점검과 정밀안전진단 등을 통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위험도가 높은 취약시설(D등급 이하)은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개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 최명철 식량정책관은 “기후 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등 극한호우에 대비해 개보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재해에 강하고 안전한 농업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농업인과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며 영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 해빙기가 도래함에 따라 공사현장의 낙석․붕괴 등의 안전사고 및 노후 저수지 등 해빙기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 붙였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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