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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농촌 왕진버스 첫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기여

- 의료기관·지자체·농협 등과 함께 ‘농촌 왕진버스 성과공유 및 발전방향’ 논의 -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 취약한 농촌 마을에 강당 · 체육관 등 임시진료실을 마련하고, 고령자 · 취약계층 등 주민들에게는 시간대별 마을 이동순회버스를 제공하여 주민들이 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마을단위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송미령)는 12월 10일(화) 대전에서 의료기관, 지자체, 농협 등 올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참여한 100여 명의 관계자들과 함께 농촌 왕진버스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 처음 도입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27개 의료기관이 참여하여 전국 9만 여 명의 주민들에게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양·한방 진료, 치과진료, 구강검사, 검안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농촌의 어르신과 농업인들이 주로 앓고 있는 근골격계 질환 등을 진료할 수 있도록 침술, 물리치료 등은 물론, 열적외선·체외충격파·초음파, 골밀도 검사 등도 함께 제공됐다.

 

이 날 참석하여 활동사례를 발표한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은 올해 전남지역 주민 약 3천 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실시하였는데, “섬 지역 주민들은 병원을 이용하는데 어려운 점이 많아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며, “내년에는 섬 지역 등 의료취약지를 대상으로 더욱 활동을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각지의 다양한 의료인력으로 구성된 보건의료통합봉사회의 경우, 의사 · 한의사 ·약사 · 간호사 등이 참여하여 경기 · 충청 · 전라 · 경상 등 전국을 다니며 농촌 주민 약 3천 여 명을 대상으로 내과·정형외과·신경외과 등 양방 진료와 한방내과, 한방재활의학과, 침구과 등 한방 진료까지 다양한 진료과목으로 구성된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보건의료통합봉사회 관계자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며, “ 앞으로도 농촌 지역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김상현 농촌사회서비스과장은 “올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의료진 등 참여기관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 앞으로도 농촌 의료여건 개선을 위해 지자체, 농협 등 관련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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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에 등장한 ‘유령농부’들…“땅은 일궈도 권리는 없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음에도 농업인으로 등록하지 못한 채 제도 밖으로 밀려난 ‘유령농부’들이 있다. 바로 임차농이다. 최근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해 경영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임차농 사례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7월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 임차농 보호를 위한 유령농부 국회 기자회견 >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제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원택 의원을 비롯해 문대림, 임미애,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공동 주최하고, 9개 생산자·소비자단체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두레생협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먹거리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임차농 보호를 촉구하는 소비자와 생산자 50여 명이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던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유기농 인증이 취소된 단호박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 농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이 유기 재배 단호박이 바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유령농부’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 이재명 대통령이 ‘친환경농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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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번호 자동 표시 장비 지원으로 이력 정보 정확도 높인다…신규 장비 지원사업 추진
(주) 홍주미트 △(주) 경기엘피씨 △(주) 강원엘피씨 △(주)농협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 △참푸른글로벌 등 총 5곳이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실시하는 ‘2025년 돼지 도체 이력번호 자동 표시 장비 교체 사업’에 선정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확한 이력번호 표시로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진행된다. 특히 노후화되어 고장 빈도가 높고 이력번호 표시에 오류가 발생하는 등 문제를 가진 장비를 철거하고 신규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장비 설치전 시범 운전과 체계적인 검수 등을 통해 장비의 품질을 철저히 검증하여 도축장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돕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7월 18일부터 전국 도축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주) 홍주미트 △(주) 경기엘피씨 △(주)강원엘피씨 △(주)농협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 △참푸른글로벌 등 총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도축장에는 향상된 인쇄품질과 표시 안정성을 갖춘 자동 표시 장비가 연말까지 설치될 계획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 이번 사업은 이력번호 표시 기계의 노후화로 현장에서 느끼는 제도 이행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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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산업, 신성장 산업 포함...분류체계로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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