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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직불금, 신청만 하면 받을 수 있는 돈 아냐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기본공익직불금을 신청한 14만5천 농가(총 3,237억원)를 대상으로 실질적으로 농사를 짓는 농업인에게만 직불금을 지급하기 위해 철저한 관리감독을 시행하고 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공익직불금이란 농업인의 영농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 유지, 식품 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한 보조금이다.

 

공익직불금은 기본형(면적 직불금, 소농 직불금)과 선택형(친환경, 경관보전, 전략작물)으로 나뉘어 지급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 중 부정수급 가능성이 높은 6,998명을 대상으로 집중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대상에는 장기요양등급 판정자와 실경작 여부가 불확실한 농업인들이 포함되며, 시군에서의 점검 실적이 부족한 경우 도가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조사는 오는 10월 초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규 신청자 등 고위험군 255명에 대해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과 함께 합동조사를 병행하고 있으며,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사 결과, 부정수급이 확인된 경우에는 직불금 등록이 취소되며, 농업농촌공익직불법에 따라 최대 8년 이내 등록 제한, 5배 이내의 제재 부가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고의적인 부정 수급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

 

<부정수급 종류별 행정처분 기준(법 제1920)>

 

부정수급 종류(농업농촌공익직불법 제19조제1)

부정수급액

제재

부가금

등록제한

소농직불금

면적직불금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 등록․수령(제1호)

등록

-

-

5년

3년

수령

전액환수

5배

8년

5년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농지등을 분할하여 등록․수령(제2호)

등록

-

-

3년

수령

전액환수

3배

5년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2023년 직불금 관련 준수사항 위반 건수는 518건에 달했으며, 그에 따른 감액 조치는 약 1억 3천만원에 이르렀다.

 

도는 이러한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해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부정수급이 의심되는 경우 농업인들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사무소나 시·군 부당수령 신고센터에 방문하여 서면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농관원의 부정수급 콜센터(1334)를 통해 구두 신고도 가능하다. 신고자에게는 부정수급으로 인해 미지급된 금액의 최대 30%에 해당하는 포상금이 지급된다.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공익직불금이 단순히 신청만 하면 받을 수 있는 돈이 아닌, 실제 영농활동을 통해 공익적 기능을 성실히 수행한 농업인들에게만 지급되는 보상임을 널리 알리고, 도내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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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무항생제·방목생태축산 홍보···“소비자와 소통 앞장”
(사) 친환경축산협회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8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지속가능한 한 끼, 친환경축산과 함께’란 슬로건 아래 친환경축산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친축협에 따르면 홍보관에서는 유기 ·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제도 및 방목생태축산농장 지정제도 소개, 친환경축산물 시식 및 다양한 체험행사 등을 통해 친환경축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홍보관 운영은 △8월 29~31일 수원메쎄 GOCAF 캠핑박람회 △9월 4일 한국여성농업인전국대회 △9월 13~14일 경기도축산진흥대회 △10월 15일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10월 22~26일 이천쌀문화축제 등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친환경축산물을 맛보고, 유기·무항생제축산물 인증제도 및 방목생태축산농장 지정제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해 참여와 공감을 끌어낼 계획이다. 친환경축산협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축산물을 선택할 때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면서 친환경축산과 관련 축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장에서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친환경축산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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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주간 계란 수급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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