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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치유농업, 유기농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 2023년 한국유기농업학회 동계학술대회 성료 -

 2023년 한국유기농업학회 동계학술대회가 지난 19일 The K호텔 서울 에비뉴관 동강홀에서 ‘ 유기농업과 치유농업,  농장동물복지’ 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최낙진 한국유기농업학회장 (전북대 동물자원학과 교수 )은  개회사에서  " 이번 학술대회는  유기농업과 치유농업, 그리고 농장동물복지‘ 라는 대 주제 하에 특별히 치유농업과 농장 동물 복지 실현을 통한 앞으로 유기농업의 적극적인 외연 확대와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며 "  앞으로 학회 차원에서 유기농업 확산을 위한 다양한 연구 및 대안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이어 기조 강연을 한 김태연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는 ‘ 유기농업확산’ 발표에서 “ 유기농업의 고비용 생산 상황에 대한 인식과 대안, 유기농산물의 가격인하 방안 개발, 유기농가의 가격 인하 방안 개발, 유기농가의 일정 수준 소득 보장, 유기농업에 대한 연구 지원, 환경친화적 농업의 확산 지원, 유기농업 수행 농가의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참여 방안 마련, 유기농업 발전을 위한 민간의 자율적 활동 강화 지원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태연 교수는 특히 “ 유기농업인의 경제적 상황 개선과 유기농업의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기여 역할, 그리고 유기농업 기술혁신 필요성, 유기농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인력개발 체계 등을 맺은 말에서 강조했다. " 농민의 시장대응력 향상은 기본이며 보조금 지원(보완) 은 물론 환경장려금 지원이 필수라는 것. 과도한 유기물 투입의 문제를 개선하고, 유가농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영농방법도 농업현장에서 제시됨은 물론 , 기후변화에 따라 화학농약과 제초제를 대체하는 기술개발이 필수이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한 사회과학분야 세션 1에서는 ‘ 치유농업을 통한 유기농업의 확산’ 이란 주제로 장정희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추진단장과 송미나 드림뜰 힐링팜 치유농장 대표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장정희 단장은 ‘치유농업의 현황과 과제’ 발표에서 “ 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회복 및 유지 ·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농업· 농촌 자원의 활용과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 며 “ 건강한 국민과 활력 있는 농업· 농촌 이란 비전하에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치유농업 콘텐츠 개발 확산과 농촌 활력화를 위한 치유농업 사업모델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이란 목표 달성을 위해 연구개발, 성과확산, 기반구축, 사업화 촉진 등 4개 분야 13대 과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장 단장은 앞으로 과제에 대해 “ 국민 신뢰도 구축 (우수 치유농업 시설 인증제 시행), 접근성 강화 (치유농장 수 확대), 복지사업과의 제도적 연계, 인지도 제고 등을 제시했으며 농촌 환경 · 식품· 동물 등 자원을 활용하여 제공하는 치유농업 서비스의 사회 경제적 가치는 3조7천억으로 추산된다”고 언급했다. 제1차 종합계획(‘22~’26) 기간 중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 따르면 (‘21.ILK) 생산유발효과 2,545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349억원, 고용유발효과 1,889 명으로 분석됐다" 고 덧붙였다.

송미나 드림뜰 힐링팜 치유농장 대표는 “ 정서, 신체, 건강관리, 사회적 재활, 교육 등 다양한 역할이 있는 치유농업은 유기농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며 “ 아동, 취약 계층 대상으로 비료나 농약을 많이 투입하는 농법으로 치유농업은 적절하지 않고 생태계를 보호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유기농업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 드림뜰 힐링 팜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으로 원예 치유, 동물교감 치유, 숲치유, 푸드테라피, 텃밭 정원, 화훼, 허브식물 등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윤주이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초빙교수의 좌장으로 진행한 종합토론에서 이병성 한국농어민신문 산업부장은 “치유농업의 전문성, 차별화된 운영체계, 세제혜택, 부실 치유농장 대책 등의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승규 경북대학교 교수는 “ 지역대학에 대한 역할 (거버넌 스), 비시장제 가치평가, 강사육성, 대학 평생 교육의 프로그램 역할 등을 강조했다.

 

정학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 관행농업과 유기농업 비교 분석, 유기농 섭취를 통해 건강증진 등,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사업단지와 치유농업 연계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승구 동국대 교수는 ” 치유농업은 농업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범 정부차원에서 접근하고, 농촌활성화 차원에서 치유농업 접근, 치유농업으 경제성 강조보다 철학과 가치의 중요성이 중요하다“고 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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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정기 예찰 검사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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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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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탄소흡수식물 케나프 재배로 23톤 탄소 잡았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최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탄소중립 캠페인 '심어서 감탄해'의 케나프 수확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임직원 및 말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봉사활동으로 기획됐다. 지난 6월 식재행사부터 이번 수확행사까지 임직원들이 직접 탄소흡수식물 케나프를 재배하며 탄소중립 의지를 다지고 환경 책임을 실천했다. 행사에는 정기환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과 말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농림활동 경험이 있는 임직원을 중심으로 수확 및 운반 작업을 분담해 진행했다. 케나프는 일반 식물 대비 5~10배 우수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보유한 1년생 초본식물로,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 유휴부지 3,300㎡에 식재된 케나프는 약 23톤의 CO₂를 흡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마사회는 작년부터 유휴부지를 활용한 케나프 식재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케나프 미로정원을 조성해 고객 힐링공간으로도 활용했다. 수확된 케나프는 향후 바이오 차(Biochar)로 제작·활용될 예정이다. 바이오차는 식물성 바이오매스를 고온 무산소 상태에서 탄화시켜 만든 고체 탄소물질로, 토양 내 탄소를 장기간 고정해 온실가스 배출을

건강/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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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소비자·유통업계 합심해 김장채소 안정 공급 지속 추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1월 12일(수) 오후 서울 에이티 (aT)센터에서 2025년 제6차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했다.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8조에 따른 농식품부장관의 자문기구로서 생산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농산물 수급정책 논의(‘13~) 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장철을 맞이하여 배추 · 무 등 주요 김장재료의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안정적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작황이 부진한 배추 공급을 위해 정부 비축물량과 계약재배 물량 활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누었다. 아울러, 지난 5월부터 추진하였던 ’25년산 양파 수급대책의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선제적인 수매비축 확대, 시장출하 억제, 소비촉진 등을 통해 가격과 수급의 변동 요인을 사전에 완화할 수 있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개정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이 ’26년 8월 시행됨에 따라 법정위원회로 격상되는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의 기능 확대에 대한 시행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개정 농안법에 따라 수립해야 하는 농산물수급계획 등 심의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농

기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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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과 농촌 상생, 온실가스 감축 방안, 재생에너지를 통해 찾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25년 11월 9일(일) 오전 홍성군 결성면 금곡리 원천마을을 방문하여, 돼지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전력 발전시설 및 마을발전소 (육상 태양광)를 시찰하는 한편, 현장에서 지역 주민,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에 방문한 원천마을은 2014년부터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 에너지 자립마을 ’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는 곳으로, 2021년 바이오가스 시설 (430kWh 규모)을 설치하였고, 2025년에는 마을 태양광을 설치 (495kWh 규모)하여 발전 수익을 마을 주민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송미령 장관은 “ 농촌 내 가축분뇨, 유휴부지 등 활용되지 않던 자원들이 마을 공동체의 노력을 통해 높은 가치를 지닌 자원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니 농촌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희망을 갖게 된다.”고 하면서 “기후 변화가 화두가 되는 요즘, 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생산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는 전력을 판매하여 수익을 공유한다고 들었는데, 향후 당초 목표인 ‘에너지 자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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