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생태/환경

전국 1만여 친환경농업인, 유기농 실천 결의

- 전남 해남 우슬공원에서 '친환경농업의 힘찬 비상! 한국농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슬로건)로 1박2일 간 진행.
- 국제 유기농수출플랫폼 구축으로 친환경농산물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사랑받도록 판로 개척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가 지난 8일 전남 해남 우슬공원에서 개막됐다. 이번 대회는 ‘친환경농업의 힘찬 비상! 한국농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슬로건)로 1박2일 간 진행됐다.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에서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 해남군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 참석한  전국 1만여 친환경농업인들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고, 친환경농업 비전 제시와 지속가능한 유기농업 확산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개막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윤재갑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강용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 명현관 해남군수, 유장수 전남친환경농업협회장, 각 시도 친환경농업협회 회장과 친환경농업 관련 기관·단체를 비롯해 회원 및 가족 1만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전국대회는 친환경농업 비전 선포식 및 퍼포먼스, 결의문 낭독, 친환경농업발전 유공자 35명 표창, 전국 시도별 친환경농산물 홍보관 운영과 농자재 등 전시·판매, 친환경농산물 시식 및 홍보 부스 운영, 초대가수 축하공연, 명랑 운동회, 해남 대흥사·설아다원 지역문화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강용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은 대회사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실천적 과제가 필요한 시기이다 ”며 “농업과 환경의 가치를 높이고 지구를 지키는 농부, 전국 친환경농업인 1만여 명과 함께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용 회장은  “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친환경 케이푸드 열풍을 이루는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친환경 농업인들의 대표 브랜드 '팜어스'를 만들었다” 며 “앞으로 친환경농업인들과 함께 힘을 모아 친환경직불금 예산을 확대하고 7조의 공공급식 시장이 친환경농산물의 판로로 바뀔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지사는 환영사에서 “친환경농업이 살아야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가 있다”며 “지속가능한 유기농업 육성과 함께 국제 유기농수출플랫폼 구축으로 친환경농산물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사랑받도록 판로 개척에도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산업의 융복합화·스마트화를 위해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과 함께 최첨단 디지털 농업기술의 선도 모델인 세계적 수준의 농생명 밸리인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를 조성해 미래 생명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친환경농업인들은 ' 친환경농업을 우리 농업의 중심으로 이끌어 가겠다 '는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기후위기 탄소중립의 선봉장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한 과감한 정책적, 제도적 지원 방안 마련 △기후위기 대응, 저탄소 농업 실천 친환경농업 예산 증액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공익형 직불제 예산 즉각 수립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공공급식 확대를 포함한 친환경농산물 수요 공급 방안 마련 △친환경 농업 재배 면적 비율을 대폭 확대하고 과정 중심 인증 체계 확립 등 5개 요구사항을 정부 및 정치권에 촉구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농업·농업인, 폭염 피해 예방 · 수급안정 총력 대응
최근 장마가 종료되고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과 농작물·가축 피해예방 및 수급안정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는 하층의 북태평양 고기압과 상층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를 이중으로 덮고 있으며, 동풍의 영향까지 더해져 내륙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석 총리는 7월 10일(목) 오전 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폭염·집중호우·태풍 대비 국가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였고, 각 부처에 직접 현장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당일 오후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예방을 위해 전북 고창군의 공공형 계절근로 현장과 무더위 쉼터 (면 마을회관)를 찾아 외국인 근로자 농작업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상추재배 농가에 방문하여 농작물 생육상황과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 온열질환 등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현재까지 농촌지역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194명 발생(7.9일 기준)하였으며, 이른 폭염으로 인해 전년(101명)과 비교해도 2배 가까이 많이 발생했다. 고령농업인을 중심으로 사망자도 지속 발생하고 있다. 경북 봉

생태/환경

더보기
기상이변 대응 꿀벌 보호, 5개 부처 공동연구 성과 공유 및 대응방안 모색
전 세계 농작물 생산량의 약 35%가 수분 매개체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중 꿀벌은 핵심 수분 매개체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지구온난화, 살충제 사용, 서식지 파괴, 꿀벌 응애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7월 11일(금)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다부처 (5개 부처) 공동연구사업’ 성과공유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국립기상과학원 등 5개 부처가 참여하는 이 심포지엄은 한국예방수의학회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의 특별세션으로 진행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부처 공동연구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5개 부처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8년간 약 48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꿀벌 보호 및 관리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꿀벌질병 진단·제어기술, 스마트 양봉관리, 밀원수종 개발, 화분매개 생태계서비스 증진 등 각 기관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지난해보다 빨리 날아온 ‘벼멸구’, 벼농가 비상
서해안과 전남 지역 일부 벼 재배지에서 벼멸구가 확인됨에 따라 전국 벼 재배 농가들의 비상이 걸린 가운데 벼멸구에 대한 철저한 사전 예방관찰(예찰)과 방제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서해안 · 전남 지역에 나타난 벼멸구는 6월 17일~24일 사이 날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 들어와 약 27~30일이 지나면 성충이 되기 때문에 7월 13~15일 사이에 성충 발생이 집중될 것으로 예측된다. 벼멸구는 중국 남부 등에서 발생해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날아오는 이동성 해충이다. 벼 줄기에 붙어 즙을 빨아 먹기 때문에 피해가 심할 경우 수확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떨어진다. 피해가 겉으로 드러나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재배지 내 서식하는 마릿수를 확인해 대응한다. 특히 최근 낮 기온이 급격히 높아져 벼멸구 세대 증식이 빨라질 것으로 우려돼 예찰을 통해 밀도를 확인하고 예년보다 방제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 【벼멸구에 의한 고사】 【흡즙 중인 벼멸구】 【벼멸구에 의한 고사 증상】 ‘한·아시아 비래해충 예찰 협력사업’을 통해 중국 내 지역별 예찰포 (특정 해충이나 작물 생육 상태를 미리 관찰하고 예측하기 위해 설치하거나 지정된 작물 재배지)의 해충 발생 상황을 확인한 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