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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지역의 맛 담은 향토음식 상품화 추진

- 농촌진흥청, 향토 음식 활용 간편 조리 세트 상품개발 공모전 개최
- 농가맛집 4곳 선발…상품개발‧제조 후 롯데마트 판매 예정
- 지역 대표 향토 음식 지속 발굴‧인지도 제고 노력

농촌진흥청은 23일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향토음식 활용 간편조리세트 상품개발 공모전’을 열고 최종 4건의 상품을 선발했다.

      

  <양구 시래기 찜닭>           <김치 된장 목살 찌개>    <진안고원 시래기 등갈비찜> <매실 고추장 애호박 찌개>

이번에 선정된 상품은 △양구 시래기 찜닭(강원 양구, 상호명: 시래원) △김치 된장 목살 찌개(충북 단양, 상호명: 수수꼭다리) △진안고원 시래기 등갈비찜(전북 진안, 상호명: 마이담) △매실 고추장 애호박 찌개(전남 광양, 상호명: 매화랑매실이랑) 이다.

 

‘양구 시래기 찜닭’은 강원도 양구군 펀치볼 지역에서 생산된 시래기를 주재료로 활용해 지역색이 잘 드러났다는 평을 얻었다. 닭고기와 잘 어울리는 한방 재료인 황기로 소스를 만들어 맛과 영양을 살린 점이 주목받았다.

 

 

‘김치 된장 목살 찌개’는 집된장과 단양 마늘로 간을 해 국물 맛이 구수하고 맵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조리 방법이 비교적 간편해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로 평가받았다.

 

‘진안고원 시래기 등갈비찜’은 전북 진안군의 특산품인 흑돼지 등갈비의 쫄깃함과 시래기의 연한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매콤한 양념장을 더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을 살렸으며, 농가맛집 고유의 조리법으로 만들어 차별성을 갖췄다.

 

‘매실 고추장 애호박 찌개’는 광양 매실을 넣은 고추장을 기본양념으로 활용해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돼지고기, 애호박 등 고추장과 어울리는 부재료가 듬뿍 들어가 맛과 식감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민관이 협력해 각 지역의 농특산물로 만든 특색있는 음식을 상품화하여 지역의 고유한 음식 문화를 알리고, 농촌형 외식사업장인 ‘농가맛집’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번에 선정된 향토 음식은 상품화 과정을 거친 뒤 올 하반기 간편 조리 세트로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농촌진흥청은 2021년부터 프레시지, 롯데마트와 협력하여 향토 음식 간편 조리 세트 9종을 선보였다.

 

한편, 올해 공모전에는 사전 평가를 거쳐 선발된 6개의 경영체가 참여해 경연을 펼쳤다. 심사위원들은 음식의 맛, 소비자 구매 매력도, 음식의 독창성과 특이성, 상품 구현 가능성, 조리과정의 간편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심사위원들은 “농가맛집의 특색을 살린 수준 높은 음식들을 가정간편식으로 상품화하여 출시하면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최소영 과장은 “향토 음식 간편 조리 세트 상품화를 통해 농촌형 외식, 음식 체험 사업장의 활성화와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기대한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안정적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민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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