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3.5℃
  • 구름많음강릉 9.5℃
  • 서울 3.8℃
  • 흐림대전 7.8℃
  • 구름많음대구 5.6℃
  • 구름조금울산 11.2℃
  • 흐림광주 10.1℃
  • 구름많음부산 12.6℃
  • 흐림고창 10.0℃
  • 구름조금제주 16.3℃
  • 흐림강화 5.5℃
  • 흐림보은 4.4℃
  • 흐림금산 8.0℃
  • 흐림강진군 9.7℃
  • 흐림경주시 7.1℃
  • 구름많음거제 10.8℃
기상청 제공

건강/먹거리

농촌진흥청, 최고품질 벼 ‘미소진미’ 선정

- 밥맛‧윤기 우수, 완전미 비율 높아 재배 농가에서 선호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22년도 ‘최고품질 벼’에 ‘미소진미’ 품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소진미’ 성숙기와 백미(왼쪽)

2020년 개발한 ‘미소진미’는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과 밥을 지었을 때 윤기를 띠는 정도도 우수하다. 경남·북 평야지에서 재배하기에 알맞으며, 완전미율이 높고 복합내병성을 지녔다. 완전미는 외관상 완전한 낟알 또는 그 평균 길이의 3/4 이상으로 깨지거나 부서지지 않은 쌀을 말한다.

 

‘최고품질 벼’는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벼 품종 가운데 밥맛, 외관 품질, 도정 특성, 재배 안정성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선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0종이 등재돼 있다. 최고품질 벼 품종(20종)은 삼광벼, 운광벼, 고품벼, 호품벼, 칠보벼, 하이아미, 진수미, 영호진미, 미품, 수광, 대보, 현품, 해품, 해담쌀, 청풍, 진광, 해들, 예찬, 안평, 알찬미 이다

 

선정 기준은 밥맛이 ‘삼광’ 이상이고 겉보기에 심복백*이 없어야 한다. 도정수율**은 75% 이상, 완전미 도정수율은 65% 이상이어야 하며, 2개 이상 병해충에 저항성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요자 반응을 살펴보는 현장평가에서 ‘우수’를 받아야 한다.

 

‘미소진미’는 경북 안동과 상주 지역에서 재배했을 때 밥맛은 ‘0.69’, 밥 윤기는 ‘85.1’, 완전미 비율은 86.5%였다. 기존 품종 ‘일품’의 ‘0.13’, ‘68.3’, 59.4%와 비교해 크게 높은 수치다. 전국 9개 지역에서 실시한 적응성 시험에서는 완전미 비율이 96.1%로 더 높게 측정됐다.

 

현지에서 시범 재배한 농가 만족도도 높았으며 ‘일품’, ‘예찬’과 함께 실시한 식미 평가에서도 ‘미소진미’를 가장 많이 선호했다. 흰잎마름병(K1~K3)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복합내병성을 지녀 재배 안정성도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미소진미’ 생산과 공급 거점 단지 육성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공성농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계약재배 단지를 500헥타르(ha)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소진미’는 정부 보급종으로 선정돼 2025년부터 국립종자원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논이용작물과 오기원 과장은 “‘ 미소진미’는 쌀알이 깨끗하고 밥맛이 우수하면서 도정수율이 높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품종이다.”며, “최고품질 벼 보급을 확대해 우리 쌀의 상품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농촌진흥청 농업위성센터 농림위성 수집 정보 활용 농업관측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한두봉)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공동으로 12월 15일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인공지능(AI) 대전환, 국가 농정과 연구개발(R&D) 전략’을 주제로 ‘제17회 농진청-농경연 정책연구협의회’를 개최하고, ‘농림위성 수집 정보 활용, 농업관측 고도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1년부터 매년 정책연구협의회를 개최하며 농업 · 농촌 분야 연구 협력 기반을 다지는 양 기관은 올해 미래 농업정책과 기술개발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네이버클라우드 오정식 이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바꾼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오 이사는 네이버 인공지능 전환(AX) 사례를 소개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대전환 흐름 속에서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농촌진흥청 정강호 기술융합전략과장은 ‘농촌진흥사업 인공지능(AI) 융합전략’을 발표하며, 연구-기술 보급-행정 등 농촌진흥사업 전주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기반 혁신전략을 소개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석일 관측모형팀장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업관측’을 주제로 작황·수급 전망 정확도와 예측 속도를

건강/먹거리

더보기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박차! 생산자·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스마트 유통혁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월 15일 (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5년 농산물유통 혁신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경제지주, 농업인단체, 유통업계 등 약 150명이 참석해 2025년 농산물유통 혁신기업 시상 및 사례 발표, 생산자-구매사 교류회 등을 진행했다. 송미령 장관은 축사에서 “지난 9월 농식품부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책」 발표 이후 가시적 성과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 며, “ 이는 현장에서 힘을 쏟고 계신 유통 관계자 여러분 덕분이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역점과제인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지난 11월 연간 거래금액 1조 원을 돌파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2.9배) 핵심 유통경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또한, 근거법 제정안이 12월 4일 국회 상임위 법안소위를 통과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국회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소비자들이 주변 농산물 판매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농산물 알뜰 소비 정보 플랫폼(앱)’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11월 ‘인공지능(AI) 민생 10대 프로젝트

기술/산업

더보기